[칼럼] 국어 문제 풀이의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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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모의고사를 풀 때
번호 순서대로 푸는 사람도 있고
문언독, 화문독 등의 순서로 푸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정해진 순서는 없습니다.
다만 시험장에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어떻게 풀지 정해 놓는 것이 좋겠죠.
사람들이 독서를 마지막에 풀라고 하는
여러 이유들 중 하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시간 부족으로 일부 문제를 못 풀게 된다면
문학 한 지문이나 선택과목을 포기하는 것보다는
독서 한 지문을 포기하는 게 낫기 때문입니다.
문항들의 배점은 비슷한데
문학이나 선택과목을 푸는 것보다
독서를 푸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요.
그런데 시간이 부족한 경우더라도
독서를 마지막에 풀지 않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지문 하나를 포기할 필요도 없고요.
시간이 거의 안 남았을 때
독서 한 지문을 푸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지문을 이해하지 못하면 선지도 이해를 못하니까요.
하지만 고전소설은 빠르게 푸는 게 가능합니다.
막판 스퍼트를 이용하여 재빠르게 읽고
감각을 총동원하여 답을 찾아다닐 수 있죠.
고전소설들은 장르별로 내용이 비슷하기 때문에
꼼꼼히 읽지 못하더라도 최소한의 내용 파악은 됩니다.
보기가 도와주는 건 덤이고요.
실전에서 시간이 촉박해지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엄청난 스피드를 얻게 되잖아요.
시간이 부족할 것 같으면
최대한 빠르게 풀 수 있는 지문을
마지막에 두는 것도 방법이에요.
시간이 부족하지 않다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풀이 순서를 따르면 돼요.
문학과 선택과목을 먼저 풀었을 때
에너지가 빠져서 독서가 잘 안 풀린다면
독서를 먼저 풀어도 되고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도 분리하여
푸는 순서를 조정할 수 있어요.
매문독언 이런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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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자신에게 맞는 문풀순서 찾는게 가장 중요한듯

정말 중요하죠고전소설이 문학에서 가장 내용 일치 빡세게 묻는 유형 아닌가요? 내용일치 선지 스캔해보고 문제가 띠꺼우면 오히려 운문이나 현대소설보다 더 천천히 읽어야되는거같은데
물론 엄밀하게 풀기는 어렵겠죠.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다른 유형 1지문이 남은 상황보다는 고전소설 1지문이 남은 상황이 나을 수도 있다는 의미예요. 재빨리 읽었을 때 그나마 내용 파악이 잘 되는 게 고전소설이니까요.
현소는 캐릭터성 묻는 뒤 3문제랑 내용일치 앞 1문제 성격이 달라서 막세트로 다 맞기 어려워요
운문은 보기 먼저 읽다가 보기 문제 정답이 사라지면 시간 엄청 끌리고요
매문독언 1인
24 현장에서도 언어빼고 꽤 널널했음

오 멋있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