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대학 입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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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부터 설수리 지망, KMO도 나갔었음
쌤이 1-1중간고사 성적보고 설수리는 살짝 모자라다길래 지균 목표로 (전교2등) 달림 -> 그 이후로 내내 1등 유지하려다보니 어쩌다보니 의대 성적이 나오고 우리 기수가 내신 평준화가 유독 심해서 의대 성적 되는 사람이 나랑 전교2등 (문과) 밖에 없음
그래서 설수리랑 의대 4개 박았는데
자소서 쓰면서 계속 고민하다보니
내가 증명을 싫어하는걸 알게됨
그냥 수학적 직관과 응용력이 좋은 케이스였음
수학과 가지말까?하는 생각을 처음으로 함
그런데 의대는 내로라하는 의대를 덜컥 붙어버럼
그래서 일단 의대를 가 봄
결국 서울대 왔지만 설수리는 그냥 내 의지때문에 안 옴
설수리 갔으면 의대 간 것보다 불행했을지도 모름
자신이 원하는 건, 계속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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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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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대 동기들이 매번 하는 말이,
메쟈의나 고신의나 cmc가 있는한 평등하다
이 또한 성모 마리아의 은혜겠지요
내신 챙겨서 수시로 가신 건가요?
의대는 수시 서울대는 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