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Headmaster [1325019] · MS 2024 · 쪽지

2025-03-24 17: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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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 속도를 10배 올리는 팁 + 유튜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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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학생들에게 입시와 수능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해드마스터' 유튜브를 개설하였습니다!


앞으로 오르비에 업로드하는 칼럼 등을 재미있게 가공한 영상 등을 업로드할 예정이므로,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독 한 번씩만 눌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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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기에 대한 접근

공부를 해 가는 일련의 과정에 있어 우리는 떄로 피할 수 없는 관문을 마주하곤 합니다: 그리고 고등 내신에서 그 관문은 많은 경우 ‘암기’가 되죠. 


고차원적인 사고 과정을 요구하는 복잡한 문항의 출제 없이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게끔 하는 유용한 수단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암기는 고등 내신에서 가장 흔히 활용되는 기믹이 되며, 이는 곧 학습이 가진 고통의 측면을 배가하는 주요한 측면이 됩니다.


흔히 학생들은 암기에 대해 생각할 때 ‘우직하게 그냥 외우는 것’이라고 생각하나, 학습에서 활용되는 여타 다른 기믹들과 마찬가지로 암기 역시 그에 활용할 수 있는 여러 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 챕터에서 언급할 내용 역시 해당 팁들에 대한 소개가 될 것이기에, 참고하시어 앞으로의 고등 내신에 대한 대비에 활용한다면 이는 분명 유의미한 도움이 되어 찾아올 것입니다.

 

1. 암기는 이해의 연속

많은 학생들은 암기와 이해는 서로 동떨어진 개념이라고 생각하나, 그 둘은 실제로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같은 내용의 암기에 있어서도 이해가 선행되지 않았을 때와 선행되었을 때의 난이도는 매우 큰 차이를 보이죠.


이야기만 들었을 때에는 이게 어떤 말인지 쉽게 와닿지 않을 것입니다: 실제 사례를 보면서 한 번 살펴보도록 합시다.

우선 위의 낯선 개념들을 그 자체로 우직하게 외우고자 시도하세요: 아래의 내용을 읽기에 앞서, 약 1분 동안 시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이해를 통해 위 개념들을 암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별 교제 이론’에 있어 ‘차별’은 ‘등급이나 수준 등의 차이를 두어서 구별하는 것’을 의미하며, ‘교제’는 ‘서로 사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르면 ‘차별 교제’에는 ‘차이를 두어 서로 사귀는 것’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해당 이론이 일탈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감안했을 때 우리는 궁극적으로 해당 이론은 ‘일탈을 저지르는 사람만을 골라 서로 사귀는 것’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여기까지 이해하고 나면, 일탈 행동은 타인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학습되는 과정이라 보는 것은 일탈을 저지르는 사람만을 골라 서로 사귀기에 당연히 일탈을 저지르는 ‘타인’과 상호 작용을 통해 학습이 된다라고 보는 것임을, 그렇기에 일탈 행동을 줄이려면 일탈자와의 상호 접촉을 차단해야 한다고 보는 것은 일탈을 저지르는 ‘일탈자’와 사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보는 것임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한편 ‘낙인 이론’에 있어 ‘낙인’은 ‘지워지기 어려운 부정적인 평가’를 의미합니다: 이에 따르면 ‘낙인 이론’은 ‘지워지기 어려운 부정적인 평가’와 관련이 되어 있는 이론이라는 점을 바로 깨달을 수 있겠죠. 


그리고 이는 ‘상호 작용 과정에서 사람들에 의해 일탈자로 규정되는 것이라 봄’과 일맥상통하는 것임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지워지기 어려운 부정적인 평가’는 바로 ‘일탈자로 규정’을 의미하는 것이죠.


일탈 행동을 줄이려면 낙인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 역시, 낙인(부정적인 평가)를 통해 일탈자가 탄생하고 그렇게 탄생한 일탈자가 일탈 행동을 저지른다는 기본 가정에 입각하면, 애초에 낙인을 신중하게 하여 억을한 ‘일탈자’가 최대한 발생하지 않게끔 하는 것이 해당 이론에서 제시할 수 있는 일탈 행동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 됨을 바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위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듯 맥락을 통해 이해를 하는 것은 암기에 있어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암기와 이해는 별개의 요소가 아닌, 서로 간 상호작용을 주고받으며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에 있는 요소인 것이죠.

