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의질주 [1224131] · MS 2023 · 쪽지

2025-03-24 19:03:10
조회수 118

작년 연말에 우상호 전 의원 인터뷰 기사인데 지금 보면 포인트가 될 만한 부분도 있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574513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1205/130574231/1

우 전 의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부결될 경우 재차 발의하겠다는 민주당 원내 지도부의 방침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견해를 내놨다. 그는 “정치권이 국가적인 혼란을 수습하고 정리해야 할 사명이 있는데 정쟁하듯이 대통령 탄핵을 다루면 오히려 이 기회를 날려버리고 성공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탄핵안이 부결돼도 ‘국민의힘 책임’을 물을 수 있지만 그건 정쟁의 태도다. 국정을 책임지겠다는 태도는 어떤 일이 있어도 탄핵안을 가결을 시키고, 그 이후에 국가 혼란을 수습하는 것”이라며 “계엄 이후에 온 충격을 정쟁화해서 우리에게 유리하게 만들겠다고 생각한다면 설사 탄핵안이 통과되더라도 국민들이 다음 대선에서 우리를 선택해주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비상계엄 터지고 1차 탄핵소추 시도 전인 작년 12월 5일 인터뷰였는데,
괜히 국회의원 다선의원 한 게 아니긴 하네요. 한번 날려 본 경력자(?)로서 상당히 중요한 조언이었습니다.
여야 막론하고 다선의원 하면서 당대표나 원내대표 같은 지도부까지 갈 정도면
머리 쓰는 게 차원이 다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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