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의 심신안정을 위해 빨리 의대 정원이 안정적으로 자리잡혔으면 좋겠지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474829
솔직히 지금 상황만 봤을땐 어찌될지 감을 잘 못 잡겠습니다ㅎㅎ
1. 현 정부: 입시계획 제출이 마무리되는 시점(아마 4월 말?)까지는 현재 교육부 복지부 사람들이 일을 맡아 할 텐데, 복귀가 미진할 시 예정대로 +2000을 기본으로 간다고 이미 발표는 했지만 알다시피 구심점이던 대통령이 현재 탄핵심판중인데다 선고 결과에 따라 그 즈음엔 조기대선 흐름 속 시한부 정권 신세가 될 확률도 커서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을지 의문
결국 속시원한 행보 없이 3058~5058 사이 어딘가 숫자로 수렴시키고 내려오지 않을까 싶고
2. 다음 정부: 조기대선이 이루어진다는 가정 하에, 그럼 이렇게 정원이 결정된 상태에서 다음 행정부가 물려받게 되는데 여기서 숫자를 건드리는건 늘리든 (특히)줄이든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정부에서 망가진 부분을 고친다는 명분을 내세우더라도 이미 입시요강이 확정 배포된 하반기 시점에 끼어들어 조정하는건 법적으로든 뭐로든 굉장히 부담스럽고 무리한 작업인데다 지지성향 막론하고 여론이 매우 부정적으로 형성되는 일이기도 하죠. 그런 결정을 '본인들이 직접' 내리는 모양새가 되면 예상되는 반응은 뭐... 그래서 손을 댄다 만다 말하기가 어려워 보여요
3. 총장+학장: 지난해 +2000을 +1500 정도로 조정하고 올해 조건부 롤백도 가능하게 했던 명분인 '총장(+학장) 건의'도 4월 이후엔 힘을 받지 못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이 바깥에서 3자가 봤을 때 '복귀를 설득할테니 3058로 되돌려 달라. 복귀 안 되면 다시 5058로 돌아가겠다'라고 본인들이 직접 의견 모아 건의한 형태라서, 나중에 일이 안 풀렸을때 또다른 주장을 힘있게 내놓기가 좀
4. 학사관리: 학생들의 유급이나 제적 문제도, 유급도 물론 심각한 일이고 상황에 따라 제적과 연결될수도 있는 일이지만 어쨌든 유급이면 몰라도 제적은 더더욱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고 그에 따라 차후 따라붙을 소송에서 발목 잡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관련 법령 및 규칙을 세밀하게 따져야 할텐데 학교들이 대규모 강행시 승소를 장담할 수 있을 상황일지 좀 의문스럽기도 하고
이 중 뭐라도 확실한 게 있다면 그걸 기반으로 그 근처로 수렴하겠거니~ 할텐데 다 불확실하니깐 올해는 또 연말까지 작년 이상으로 말 많겠구나 싶어요ㅋㅋ 무엇보다 확실한건 입시에 임하는 고3들은 아무런 관련도 잘못도 없다는건데, 때를 잘못 만나 불확실성 속에서 쓸데없는 마음고생하면서 시간 보내야 하는건 안타깝습니다. 혹여 결국 몇천명 이상 증원으로 끝난다 하더라도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팀플은 멱살 잡고 전원 A+ 만들어줬던 기억이... 물론 전 시험 금메달 따고...
-
뭐 설명이 필요한가? 메이커가 서울대
-
강의 외에 강의 듣기전에 미리 풀어가야할 문제 양이라던가 강의 듣고나서 풀어야할...
-
근데 현우진이 0.99..는 1에 수렴한다고 말한적있음 2
그래서 내가 큐엔에이도 햇었음
-
노베 단신 모쏠 가난 범부
-
이 기만러들아
-
장차관들 꼬라지 보니까 그런것도 아니구나
-
나랑 학력 비슷한 얘들이 과외 시급 9~10지르던데 13
진짜 9~10이 잡히나?? 대단하다
-
탈릅안해서 말 안할건데
-
있음?
-
ㅈㄱㄴ
-
지금은 수학 문제집 사지만 나에게도 일본 연애 소설 사는날이 왔으면......
-
스블 복습해야해
-
무휴학 논술반수 3
수리논술 무휴반으로 현실적으로 많이 힘든가요???ㅜㅜ 솔직히 아예 정시로는 더...
-
이런건 처음보네
-
야발 너무 오래걸렸다
-
하지만 금새 사그라듬..
-
네네 그러합니다
-
6모때까지 시간이 너무 없어 다만 그저 하루하루 충실히 보낼 뿐
-
잇올글 없으니까 오르비 개짜친다
-
님들이 저에대해 아는거라곤 대학 하난데 바꿀사람이 있으려나
-
인싸되면 안좋은 점 14
세계 최고의 대학 침대에 누울 시간이 더 줄어든다는거에요 제가 그래서 인싸 안하고 아싸 해요
-
꼭 보셈 아동용 애니 아님 ㅇㅇ
-
존나 어려워 푸는게 서른마흔다섯배는 쉬움 출제 싫어요ㅠ
-
솔직히 반수 생각 없었어서..반수할 생각 없는 사람처럼 행동했는데 저번주부터...
-
공부 왜 어렵지 2
왤케 어려움 머리 아프네
-
중도에 고아련 개 많음 평소에는 잘 안보이다가 시험기간에만 밀집되니깐 지들이 자리...
-
관심있으신 내용이나 궁금하신 점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
영어의 대모음추이(Great Vowel Shift, GVS)는 중세 영어에서 근대...
-
25 26 27 28 29 30번 답이 522225였음 하지만맞혔죠?
-
250612 250921 250930 251122 종합선물세트임 진짜 이제...
-
수학 1을 맞아본 적이 없는데 적어도 나의 수학에선 1이 존재하지 않음
-
책 출간은 힘들 거 같고 전자책 출판으로 방향 잡히는데 구매 하실지...
-
물론 2진법임
-
4/9 공부기록장 12
힘드러
-
지금 2컷정도인데 ( 작년 평가원 + 더프 기준 ) 수능 때 1 뜨려면 얼마나...
-
나도 인싸 좀 해보자!!
-
타임어택은 내 수험생활의 숙적이다
-
왜요왜요왜 0
-
수리/통계 복전 (주전공은 전컴임)22/23학년도 수학 만점 고등, 대학수학 암거나...
-
모두가 본인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세상 당신만의 시그니처 논리학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
복습중인디
-
저 행님 재밌을 때도 있었음
-
'왜'라는 말이 생각보다 역사가 짧음. 중세에는 '매(maj/마ㅣ)'로 쓰였는데...
-
스토리에 이미지 써준다고 했다가 벼락치기 중 이거때매 밥 못 먹고 야근하는 느낌 ㅠ
-
작년에 뉴런 수 1.2 완강은 했는데 개인사정 때문에 중간에 공부를 아예 못하게...
-
저렇게 꾸준한 것도 대단한데 그냥 칭찬해주면서 오르비 무형문화제로 만들자
윤 대통령 탄핵 기각되면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