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연애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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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여름이었음
썸녀(A)랑 멘토멘티 하는 중
보고서 쓴다는 같잖은 구실로 매주 화/목요일은
1시간 일찍 만나서 같이 등교
어찌저찌 하다 언제는
A가 디엠을 보냄
”나 너랑 같이 안가는 날은 친한 친구랑 같이 갔었는데,
걔가 앞으로는 부모님 차 타고 간다고 해서 같이 못 갈 것 같아.
ㅇㅇ아 너만 괜찮으면 우리 월화수목금 같이 갈래?“
알겠다고..
하려고 했으나
원래 같이 등교하던 중학교 짱친을 저버릴 수 없어 거절함
나도 나름 순정이고 진심이었기에,
이후 월화수목금 등교메이트 대신
월화수목금 하교메이트로 자리잡게 되었고,
깨지기 전까지, 심지어 그날까지도
시간이 허락하는 날이면
비가오나 눈이오나 매일매일 같이 가려고 노력했음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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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빨리
10분 안에 다음 편 안 올리면 찾으러갑니다

에이 주기는 미니멈 1일인데..ㅋㅋㅋㅋㄹㅈㄷㄱㅁ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