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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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나보고 의사 하라고 했을 때.. 내 개인적인 진로는 선생님이었음
고3때 애들 많이 가르쳤댔지? 난 사람 가르치면서 성적 올리는게 너무 행복한 사람임 단순히 수능 관련 지식을 알려주는 그런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공감하는 게 좋은 사람이라 꼭 선생님이 되고 싶었음
그런데 흙갤 글 보고 나서 생각이 좀 바뀌었음
내가 선생님이 되어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기껏해야 1년에 20명 남짓, 그 마저도 장담을 못하지 않나?
나는 이왕 사람들을 나은 방향으로 인도하겠다면 그것보다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 + 기회의 평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교육부에 몸을 담고 싶었음 교육은 곧 아이들의 미래니까.
그리고 1학년 2학년 3학년 팽팽 처놀았음 학교 다 출튀하고 집에서 게임하다가 새벽되면 감성에 젖어 철학적인 생각만 한참 함 ㅋㅋ
근데 어느날 떠올랐음 고작 공무원으로 사람들을 바꿀 수 있는게 맞나? 아니다 ㅇㅇ 이건 내가 정치인이 돼서 나라 자체를 바꾸어야 해결되는 문제다 라고 결론 내림 어떤 부분을 문제로 인식했는지는 다른 글에서 다루고 싶음 근데 중요한 건 정치인이 되려면 교육부 사무관으론 안 될 것 같다는 거임
역시 정치인 되는 가장 무난한 루트는 기획재정부임 마침 난 경제학과니 재경직 시험보면 되잖아? 그래서 이때부터 목표를 공무원이 아닌 정치인으로 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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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저렇게 짜면 2학기는 회복을 위해 휴학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
한땐 약간 정계쪽에 진출해서
좀 썩은 부분을 도려냐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던데
전 제 능력과 적성 등의 이유로 일찌감치 포기했던
합격한담에 가치관에 영향을 준 흙갤러들에게 휫자쏘세요
버블티배터질때까지먹여줘야지

나중에 여의도에서 만났으면 좋겠어요재밌노
엠비티아이 뭐나오시나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