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3덮이라서 쓰는 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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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기출은 보통 잘 풀리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하다보면, 뭐야 수능이든 모의고사든 문제 생각보다 할만한데? 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수능날 현장 가서 시험을 보다보면 이게 뭐지 싶습니다.
제가 풀었던 문제랑 괴리가 너무 심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경험을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냐.
현장에 가서 응시할 때, 절대 남들 반응에 귀 기울이지 마세요. 절대로요.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저는 수능을 현장에서 딱 두 번 응시했습니다.
두 번 모두 국어든 수학이든 끝날 때마다 다들 꼴값을 마구마구 떨어댑니다.
국어가 너무 쉬웠니, 수학 표점이 130점대니, 1컷이 증발하니 뭐니...
저는 존나 어려웠는데 다들 그런 말을 하는 걸 듣다 보면 멘탈이 같이 탈탈 털리게 됩니다. 그러면 뒷 시험도 자연스레 망치더군요.
같은 학교에서 응시하는 온갖 학생들이 너무 쉽다며 온갖 꼴값을 떨어대던, 제가 응시한 저 두 번의 수능은
22수능, 24수능입니다.
얘네는 브레턴우즈와 헤겔을 읽고, ^박쥐나래^를 본 후에도 쉽다며 답을 맞추며 90점 2등급 드립을 치고 있었고, 24 수능이 끝나고도 미적 표점 어떡하냐며 난리를 치고 있었습니다.
남들이 쉽다고 하는 말 절대 듣지 마세요.
제가 현T 광신도는 아니지만, 쉬운 시험이 없다는 말에는 다소 동의합니다.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성적 받아서, 수능까지 이어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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