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를 위한 중간고사 대비 국어 공부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527932
고2 중간고사 공부법
고등학교 2학년을 맞이한 여러분, '내가 벌써 2학년이라니?'라는 생각과 '내년엔 고3이구나.'하는 복합적인 감정이 드실텐데요. 고등학교 2학년은 내신 반영 비율이 큰 만큼,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2학년 때 향상된 점수를 받으면 대입에 유리한 경우도 있으니 포기하지마시고 노력하셔서 꼭! 좋은 결실 얻으시길 바랍니다.
우선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보통 중간고사를 빠르게 치는 학교는 4월 중순, 늦어도 5월 중순에는 모든 학교가 시험을 치릅니다. 학교 홈페이지 학사 일정을 꼭 미리 확인하셔서 적어도 한 달 전에는 시험 대비에 들어가야 합니다. 만약, 국어가 약한 학생이라면 6~7주 전에 시험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권장드립니다. 시험 대비용 학습 캘린더를 하나 만들어서 시험 전 날까지 공부 일정을 계획하여 벼락치기 학습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보통 고등학교 2학년 친구들은 1학기 중간고사에 문학을 배울텐데요. 오늘은 문학 내신 공부법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단계: 교과서, 학교 프린트, 자습서 내용 꼼꼼하게 이해하기 및 단권화
제일 중요한 단계입니다. 학교 수업을 충실히 따르고, 선생님의 설명을 교과서에 빠짐 없이 필기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수업 중 학교 선생님이 나누어 주시는 프린트물은 중간고사에 교과서 지문과 연계되어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단원별로 잘 챙겨두고 본문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주제, 표현법, 화자의 태도 등을 중점적으로 외부 지문과 본문의 특징을 정리해 두세요.
꼼꼼하게 필기를 했다면, 이를 바탕으로 단권화 작업을 해야 합니다. 만약 교과서나 자습서 중 본인이 더 보기 편한 교재를 중점적으로 다른 교재나 프린트, 학교 선생님의 설명 중 빠진 부분을 채워 넣습니다. 문제 풀이 중 헷갈릴 때나, 시험 직전 복습을 할 때 이 단권화 교재만 활용하면 됩니다. 단권화한 교재를 여러 번 읽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2단계: 다양한 문제 풀어보기
내용 정리와 정독을 통해 내용 이해를 완료했다면, 다양한 문제를 풀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1) 자습서와 평가문제집 문제: 작품 개관과 내용 이해를 자습서 및 평가 문제집에 수록된 문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암기합니다. 작품의 주제와 사용된 표현법, 소설 갈래의 경우 시점과 서술 방식, 인물의 성격까지 꼼꼼하게 학습해야 합니다.
(2) 기출 문제 및 기출 변형 문제: 기출 문제 및 기출 변형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대비합니다.
고2 문학 해냄 <호질>
고2 문학의 경우, 1학년 때보다 심도 있고 색다른 유형의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과서에 제시되지 않은 작품의 전문, 같은 주제를 가진 작품이나 다른 갈래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문제가 출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 출판사의 문제를 다 풀었다면, 다른 출판사의 동일 작품 문제도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2 문학 미X엔
위는 미X엔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호질에 대한 문제입니다.
비슷한듯, 다른 유형의 문제들이 있으니 두루두루 풀어보길 바랍니다.
(3) 모의고사 및 연계 지문 문제: 시험 범위에 포함된 문학 작품이 모의고사에 출제되었거나 수능 특강에 수록된 작품이었다면 반드시 풀어봐야 합니다. 실제로 2학년의 경우, 모의고사형으로 출제하는 학교가 많습니다. 외부 지문이더라도 주제와 화자의 태도, 시에 사용된 표현법들을 간략하게라도 짚고 넘어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에서 보여드린 <호질>의 경우 2022 수능 특강 문학에도 실린 작품입니다. EBS자료나 모의고사의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시험 범위의 작품이 모의고사에 출제되었거나 EBS에 수록된 적이 있는지 꼭꼭! 확인하세요.
Q. 내신형 문제와 모의고사형 문제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요?
A: 내신형 문제는 작품에 대해 세부적으로 묻는 유형이 많습니다. 자습서에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학교 선생님이 따로 설명해 주신 내용이나 교과서 한 쪽에 작게 수록된 내용 등 말이죠.
모의고사형은 작품의 큰 틀을 묻는 경우가 많고, 유연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단순 암기를 통해서는 풀 수 없으며, 다른 작품들과 연계하여 출제되는 유형들입니다.
3단계: 정답과 오답 확인하기
문제를 풀고 채점을 한 후, 틀린 문제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문제에 대한 오답 정리를 하며 각자의 약점을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어는 문맥에 따라 정답이 달라질 수 있는 과목이므로, 해당 작품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다면 유사한 문제를 또 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정답 해설도 꼭 참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맞춘 문제라고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왜 정답인지, 어느 부분에서 정답 근거를 찾을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정답 해설과 오답 해설 내용을 1단계에서 만든 단권화 교재에 추가하면 좋습니다.
