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3덮이라서 쓰는 글인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404446
몇 개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기출은 보통 잘 풀리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하다보면, 뭐야 수능이든 모의고사든 문제 생각보다 할만한데? 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수능날 현장 가서 시험을 보다보면 이게 뭐지 싶습니다.
제가 풀었던 문제랑 괴리가 너무 심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경험을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냐.
현장에 가서 응시할 때, 절대 남들 반응에 귀 기울이지 마세요. 절대로요.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저는 수능을 현장에서 딱 두 번 응시했습니다.
두 번 모두 국어든 수학이든 끝날 때마다 다들 꼴값을 마구마구 떨어댑니다.
국어가 너무 쉬웠니, 수학 표점이 130점대니, 1컷이 증발하니 뭐니...
저는 존나 어려웠는데 다들 그런 말을 하는 걸 듣다 보면 멘탈이 같이 탈탈 털리게 됩니다. 그러면 뒷 시험도 자연스레 망치더군요.
같은 학교에서 응시하는 온갖 학생들이 너무 쉽다며 온갖 꼴값을 떨어대던, 제가 응시한 저 두 번의 수능은
22수능, 24수능입니다.
얘네는 브레턴우즈와 헤겔을 읽고, ^박쥐나래^를 본 후에도 쉽다며 답을 맞추며 90점 2등급 드립을 치고 있었고, 24 수능이 끝나고도 미적 표점 어떡하냐며 난리를 치고 있었습니다.
남들이 쉽다고 하는 말 절대 듣지 마세요.
제가 현T 광신도는 아니지만, 쉬운 시험이 없다는 말에는 다소 동의합니다.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성적 받아서, 수능까지 이어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좋아요 0
-
귀 뒤 목 뒤 빡빡 씻어라 지나가다 냄새나면 명치에 죽빵 꽂아버리고 싶으니까
-
난 진격거를 아직 충분히 이해했다고 생각하지 않음 나같은 범부가 논할만한 작품이 아님
-
평균외모 수시>정시는 팩트임
-
내 ㅇㅈ 보고 귀엽다고 해주신 소수분들 이분들은 진짜 천사임
-
ㅅㅂ 국어가 싫은 이유 11
아니 ㅅㅂ 이게 어떻게 인용의 방식을 통해 특정 인물을 예찬하는 건데 진짜 내가...
-
-노로 끝나는 말투 뭔가 찰진듯 잘 쓰진 않는데 뭔가 말투가 정겨움
-
"오..." 걍 이러던데
-
길바닥에 6
술찌들이 많군요
-
여기 책덕후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ㄴ네요 이제 그만 숨기시죠
-
1차 후기 2
사실 이 시기 앞뒤로 정병 좀 심했음 실제로 생긴 건 아니고 그 정도로 정신적...
-
카뱃 치뱃 한뱃 수뱃 설뱃 다 모으기
-
너네 오면 내가 손해니까 하지말라고 제발.
-
섹스 8
피어의 4대 비극 이것도 명작입니다 정말 추천드려요
-
여기 사람 있음?
-
선착순 한 명 5
2000덕
-
오히려 좋은데
-
이지치 니지카처럼 정말 예쁜 미소녀들이 조금만 다른 차원(2)으로 접근해보면 정말...
-
빠르게 듣다보니 흘리면 결국 다시 넘어가고 하다보면 조금 천천히 듣는거랑 별 차이...
-
안녕하세요 ㅈ밥입니다 11
요즘 이거 자주쓰는데 저격당했네요
-
글들 훑어보니까 동기들끼리 만난다는 거 같아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