 

2. 연상법을 통한 암기

‘연상’이란 ‘한 관념으로 말미암아 관련되는 다른 관념을 생각하게 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연상법’은 해당 현상을 활용하여 암기를 하는 방법이라는 것은 바로 알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이 실제로 적용되는 양상은 실제 사례를 통해 바로 살펴보도록 합시다.


2-1. demolish: 때려 부수다, 파괴하다.


위 단어에 있어 우리는 ‘데모’라는 익숙한 표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데모를 하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집기나 사물들을 때려 부수고 파괴하는 행동을 하고, 여기서 우리는 바로 ‘demo’lish가 ‘때려 부수다, 파괴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연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2-2. 공민왕의 업적: 정동행성을 없애고, 쌍성총관부를 공격하여 철령 이북의 영토를 회복함. 원의 간섭으로 바뀐 관제를 복구하였음. 몽골식 생활 풍습을 금하고 고려 본래의 풍속을 회복시켰음.


위 사례에 있어 우리는 (비록 실제가 아닐 수는 있겠지만) 철령 이북의 영토가 원의 영토라고 간주하여 ‘공민왕은 외세(원, 몽골)에게 적대적인 정책을 펼쳤다!’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원의 간섭으로 바뀐 관제를 복구한 것’과 ‘몽골식 생활 풍습을 금하고 고려 본래의 풍속을 회복한 것’ 또한 외세에게 적대적인 정책에 해당하므로 자연스레 해당 정책들이 제시되었을 때 공민왕의 정책이라고 연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철령 이북의 영토를 회복했다는 점만 암기하면, 나머지는 암기 없어도 연상을 통해(비록 그것이 억지에 가까울지라도) 외울 수는 있는 것이죠.

 

3. 문항에 대한 접근법

많은 학생들은 문항을 풀 때 그저 답만 고르고 넘어가는 식의 학습을 진행합니다: 물론 이것이 암기에 아예 도움이 되지 않는 방법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나, 분명히 더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비합리적인 학습 방식이 되리라는 것 역시 분명히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문항에 대해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에 대해 저는 다음과 같은 답을 제시합니다:

‘오답 선지에 대해 해당 선지가 오답인 이유를 모두 정리하기’


백문이 불여일견, 실제 사례를 통해 한 번 살펴보도록 합시다.

위 문제에서 A가 차별 교제 이론, B가 낙인 이론임은 1번의 사례를 참고했을 때 바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①번 선지는 오답 선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②번 선지에 있어 ‘일탈 행동을 줄이려면 낙인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봄.’은 낙인 이론의 특징이므로 해당 선지는 옳지 않은 선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위 선지를 ‘일탈 행동을 줄이려면 낙인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봄 -> 일탈자와의 상호 접촉을 차단해야 한다고 봄.’으로 실제 필기를 하며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개념을 한 번 더 정리하는 작업이 되므로, 암기에 있어 분명히 도움이 되겠죠.


③번 선지가 옳은 선지임은 바로 알 수 있을 것이고, ④번 선지에 있어 ‘일탈 행동을 줄이려면 일탈자와의 상호 접촉을 차단해야 한다고 봄.‘은 차별 교제 이론의 특징이므로 해당 선지는 옳지 않은 선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위 선지를 ’일탈 행동을 줄이려면 일탈자와의 상호 접촉을 차단해야 한다고 봄 -> 낙인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봄.‘으로 실제 필기를 하며 바꿀 수 있고, 이는 개념을 한 번 더 정리하는 작업이 되기에 암기에 있어 분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암기를 함에 있어 활용할 수 있는 팁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위에서 제시한 팁들 외에 여러분은 학습을 하며 스스로만의 팁 또한 분명히 찾을 수 있을 것이고, 이 일련의 팁들을 활용했을 때 암기 학습의 효율성은 단순히 ’우직하게‘ 외워 나갈 때와 비교해 압도적인 절대 우위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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