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이렇게 뚜드려 맞아도 여전히 의사인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410139
예전부터 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늦은 나이(20대 중후반)에 약대를 다니고 있는 상황에서
의대를 목표로 도전하는게 맞나 싶네요
의대 도전이 맨땅의 헤딩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을 정도로 해볼만은 하다고 생각하는데
의정갈등(필의패, 증원 등)이 없었으면 그냥 도전했을듯한데
이렇게 대국민적으로 뚜드려 맞고 혼란스러운 상황에 너무 어려운 길을 택하는건지 심히 고민이 되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학식당가셈 그럼 자주 줄섬
-
학력이 딸려서 그런걸까 아님 내가 여자여서 그런걸까
-
술+담배+땀냄새 ㅈㄴ극혐이더라
-
그 실행의 착수는 언제일까? 라면 봉지를 뜯은시점인지 (봉지설) 스프를 넣은...
-
"난 너가 남자로 느껴지지 않아"
-
어쩌다 우연히 접한 사람과 애가 생겨버린거잖아
-
의벳들 반박좀…
-
정법 vs 생윤 1
2등급 맞기 더 쉬운거 뭔가요 정법사문중에
-
귀 뒤 목 뒤 빡빡 씻어라 지나가다 냄새나면 명치에 죽빵 꽂아버리고 싶으니까
-
사실 근데 내 인생 살기도 상당히 귀찮음 남을 좋아하기전에 내 인생부터...
-
지금부터 언매 0
지금부터 언매 하려고 하는데 언매 인강이나 커리 추천해 주세요!
-
진짜 옛날인데.. 15년 즈음 ㅍㅋㅊ님 칼럼이었나.. 가물가물하군요 암튼 그 중...
-
ㅈㄱㄴ 나만 빼고 다 얼음있더라
-
결국 과탐 응시비율 -25퍼 응시자수 -15퍼가 정배인듯하네요 1
수특 판매량도 그렇고 인강 강사들도 매출 다 그정도 줄었다고 하는것 같은데 우리학교...
-
2년간 강t강의로 낮3에서 안정2 나오다가 24수능에서 1등급 받고 25때는...
-
지금 일어났네 9
진짜 아.
-
이미지쌤 커리를 타고있어서 세젤쉬를 하는중인데 미친기분 시작편도 같이 풀고있습니다....
-
영어 듣기를 5~7개씩틀리고 18번도 한번씩 틀리는 씹노베 고3입니다 노베 강의중에...
-
오르비 역사에 한획을 긋는 책리뷰가 목표에요 등장인물 몇십명 소개 및 관계 시대별...
-
성격 보고 좋아했지만 얼굴이 딸려오는 편
-
연애를 못하는 사람은 연애를 해본 사람보다 열등한 존재다(x) 12
각자 다른 방식의 인생을 개성있게 살아가는 것이다(o)
-
어디서 하시나요???
-
있을려나
-
아아….
-
기분이 좋습니다
-
수능을 몇번 봤는데 아직도... 올해는 열심히 네 뭐
-
번따썰 6
-
수강평보니깐 항상일관된관접에서풀어준다길래.. 프메원솔커리탈려는데 체화난도힘든편인가요?
-
대구 오르비언 있나요 11
-
있겠냐 평생 없겠다
-
윤석열이 구치소에서 나온걸로 일본에서 뉴스가 나옴? 7
하긴 우리도 일본 총리가 구치소 갔다가 나왔다하면 뉴스 나올듯
-
매춘부 무조건 나옴 인문고전 읽으면서 매춘부 안나오는 작품 거의 못봄
-
여기 책덕후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ㄴ네요 이제 그만 숨기시죠
-
모솔단 모여라 7
몇명있나 보자 나만있는건 아니겠지 설마..
-
밤가워요~ 6
밤이니까 밤가워요~
-
연애썰 ㄹㅇ 품 2
사귀다가나중에헤어졌음
-
근데 기억이 안남
-
그냥 goat 저것만 해도 고전시가 완벽 정복 가능 난 똥쌀 때 말고 고전시가...
-
올오카 꼭들어야되는건가요? 작수 국어 4이긴함
-
오르비 굿밤 0
ㅂㅂ
-
아직까지 적분 진도도 안나갔다고? 진짜 현강이라도 올려줘야지
-
나도 5라이브라서 개힘든데 진짜 재종러들은 어케 다 풀까….
-
하루체험 같은거없으면 하루만하고 환불받는건 규정상 가능한가용..?
