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약대 수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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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계약학과 가서 하이닉스 취직하는게 한의사 약사 수의사보다 더 잘 버는데 왜 입결은 겹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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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포함 아닌가요?
+ 세전 1억이면 세후 8천 언더
ps 1500미쳤다
짤리면요
검색해보니까 요즘엔 잘 안짤르나보네
대신 성과못내면 사직이라...
와 근데 작년 하닉이 진짜 미쳤구나….
그리고 만약 1년 정도 일 안하고 여행을 다니거나 다른일을 해보고 싶다 -> 이거 약대 수의대는 할 수 있어도 하닉은 못하는대요
그건 약대 수의대도 마찬가지 아님?
상대적으로 면허가 있으니 재취업이 다른과보다 훨씬 낫다는 말입니다.
약무직이나 수의직 공무원은 경쟁률이 없는 수준임
메디컬은 하방이 좋아서
저건 역대급인거고 앞으로도 저럴확률은 드물고
심하면 저기서 반토막도 나는데
개부럽네
메디컬 망했습니다 대기업 가세요
증원전 기준으로는
1.전문의가 저거보다도 기대소득이 더높고
2.정년도없이 70~80대 의사도있을 정도니까요
다만 지금기준으로는 대기업이 더 나을지도요(의정갈등의 결과를 아무도 알수없음)
약수 얘기하는데 전문의 얘기는 또 왜 나옴
어? 그러네요 잘못본듯요
저건 세전이잖음 애초에 하이닉스 수의사는 세전으로 연봉 세지만 한의사 약사는 세후로 셈 <<< 여기서 걍 끝났음
전문직군이 세후 연봉을 언급하는 이유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 프리랜서 개념인 분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정직원의 경우 기업복지, 국민건강보험, 고용보험, 퇴직금 적립 등 연봉 외에도 한달월급-두달월급 정도에 해당하는 비용을 추가로 지출해야합니다. 하지만 의사, 약사, 수의사, 한의사 같은 전문직들은 직장인이 드물고 매년 재계약을 하는 계약직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여러가지 보험이나 퇴직금 적립 같은 걸 하지 않습니다. 아나운서, 통-번역가, 행사 MC 들과 같이 정기적인 고용관계 없이 프리랜서 활동을 하시는 분들 중에는 본인 연봉을 세후로 계산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와 이거 보고 계약학과 목표로 1년 더 한다..
원래 대기업이 약대, 수의대 보다는 많이 벌어요. 하지만 대기업이 고질적이 고용불안 이슈가 지난 시간 학생들의 전문직 선호현상을 만들었죠.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 임기때 임금피크제 라는 제도를 도입하면서 나이가 50대 중후반을 넘겨도 짜르지 않고 임금을 조금 낮추고 계속 함께하는 문화가 자리잡았습니다. 이제 대기업 직원들 나이 많다고 못 자릅니다. 인터넷이나 뉴스에 50대에 치킨집 한다느니 대기업에서 보복성 인사를 한다느니 같은 뉴스가 요즘 잘 안나오는 이유이죠. 한의대는 대기업보다 훨씬 잘 법니다. 의사들 중에서도 상위 10-20%에 해당하는 안과, 피부과, 정형외과 의사가 아닌 내과의사 정도만 되어도 한의사들 만큼 벌거나 그보다 적게 벌어요. 한의사는 전문과에 제약없이 다양한 과를 볼 수 있고 또 자동차 보험과 실비 환자를 다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돈을 잘 법니다.
계약학과가 약수보다 좋지요 그래서
근속17년인곳에서 평균30년 버틸자신 있으면 ㄱ 물론 반도체 입지가 30년동안 중국 인도에 추월당하지 않는다는 가정도 필요
저건 지금 하이닉스 호황일때 기준이고 반도체는 불황 호황 반복하는 산업이라 호황을 기준으로 평생을 보면 안 됨 ㅋㅋㅋㅋ
페이 자체만 놓고 보면 약사, 수의사보다 대기업 공돌이가 더 잘 버는건 맞음.
가끔 들어오는 학부모인데요. 제 남편이 대기업다닙니다. (물론 하이닉스는 아님) 올해 근속 25년인데(결혼전 직장을 이곳으로 옮겨 근속년이 조금 짦음) 호황일때도 있었지만 아닐때도 있어서 여태껏 정리해고 4번을 경험했어요. 그때마다 살아남아서 다행이지만 그러기위해 스펙을 늘려나가야했고(기술사, 박사, PMP...), 어느정도 나이가 차서 승진을 못하게되면 이제 내려가는 일만 남아요. 나보다 10살 어린 후배가 내 상관이 되어 인사고과를 매기고, 어느 부서를 가도 불편해하죠. 상사입장에서도 선배를 부하직원으로 둬야하니... 이 부분이 남자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자존심상하고 현타가 오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그만둘수가 없어요. 자식들이 한창 공부할 나이거든요. 와이프 직장이 든든하면 그나마 낫지만 그래도 쉽게 그만두지는 못합니다. 회사내에서의 정치질도 무시 못하고 그걸 못견디고 그만 두신 분들도 여럿 봤어요. 많이 주는 만큼 일을 시키는 곳이 회사고 스트레스는 오로지 본인의 몫입니다. 정리해고때 회사 짤리고 다시 계약직으로 입사해서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이 일하지만 월급은 후배들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게 받고 일하시는 아이 친구 아빠도 봤구요, 피눈물 나지만 자식들때문에 꾹 참고 버티시는 분들 여럿 봣어요. 사회란 그런곳입니다. 물론 어느 분야나 힘든건 마찬가지입니다만, 돈에 얼마만큼의 가치를 부여하느냐는 본인의 판단이고 그에 따른 어려움은 오로지 본인이 감당해야함을 잘 새기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혹시 박사까지 하셨으면 연구직이신가요? 연구직에서도 사내 정치같은것이 심한가요?
지금은 아니지만 한때는 연구소에도 있었구요, 연구소도 덜하지는 않았습니다.
설공은 솔직히 약사한테 따이면 전공을 잘못 고른 거라고 생각함
재능이 없는데 온 거지 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