하나 주의해야 할 것은 만약 푼 문제와 학교 선생님의 설명이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면 시험 출제자인 학교 선생님의 설명을 100% 따라야 합니다. 모의고사가 아닌 내신 시험에서는 출제자의 경향에 맞춰 공부를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고2 첫 시험!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열심히 공부하셔서 만족스러운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여러분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나무아카데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학습칼럼, #공부칼럼, #고2국어, #고2중간고사, #고등학교중간고사대비, #고2문학공부법, #국어독학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사실 여긴 정시 커뮤니티고 아무래도 나도 칼럼보단 똥글을 많이 보고 내가 뭐 되지도...
-
정답 상황이 1개인 문제에서(최댓값, 최솟값, 모든 ~의 합X)정답 상황 나오면...
-
열기에 바짝 말라버린 의성 마늘 모종… 시커먼 잿더미 된 영덕 송이-청송 사과 2
“올해 욕심을 내 대출까지 받아 모종을 2배로 더 심었는데…. 하늘도 참...
-
외지주 이상해 1
아니 밑밥은 ㅈㄴ 깔더만 진랑 개ㅈ밥 다 됐네
-
분위기임?
-
잘린건 아니고 내신 준비한다고 잠시 드랍한대
-
아아.. 오늘 하루가 지워졌구나
-
걍 30분에 17-18문제만 풀고 던짐
-
어제 아점 배달 시키고 저녁 ㅈㄴ 비싼 섻섻버거 갔다 금수저 ㅁㅌㅊ?
-
저번에 그 글 중에 김수현 사건 터지고 나서 적은 글의 이유가 본인 쪽 외갓집에...
-
작수 미적 20 22 27 28 29 30 틀 반수 고민 3
이번 3모 공통 다 맞았고 미적은 27 28 29 30 확통은 공부해본적도 없는데...
-
나도 여르비다 8
못믿겠으면 이수린식 인증해주고
-
고1때부터 기상청 입사가 꿈이었는데 취업 땜에 전전 가야되나 고민을 4년째ㅜ하고 있네
-
치킨이나 피자를 먹고 당 스파이크라는 추친력을 얻어서 나도 모르게 잤다가 일어나면...
-
얼마나 자랑거리가 없으면 성별이 자랑거리가 됨
-
뭔가 재밌을 것 같음
-
전자는 학교가 싫고 후자는 취업할 때 후회하는 듯 하고 성적이 안나오면 좆같은...
-
20대초반 G컵이상 가사특기에 똑똑하고 애교많고 목소리 좋은 미소녀... 어디에 있는 것이오
-
자존심 채워주셈 11
제발 한번만
-
흑화 1일차 3
느에
-
여르비 등장 5
-
아이고 3
누군지 알고싶지 않았는데 알려달라고도 안했는데 알아서 알게되는 이 느낌 저만 그런건가요
-
또 bgr임? 2
뭔일인지모름
-
수특삼 8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
내가 여자가 되어줄게..
-
19) 여자 티 3
랑 남자 에프 사귀면 궁합 잘 맞나요? mbti
-
쇼라이노 유메 오오키나 키보 와스레나이
-
의대 모집인원 0
다시 돌아가려나?
-
아래는 3모 틀린 문제 번호입니다 6 13 14 18 22 29 78점,확률과통계...
-
그런게 있긴함 2
남자는 똥글 오조억개 써도 그냥 그런 느낌인데 여자가 여자티내면서 똥글 어그로 끌면...
-
찐막으로 사탐런치고 시도해보는거 어떤가?
-
vod 강의 들으려 하는데 교재 구매 필수인가요?
-
현실에서 남자한테 못받는 관심을 받기 위함일까 얼굴 안봐도 생김새가 보이는듯함 근데...
-
문제풀때 이걸로 도움을 받아야되는데 처음부터 무지성으로 뉴런내용만 떠올리는건 좀 아닌듯
-
간단한 합답형 2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알파n<베타n입니다
-
다시 한번 풀 겸 선지분석도 해봐서 올려봐요 미천한 현역이라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
미적 쎈b단계 다 맞을정도면 개념 졸업해도 되는건가요 2
이제 응용과 문풀을 할때인가
-
솔직히 1등급도 난 과외가 나쁠 이유가 없다고 보는데 이건 사바사니까 패스
-
학습법 힘든 점 교재 추천 등등 약력 - 사회•문화 전교 1등 배출 - 내신...
-
수학낮2 도와주세요 11
너무 겉포장에 쫄고 뭔가 엄청난 실전개념 같은거를 써야되고 풀이가 길거라고 생각하는...
-
시밤쾅 ㅋㅋㅋㅋㅋ
-
문과 정시 가나형 시절 15
문이과 통합세대 문과정시기준으로는 가나형시절이 더 대학가기나음?
-
20-22살의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대학교가 주는 만족감이 더 크신가요?
-
내일 닉변 가능하네 13
에피메테우스는 고정이고 수식어 붙일거 추천좀
-
질문해드림 25
5명만
-
수열이 너무 어려워요 13
시그마 이런거 너무 힘든데 아
-
제적 당해서 살아남는 소수만 의사 면허 따면 요구대로 의사 공급은 유지되는 거...
-
탐구 4개 치던 시절이라지만 고2 모의고사에도 탐구 4개를 쳤다는 건데 2학년 때...
-
아는선배 삼수해서 3년동안 30키로 쪘다덬데 4수할때 일년동안 30키로 다 빠졌다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