-
다들 행복한 인생 보내세요!! 성불해서 행복해집시다아ㅏㅏ
-
11수능 응시 4틀 원점수 85 생애 최악의 점수를 받고 오열 경기종료 백분위 99
-
도스토옙스키의 명작인 죄와벌을 읽고있어요 지금 170쪽 정도인데 꽤 어렵네요 러시아...
-
FreeeeeeeeeeeeeeeeBirdeeeeeeeeeeeeeeee 2
머릿속에서 브금이 자동재생 된다면 당신은 숏폼 중독입니다! 당장 sns를 통제하세요!
약대 몇학년?
2학년입니다
네 그래도 의대입니다
2학년 정도면 트라이해도 될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다만 필의패 통과시에는..확답 못드립니다
필의패가 확실히 크리티컬하군요
뭐지이거아까전에본거같은데
ㄹㅇ
착각입니다
필의패 통과되면 ㅈ되는거긴해요
ㅠㅠ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진짜 꿈이면 해야죠
역시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로스쿨 가세요
문과쪽은 소질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여기 대부분이 수험생이고 끽해야 20대 초중반 학생인데 솔직히 의미있는 답변 안나올거라 생각합니다 미래에 대한 예측은 분야를 잘 알아도 어렵기도 하고요
동의합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르니까요..ㅎㅎ
약대 졸업하고 차의전 가신 선배님들 한학번에 2명정도 계십니다 치전도 좀 있구요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의대는 이제 저물어가는 배입니다. 그런데 약대 보다는 나을 거 같아요. 미국에서 아마존 파마시, 힘스 앤 헐스 이런 플랫폼들이 기존의 약국들 틈바구니 사이에서 선전하는 걸 보면 약을 파는 행위는 많이 대처될 거라 생각합니다. 의사는 로봇이 뭔가를 대신해준다거나 진료를 대신 해주지는 않을 거 같아요. 그런데 전문직을 굳이 해야할까 싶습니다. 현재 필의패에서 밀고있는 인턴 2년제, 개원허가제 통과된다면 아마 의사가 되어도 개원이 어려울것이고 그렇다면 기성 의사들의 병원에 묶여 봉직의 생활만 전전하던가 대학병원에 남아서 일해야겠죠. 나이가 많으셔서 솔직히 내신을 잘 받으실 것 같지는 않아요. 본인 체력에 맞게 죽을듯이 공부해도 평균정도 겨우 한다고 치면 내과 가실겁니다. 나이 고려한다면 세후 800-1000이 보장된 40대를 보내게 되실겁니다. 내시경 좀 배우겠다고 펠로우까지 한다면, 그리고 군대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진지하게 40대 중반 진입할때쯤에 800-1000을 벌겁니다. 만약 현재의 정원 5000명이 계속 유지가 된다면 레지던트 to또한 가장 많이 필요한 내과가 가장 많이 증가할 것이고 내과는 정말 많이 무너질겁니다... 현재 소아과 전문의 페이가 형성되는 세후6-700선에 도달하지 않을까 싶네요. 힘들게 의대가서 힘들게 평균정도 하면 월6-700, 현재의 정부정책이 많은 부분 통과되지 못한다는 이상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월1000 ? 그닥 좋은 삶은 아니지 않나요?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이 나라에서 안정적인 고소득 직업은 점점 없어지는군요.. 생각이 많아집니다
제가 봤을때 대기업이 이제 새로운 안정적인 고소득 직업입니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의 50대 초반 퇴사율을 찾아보시죠. 거의 없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임금 피크제 도입 이후 50대 중후반에 많이 잘리던 대기업 직원들이 이제는 자신의 연봉을 20%정도 삭감하고 그냥 60세 정년까지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 되었습니다. 안정적으로 억대 연봉을 받으며 회사만 열심히, 일만 열심히 하면 60세까지 다닐 수 있는 직장은 이제 대기업인 것 같습니다. 이제 한국의 대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이 되어서 매니저급(차,부장급)만 되어도 기본금이 1억을 넘고 보너스까지 합치면 2억을 넘기기도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객관적으로 약사보다는 생애소득이 이제는 많을거고 앞으로도 한국이 망하지 않는 이상 삼성, SK, 현대와 같은 기업들은 그 위치를 계속 유지하며 노조가 막강한 기업들이라 임금은 계속 올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세상이 이렇게 변하네요...ㅎㅎㅎ
저라면 의대 절대 안갑니다
20후반이면 최소 9수하고 가는거고 지금도 엄청늦은건데 자기객관화하고 포기해야죠
메디컬은 6수부턴 뭘하고가도 손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