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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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학년도에 재수하며 대학에 합격한 사람인데
재수하는 1년동안 정말 힘들었었습니다.
현역 수능에서 처참한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재수는 정말 열심히 해야겠단 마음으로 공부하다보니 많이 힘들었었습니다.
그렇게 너무 힘들었어도 가끔 오르비에 들어와 보면
함께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느껴졌고, 함께한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심적으로 정말 많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때는 비록 회원가입도 안한 상태라서 말을 주고받을 순 없었지만 그래도 다른 수험생 분들이 쓰신 글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뭔가 행복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대학 합격 후 '내가 정신적으로 도움을 받은 것처럼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칼럼 같은 걸 써보자' 는 생각으로 회원가입도 했는데 시험이 끝나니까 나태해져서 정작 칼럼은 못 썼네요..
비록 제가 수험생이었을 때 같이 수험생이셨던 분들은 이젠 많이 계시진 않겠지만 그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 보시는 수험생 분들은 이번 수능에서 원하시는 점수 꼭 얻으시기 바라고, 수험생 아니신 분들도 올 한해 이루고 싶으신 거 다 성취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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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도 가독성 좋은데요 뭐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