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자퇴 고민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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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반고 다니는 고2입니다.
자퇴를 고민 중에 있습니다.
1.
1학년 내신은 3.6이고
고2 겨울방학 공부에 미진했기에
2학년 성적이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교과를 쓴다 한들
정시 준비해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떨어질 것 같습니다.
2.
학종을 써야겠죠.
생기부 준비하기 너무 힘듭니다.
세특 주제 선정할 때마다
지능이 높지 않음을 절감합니다.
3.
선생님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힘듭니다.
매 수업시간 집중하고 잘 듣고 있는 척
질문이 있는 척 성실하고 열의 있는 학생인 척
매번 가식적으로 행동하게 되는 것에 회의를 느낍니다.
위에 말한 것들은 부차적인 이유일 뿐이고요.
제일 큰 이유는 제가 새학기에
모종의 이유로 학급 친구들과 척을 지게 되었습니다.
(아마 냄새가 나는 병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자퇴할 생각이 추호도 없었지만
이미 공공연하게 낙인 찍혀
제가 대놓고 돌려질 때
앞으로 여기서 버틸 수 없겠다는 느낌이 들고
더 이상 교실에 발을 들이지 못하겠습니다.
핑계일 수도 있고요.
정시 공부의 좋은 점은 공부 이외의 요소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지
객관적인 입장에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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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추론이 너무 거지같은데 해설해주실 수 있나여
잘 지내보는게 최선이긴 하나
정말 못버티겠으면 자퇴해야죠.
대신 자퇴하고 열심히 살 자신은 있어야 할 거 같네요.
확실히 학교를 안가면 사람이 나태해져서.
솔직히 당장 내일 학교 가는 게 두려워 일단 자퇴를 하고 싶네요. 동기도 계획도 없이 자퇴하면 꼬라박는 것도 맞지만..
근데 지금 당장 속에서 폭발하는 감정 때문에 냅다 자퇴 때려버리면 후회하실 수도 있긴 해요.
작성자 분의 상황을 정확히 몰라서 이렇다 할 조언은 제대로 못 드리지만 자퇴는 언제나 신중히 하는게 맞죠.
만약 하실거면 검정고시 보셔야 하니까 올해 안엔 결정하셔야겠네요.
굳이 님 배척하는 애들과 친해지려 하지 말고 다른 새로운 친구를 찾아서 그 친구들이랑 같이 지내보세요.
일단 보류하고 좀 더 다냐보셈
저 정말 비슷한 이유로 자퇴했는데 비추합니다... 자퇴 후 인생은 더 힘들지도 몰라요 마음은 나아지나 다른 어려움이 많이 생깁니다
저는 평반고 내신 주요과목 1.4에(총 1.7) 소논문을 비롯한 활동을 정말 많이 해서 학종도 상위권이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면학 분위기 미형성과 각종 기싸움으로 인해 정신이 너무 힘들어서 도망치듯이 자퇴했습니다. 평생을 내신 공부만 했던터라 정시 공부는 하는 법도 몰랐고 그렇게 1년을 통으로 놀다가 지방대에 재학했어요. 여러모로 후회가 많이 남습니다. 수시는 정말정말 좋은 카드예요. 생각보다 1년 금방 지나갑니다.
차라리 전학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