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쪽 돌아가는 판 보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531139
저 짤이 지금 내 생각을 나타내는 것 같다.
이거는 격투 게임이나 대전 게임 좀 해본 애들이면 금방 알 수 있는 게
단순히 의대 증원? 이 답이 아니라는 거 금방 안다.
게임 속 강한 캐릭터의 스킬 스펙을 너프를 시키든가 약한 캐릭터의 스킬 스펙을 올려주든가 게임 플레이 환경의 레드 오션화를 막을 수 있게 자정 작용을 해야 하는데 의대 같은 경우만 봐도 메이저 전공이랑 마이너 전공인 긴급구조과 같은 처우가 박한 의대 전공이 있고 그러한 상황인데 차라리 의대 정원 늘릴 바에 예산 좀 들이부어서 마이너 전공 쪽 처우 개선하고 의대 쪽 레드 오션화 해소해서 전공의 배출 균형 맞추는데 쓰겠음.
이게 레드 오션화 방치하면 게임 속 강한 캐릭터나 메이저 전공 쏠림화 되서 약한 캐릭터나 처우 박한 응급구조의학 같은 마이너 전공은 찬밥 신세 받는데 심각한 게 뭐냐면 장기화될 경우 의대 같은 경우는 국외 인재 유출 심해지고 게임 같은 경우는 ㅈ같아서 접는 애들 늘어나는데 딱 두 상황이 너무나 닮아있는 것 같아서 한 소리 해 봄.
전에 이국종 센세가 이런 얘기 했었음.
자기가 맡은 곳 쪽에 지금 다소 버겁고 힘들다 보니까 건강도 망가졋다고. 대충 이랬던 이야기를 다큐로 본 기억이 나는데 그 양반 쪽 의학 분야가 마이너 의학 전공 쪽인가 그랬을 거임. (몇 년 전에 본 거라 기억 지대로 안 나는 거 양해 바람)
어찌됐든 생명 다루는 분야라 나는 의대 증원 시켜서 개나소나 받는 거에 회의적인 입장이라는 것만 일러 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늘 야구 개막 1
입시의 최대 방해자
-
시간 빌게이츠였던 초딩 때 게임 카페에 들어가서 키배 뜨는게 개꿀잼이었음 근데...
-
내가 먼저 연락해봤자.. 별 승산 없겠지…?
-
RNBILTY 0
-
여기저기서 나 서울대요 나 의대요 나 고려대요 나 연세대요 뱃지 단 사람이 뒤1지게...
-
국어는 시간 투자 안해도 안정 1 상위권인데 영어는 1~2 왔다리 갔다리 하거든요...
-
진짜 존못인 나를 보면 모두다 상대적 존잘이 됨
-
5등급 자퇴 10
고1 내신평균 4.9 무단지각1회 자퇴할까요 진심으로 모고는 훨씬 잘나옴 목표는...
-
그래서 초장부터 열심히 해야함
-
대충 맞제?
-
학습자료였음 이때 꿈 물리선생님
-
나 시발 초딩때부터 엔하위키 상주했었는데
-
일단 2021-2025 기출은 큰 문제 없이 풀리긴 해요! 지금 뉴런까지 들은...
-
의대가는 사람들은 걍 사람이 아니구나 천외천이네 진짜
-
생1은 25수능 원점수 40점 백분위 84 3등급 지1은 25수능 원점수 44점...
-
애옹 6
그르릉 냐옹
-
교육청 국어 의미 있나 15
내가 교육청 기출을 많이 풀어보진 않았는데 진짜 충격적이었는데 막 23-25번 보기...
-
안 되면 어떡하지
-
반갑습니다 2
사실 안반가움
-
날지켜봐줘 아아… 이 서늘하고도 묵직한 분탕의 감각. 겠냐 일상 이야기) 과외자료...
-
메가패스 살 돈 없는 그지입니다 임정환밖에 못듣는데 뭐 오개념 논란이나 그런거 없는...
-
겠냐고요 회계관리 1급 따(먹)고 올게요 바이바이
-
꼬실까? 내가 싫어하는것보다 좋아하는게 걔한테 더 타격이 클것같은데
-
지금 오르비 할때가 아닌 거 같네 씨발 찾아보니까 거의 뭐 의대목표로 달려야 붙을거 같은데
-
기하 3모 범위 2
작년 3모보니까 포타쌍까지던데 올해도 포타쌍까지인가요?
