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상 7수 포기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409370
2024년 말 저의 꿈을 좇아 다른 것을 배제하고
수능을 선택했습니다
2020년부터 3년동안 지속되었던 우울 불안장애같은것도
대학 복학 후 말끔히 싹 나은걸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 선택을 다시 하였습니다
대학 애들에게 동네방네 소문 다 풀었습니다
나 꿈을 찾아 떠난다고
진심어린 말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근로장학을 통해 인강과 책들, 첫 달 학원비도 다 제가 냈었네요
5일때까지는 누구보다도 더 공부를 잘 했습니다
현역때보다도 더 잘 됐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7수 시작 5일 후, 엄청난 압박감에 시달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7수 시작 6일째
할머니에게 역사상 유래없이 개겼습니다
저를 지극히 아껴주시던 할머니를 단지 제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요.
서로 상처만 되었습니다
7수 시작 7일째
어머니한테도 개겼습니다
7수 시작 8일째
공황장애가 한국지리 인강 듣던 도중 갑자기 터졌습니다
여기서 저는 느꼈습니다
나의 한계점은 여기까지구나
사실 재수때도 공황장애를 안고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말로는 비참했습니다
막판 가서는 공부도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재수때 저가 불연듯 떠올랐습니다
나는 여기까지구나.
저는 원래 대학에 복귀할 예정이고,
이 글을 마지막으로 오르비도 탈퇴하려 합니다
그동안 늙은이에게 댓글 달아줬던 어린 친구들 고맙고
남은 26수능을 위하여 쉼 없이 달려가는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다들 모두 진심으로 행복하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07년생#08년생#독학생 오르비의 주인이 될 기회 37 40
-
[필독] 새로운 쿠쿠리 집합론 0 0
철수 ∈ 1반 ∈ 학교 라고하면 "철수 ∈ 학교" 는 성립안함 이건 인간의 직관에...
-
동테가 이 프사에 잘 어울리네 0 0
뜬금 없지만 기분이 좋아졌음 음음
-
배아파뒤지는줄알앗네 0 0
아프면 약 빨리빨리 드셈
-
홍콩식 탄탄면 4 1
진짜 말도 안되게 맛있어요 돈만 상관없다면 한 2그릇은 더 먹었을텐데 말이죠
-
Local Maximum 3 0
Local minimum
-
점뭐먹 15 1
한 두 시간 있다가 먹을 예정
-
아니면 보통의 엔제처럼 풀고 답지확인하면 되는책인가요???
-
안녕하세요! 다들 열공하고 계신가요? ㅎㅎ 저는 이번에 2025 QED 수학2...
-
건도토 관련 회사는 왜 계약이없어
-
좋은 사람인 것 같아서 다행이구나
-
유튜브 평균 ㅅㅂㅋㅋㅋ 2 0
-
든든한 적금식 공모 시대 3 0
어차피 심사기간 8주면 매달 적금식으로 넣어야지 생윤 사문 10개씩 만들다 보면...
-
스투기가 룰루 궁맞음 5 1
처음에 발만 했나 그정도였는데 지금은 팔뚝만해짐 번식도했음
-
다시 무기력이 왔구만 ㅅㅂ 0 0
헬스도 귀찮앋
-
군대갔다오면 못생겨짐? 1 1
ㅈㄱㄴ
-
한 살 더 먹으니까 1 1
지능이 더 상승한거 같음
-
집에서 스투기 키우는데 6 0
처음엔 기둥? 2개에 되게 작았는데 지금 기둥 8개에 존나길어짐
-
진지하게 자퇴 박으러갈까 0 0
부모님 동의 필요없잖아?
-
밥 먹었더니 토할거 같음 0 0
오늘도 혼밥
-
어느샌가 잘해지지 않을까
-
안녕하세요. 작년에 독재로 반수했고 올해 +1수 예정인 사람입니다.. 다니려고 마음...
-
6.9평 언매 백분위 100뜨다가 수능에서 96뜨고 0 0
재수하려는데 강의 안듣고 상상,이감,강사 모고,N제 정도만 자습으로 하려는데...
-
아 진짜 개빡친다 0 0
진짜 씨발련아
-
망갤테스트 6 0
-
살려줘라 3 0
-
반수 과목 고민 0 0
반수할건데 과목은 뭘로할까요? 작수 언미영물생 41252였는데 미적분은 계속할거고...
-
수업들으러가기 귀찮다 0 0
-
수특 영어독해연습 1 0
이거 뭐길래 이렇게 어려움? 진지하게 작수 기출보다 훨씬 어려운 거 같은데....
