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하지 않다지만.. 그래도 부담은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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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첫 글부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기분도 좋네요!
첫번째 정식 글 주제를 뭘로 할까 많이 고민했어요.
봄이 다가오니 수험생 시절도 떠오르면서..
제가 이 시점에서 어떤 내용이 가장 힘이 되고 도움이 될까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3월모의고사, 중요하지는 않다지만 아무래도 처음으로 보는 정식 모의고사이기도 하고 방학동안 공부한 나의 방향성을 객관적인 수치로 평가받는 첫 자리이기 때문에 부담이 안된다면 거짓말일 거에요.
저도 그 마음 누구보다 잘 압니다.
N수생분들도 학원 모의고사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죠?
그래서 3월 모의고사를 앞둔 소중한 수험생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3월 국어 모의고사에서 적용할 수 있는 팁들을 하루간격으로 제제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현대소설 팁!! 캡쳐하시고 잘 써먹으세요!!
문학 - 현대소설
현대소설, 어떻게 읽어야 할지 막막하셨죠?
그냥 책을 읽는 것처럼 읽으면 되는건지.. 시험엔 어떤 부분이 나오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전부 말씀드릴게요.
크게 나아가 소설의 본질은 이렇습니다
[인물정보를 바탕으로 갈등,상황에서 인물이 느끼는 정서와 보이는 태도 읽어내기]
또한 중요한 전제가 있습니다.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소설은 전문을 실어둔 것이 아닌 “편집본” 이기에 처음부터 모든 내용과 상황을 이해하기란 불가능합니다. 그럼 소설을 어떻게 읽어나갈까요?
소설을 처음 읽을 때 알 수 있는 인물정보는 이름, 호칭 입니다.
또한 성격과 가치관도 인물정보에 해당하죠.
소설의 처음부분에서는 이름,호칭,성격 등 인물정보를 잘 정리하고 대략적인 상황만 정리해가면 됩니다. 이때 필요하다면 옆에 간략하게 메모하며 읽는것도 지금은 괜찮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소설은 편집본이기에 처음부터 다 이해가 되지 않는것이 정상입니다.
해야 할 것에 집중하고, 기본 뼈대를 잘 세우면 그 안에 살(내용)들은 저절로 붙어요.
인물 정보와 대략적인 상황이 파악이 되었다면 그 다음 우리가 집중해서 읽어야 하는것은
“갈등 상황” 입니다.
소설이 갈등이 없다면 재미가 없겠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소설일까요..
갈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소개하는 것으로 하고 여기서는 대부분의 갈등 상황을 인물과 인물의 갈등으로 가정하겠습니다.
이러한 갈등 상황에서는 세가지만 딱 기억하세요
1. 갈등 주체 2. 갈등의 원인 3. 갈등이 일어나는 배경
학교 다닐때 기억을 한번 되새겨 봅시다.
친구 둘이 싸움이 일어났을때 뭐가 가장 궁금했던가요?
누구랑 누가 싸웠대! 왜 싸웠대?? 어디서 맞짱 까냐??
놀랍게도, 소설도 똑같습니다.
1. 갈등의 주체 : 누구랑 누가 갈등을 빚고 있는지,
2. 갈등의 원인 : 갈등을 빚은 이유, 원인이 무엇인지,
3. 갈등의 배경 : 시간과 장소 (시간적 배경, 공간적 배경)
이 세가지만 기억해주시면 됩니다. 이제 확실히 갈등을 읽는 것이 무엇인지 슬슬 감이 오죠?
이렇게 갈등 까지 읽었다면..
이젠 인물이 느끼는 정서와 태도를 읽어줄 차례입니다. 여기서 성격과 가치관이 왜 중요한지도 간략하게 말씀드릴게요.
문학의 본질은 다른 거 다 필요없고 “정서”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가원과 교육청도 이를 집요하게 물어보고, 가장 집중해서 읽어야 하는 포인트입니다.
모든 사람은 어떤 일을 겪던 모든 상황에서 감정을 느끼고 이에 따른 반응을 보입니다.
우리도 이별을 하거나, 시험을 못볼땐 우울하고 슬프고 울기까지도 하고
연애를 시작하거나 기쁜 일이 있으면 행복하고 좋아서 웃고, 텐션도 올라가죠.
소설에서의 인물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물이 어떤 사건과 갈등을 겪고 인물이 느끼는 정서가 있을거에요.
또한 이 정서는 감정어와 말과 행동을 통해 표현이 됩니다.
감정어는 말 그대로 감정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기쁘다, 슬프다, 행복하다, 무서웠다, 설렜다 등등..또한 이렇게 정서를 감정어를 통해 직접 드러내주는 것을 “직접 제시”라고 합니다. 이정도만 기억해주세요!
말과 행동을 통해서도 정서가 표현이 되는데요,
우리도 화나면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물건을 던지기도 하고, 슬프면 울기도 하고, 행복하면 웃기도 하고 그러죠. 소설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또한 이렇게 정서가 말과 행동을 통해 표현이 되는것을 정서의 “간접 제시” 라고 합니다. 간접적으로 정서가 표현이 되니까요.
저는 이렇게 정서가 등장하는 대목엔 지문 위에 항상 동그라미를 칩니다.
정서, 놓치지 않을거에요. 이런 의미죠.
그리고 아까 성격과 가치관을 파악해두었죠. 잘 모르겠어도 괜찮습니다.
성격이랑 가치관은 인물이 보이는 태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소극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은 반응도 소극적으로 할 가능성이 높고,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인물은 적극적으로 반응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물은 성격과 가치관에 따라 하는 행동이 다르죠.
실제 평가원 예시인 <돌다리> 라는 지문에서 아버지는 땅을 물질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정신적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금전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더라도절대 땅을 팔지 않죠. 반면에 아들은 자기 병원 확장하자고.. 계속 팔자고 조릅니다.
현대소설은 이렇게 읽으면 돼요. 중요한 독해 포인트를 모두 알려드렸고 정말 이거면 다 끝나요.
그 안에 문학 개념어라던지 이런건 조바심 가지지 마시고 앞으로 공부를 통해 천천히 채우시면 됩니다.
짧은 칼럼에 다 담기에는 한계가 있고, 다가오는 모의고사 대비 소설 독해 팁이니까! 이정도로만 쓸게요. 자세한 것은 쪽지나 댓글로 질문 주시면 최대한 다 답변드리겠습니다!
이제 [인물정보를 바탕으로 갈등,상황에서 인물이 느끼는 정서와 보이는 태도 읽어내기]가 무엇인지
조금 감이 잡혀셨나요? 제 미약한 칼럼이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기를 바라면서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음 칼럼은 현대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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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가독성이 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