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오답노트를 만들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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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노트는 데스노트입니다.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오답노트에 적으면
내용이 머릿속에서 지워집니다.
오답노트를 현명하게 사용하지 못하면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게 되지도 못할 뿐더러
시간만 날리게 됩니다.
이 칼럼에서는 오답노트의 목적은 무엇인지
오답노트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에 관한 것들에 대해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오답노트를 만드는 목적은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 개념을 반복학습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공부를 형식적인 것으로 치부합니다.
공부 시간이 길수록 그만큼 실력이 늘 거라고 생각하며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만으로 오답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답노트를 정성들여 만들어 놓고
이후에 몇 번 보지도 않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오답노트가 아니라 필기노트인 셈이죠.
오답노트를 만들지 않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오답노트를 만들 거라면
제대로 사용해 주세요.
오답노트를 만들 때 내용을 예쁘고 깔끔하게
정리하느라 시간을 많이 할애하게 되잖아요.
그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해 주세요.
오답노트는 만들어 놓고
가끔씩 생각날 때마다
쳐다보는 책이 아닙니다.
오답노트를 만들면
적힌 내용을 자주자주 보면서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무한히 반복하다가 확실히 개념을 이해했고
나중에도 잊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까지,
그때까지 계속해서 봐야 합니다.
실수에 대한 오답노트를 작성했다면
다시는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머리에 각인해야죠.
이 정도는 해야
오답노트를 쓰는 의미가 있고
배워 가는 점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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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맞다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어려운거: 자주보기
전 노트정리고 뭐고 한번 보고 다 팽개쳐서 걍 안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