-
미적분하는 쌍사 부계정입니다 6 1
여기로 맞팔해요
-
ㅅㅂ.. 존나 외롭네
-
야수의 심장 4 1
yasuheart
-
현재 코스피 4% 급락 2 2
아까 5% 급락이었는데 개인이 이걸 막아버리네 국장이 국제 정세에 너무 취약한듯 합니다
-
성대 퍼리 단톡이 있었네 0 0
오오오
-
어제 밤에 올라와있길래 봤는데 보면서도 음이탈 심하고 술주정하는 느낌이었는데 지금...
-
국장 이제 조정 시작? ㄷㄷㄷ 0 0
-
국장지옥가요 0 0
으아아
-
인간이어떻게사회적동물이지? 5 0
사회성이바닥인걸
-
서울대 높과 목표면 2 0
화2생2 vs 화2지1 뭐가 나을까요?
-
볼때마다 울고싶음
-
삼성 언제 다시 살까 4 1
22에 다 팔았었는데
-
팔란티어60불기원20일차 3 0
-
국어 단과 0 0
동대문구 사는데 국어 단과 추천점
-
오늘의 수학 빡통짓 5 0
좌표설정 후 수식풀이는 아주 잘 했으나 "기적의 유리화" 입갤해서 틀림...
-
09년생 지금 고2입니다 관리자님들 아까 글 쓰는데 태그 없어서 수동 입력했네요...
-
안녕하세요 2 0
집에 가고싶네요..
-
방금일어남 6 0
하 잘하면 오늘 한끼만 먹고 버틸 수 있을거같은데
-
안녕하세요 Crux 컨설팅 환동입니다. 2027학년도 수능을 준비하시는 여러분들...
-
ㅁㄱ패스 공유하실분 0 0
공유하실분
-
ㄱㅁ하나 함 7 0
오삼덮밥 먹음
-
빨리 30렙을 찍고싶은것임 0 0
그런것..
예전부터 봐오셨던 분 같네요
진심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의 삶을 응원하겠습니다
선생님도 모든 하는 일 잘 풀리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응원합니다 행복하세요 선생님
선생님도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기 조심하고 몸뿐만 아니라 정신도 건강히 지내세요정말 감사합니다
솔직히 그동안 저를 옭아매었던 입시에서 해방된 기분입니다
후련하네요
항상 행복하세요
선생님도 항상 행복하십쇼
수고많으셨어요
저는 4수생인데 포기할까 생각중이네요
어떤 선택이 되었든 간에
선생님께서도 행복하시길 바래요
다만 입시 면에선 저 닮지 마세요 약속
고생하셨습니다
선생님도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바라겠습니다
포기하는 것두 하는 것두 쉽지 않은 결정 이었을 텐데 고생하셨어ㅇ ㅛ
계속 할까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냉철하게 저를 보았을때 이 상태로는 반전은 없어보였습니다
하지만 저의 꿈을 찾았을때와 같이 정말 우연한 기회에 많은 걸 깨닫는거 같습니다
대학 복귀할 예정인 저도 우연하게 좋은 일들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선생님도 항상 행복하세요

저랑 동갑이시네요어떤 선택을 하든 결과는 만족할만큼 안나왔을지 몰라도 그 과정속에서 얻은게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대학판에서나 많은 나이지 아직 뭘 시작해도 늦지 않은 나이잖아요
앞으로 하고싶은거 열심히 도전해보시고 잘 살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team 01이셨군요..
참.. 많은게 변했어요
첫번째 아이민이 78만이였었는데..
140만까지 왔네요..
이 댓글은 친구야로 하것습니다
친구야 너도 하고 싶은 일 다 하면서 즐겁게 보내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정말 진심이다

너도 나도 진짜 고생한만큼 잘 살자.. ㅠㅠ
Team 01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전 찐막으로 해보고 안되면 이제 그만하려고요 어떤 길을 가든 응원합니다친구야 고생 많다
진짜 너라도 잘 되었음 한다
나는 한계를 느꼈다
다만 너는 잘 될 거다
진심이다.. 이 나이 먹고 하는 압박감 부담감이 공감이 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일수도 있겠다
하지만 잘 될거다
꼭 원하는 목표 달성하길 바래
기억할진 모르지만 예전에도 서로 응원했는데 수능판을 떠난다니 아쉽지만 그래도 꿈을 응원해! 올해 수능 끝나고 밥 한 번 먹자
아 진짜로???????
닉네임 뭐였어 ㅋㅋㅋㅋㅋ
난 진짜 밥 먹으라 하면 먹는 사람이여 ㅋㅋ..
예전 닉넴 쪽지로 보내줄수 있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실례지만 군문제는 해결하셧나요?
네 공익근무로 해결 야무지게 때렸습니다
수고많으셨읍니다. 그래도 병역해결하셨네요 다음학기에 복학하시면 대학교 1학년이신건가요?
대학 3학년임다
항상 어디서든 행복하시길
선생님도 항상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