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법 이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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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점차 3떴고ㅠ 재종 다니고 있는데 쌤이 문장을 정확하게 다 해석이 되는 경우는 거의 소수 인원이다. 학원에서 유형별로 푸는 방법 배우면 그거 갖고 계속 적용해보면서 하면 유형마다 기준이 잡힐거다 그대로 하면 1 뜬다 라곤 하셨는데..
솔직히 전 문장 해석 실력이 좋은거 같지 않아서 구문수업 안듣고 있어도 되는건가 란 생각이 들었아요 .. 뭔가 구문책도 그렇고 막상 보면 쉬운데 모고 지문만 .. ㅠㅠ
어쨌든 이렇게 유형별로 파기만 해도 실력 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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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점차 3떴고 ~ 쌤이 문장을 정확하게 다 해석이 되는 경우는 거의 소수 인원이다. 학원에서 유형별로 ~그대로 하면 1 뜬다 라곤 하셨는데..
→ 현실적인 조언을 주셨고, 저도 동감합니다. 맞는 말씀이세요.
수능 수준 지문을 거의 다 해석(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온 사람이거나, 혹은 실력 좋은 전문강사한테 체계적으로 사교육 받아본 사람, 혹은 정말 오랜 시간 영어에 노력과 시간, 관심을 쏟아온 사람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많은 강사님들이 지문을 어느 정도는 건드려 볼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의 독해력을 만든 후에 반복적인 문풀을 통해 그 실력을 채워가며 1등급을 받게 해주려는 쪽으로 수업 계획을 많이 짜십니다.
솔직히 전 문장 해석 실력이 좋은거 같지 않아서 구문수업 안듣고 있어도 되는건가
→ 정석적인 해결 방법은 구문독해 공부를 하는 게 맞습니다.
수능 수준 지문은 결국 해외 원서에서 떼어오는 것이고, 간혹 난해한 지문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지문은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결코 못 읽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게 당연한 건 아닙니다.
구문책도 그렇고 막상 보면 쉬운데 모고 지문만 .. ㅠㅠ
→ 여기에는 몇 원인들이 있어요.
첫째, 애초에 대부분의 일반적인 교재들은 수능 수준 지문을 커버하기에는 내용이 많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아무리 교재를 잘 공부해도 애초부터 수능 지문을 제대로 커버하는 건 무리라는 거죠.
둘째, 구문 책들을 공부했다 한들 그 책에 담긴 내용을 제대로 흡수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소위 '구문 강의/책으로 공부할 때는 통하는 것 같은데, 지문만 가면 안 통한다'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어쨌든 이렇게 유형별로 파기만 해도 실력 느나요?
→ 언어는 결국 많이 접하는 게 답입니다. 그래서 많이 읽어보라는 조언이 있는 거고요.
다만 그 과정을 어떻게 해야 더 빠르게, 안전하게 갈 수 있을까 라는 부분에서
문법&구문독해 공부라든가 하는 여러 관점들이 제시되는 겁니다.
유형별로 파기만 해도(=지문을 많이 접하다 보면) 실력이 는다는 건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그건 비효율적인 방식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가장 빠르게 가는 길이 곧 가장 정석적으로 가는 길입니다. 문법&구문독해를 공부하여 해석의 정확도와 숙련도를 높이고, 그러한 피지컬이 받쳐준 상태에서 기출분석을 하고 유형별 논리를 학습하는 것이 1등급으로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가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