-
약을 팔음? 독서는 진짜 연계 효과 잣도 없더만
-
심찬우 프리패스 사고 바로 다음날에 세일하는건 뭐죠 제가 뭐 잘못했나요
-
내가 뭐 1
밥먹고오니까 왜 또 나 이야기 함
-
대치역 근처에 수특이나 고쟁이 같은거 파는 서점있나용 8
있나용..?
-
숙제는 아폴로? 이거 일주일 만에 전부 풀라는 건가 그리고 무슨 칼리스코프 그거도...
-
확통에서 기하런 2
확통 개념 찔끔나간 상태고 확통에서 보이지않는 벽이 느껴진다치면 기하로가는게 옳은...
-
국숭세단이라던데 단국대는 서울에 없잖음 인서울급인거임?
-
오르비는 질문하고 빠지는 용도라서 근데 나처럼 질문 하다가 어느순간 눈이 돌아가서...
-
의대생 맞선시켜주기 금테 고닉들의 50분컷 실모베틀 토너먼트전 지인선N제 싸인회...
-
러셀 다니면서 종철쌤 단과 듣고 있는데 이신혁 T 라이브 들으면서 종철쌤 단과를...
-
대학 선택과목 4
지금 고2이고 언매 미적 생윤 사문으로 수능볼건데 공대도 생윤 사문으로 정시 갈 수...
-
1컷 2점 정도는 더 낮을 만한거 같은데 높네 ㅋㅋ
-
상 같은거 만들어서 ㄱㄱ 100명의 위인들 느낌으로 하면 재밌을듯
-
지구 심화 강의 0
솔텍 유자분 코어특강(2025)
-
반수생이고 아무래도 공부시간이 부족 할 거 같아서 미적생지였는데 한의대 목표로...
-
하리보 4
제가 좋아해요
-
오랜만입니다… 질문 하나 올리겠습니다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아서 과외를 다시...
-
그냥 국영수만 죽어라 해서 베이스 쌓는게 낫겠죠? 훈련소에서는 백지복습만 하다가...
-
새로 태어난 성호랑. 13
할말있음링크로들어와
-
맘에 드는 애가 infj인데.너무 귀영ㄷㆍㅁ
닥치고 의대를 바라보기 전에 자신의 진로 적합도를 따져보고 내가 좋아하고 사회적으로 포텐 터뜨리기 좋은 전공을 선택하는 게 맞지 않나도 생각해 봄.
닥치고 의대 현상이 심각하긴 함
걍 대놓고 말하자면 닥치고 의대로 밀어붙이다가 입시 낭인 될 확률도 있다는 거임 ㅋㅋㅋ
꿈포기하고 의대가는거보면 좀 아쉬움
강요할수는 없지만...
그리고 의대 증원으로 의대 특유의 전문성이 희석되는 것도 잇겟죠. 거기다 수준이 충족 안 되면 유급도 많이 받을 거고.
전문성이 약화되느냐는 사실 잘 모르겠음 그래서 국시가 있는거 아닌가
고등학교 공부가 전문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함
어느정도 머리가 좋기는 하겠지만 수능을 못본 사람들 중에도 머리가 좋은 사람들은 많음
일단 의대에서 교육을 제대로 하고 국시의 전문성 평가로써의 성격을 보완해야한다고 생각함
증원도 취지 자체는 동의하는데 지금 보면 교육을 제대로 못할것같고...
사실상 의대 학문을 배울 수준에 걸맞는 최상위 인재들 모아놓은 곳인데 합격해서 교문 뚫고 들어갔다는 사실 자체가 전문성 있는 인재임을 증명하는 건데 애초에 입결 자체만 봐도 바로 답 나옴요
그런데 의대 증원해가지고 완화시켜 개나 소나 받는다면 당연히 특유의 전문성이 희석되는 거겟죠
일단 학년별 커리큘럼을 넘어서 공부량도 개많고 용어랑 개념 수준이 넘사벽인데 단순히 머리만 좋은 게 문제가 아니라 이 요소들을 버틸 정도로 공부를 잘 해야 버틸 수 있는 곳이 의대임..... 그러니까 전문성을 따지는 거고 개나소나 올 수 없는 엘리트 부심을 부릴 만도 한 거겠지요
그러니까 고등학교 공부 잘하는건 전문성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싶었음
전문성은 대학에서 교육받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