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 전부터 말했다 하고싶은 거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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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공 고점 찍을 시점부터 꾸준히 말해왔다
모든 분야는 사이클이 있다고
전화기컴 예시 굳이 안 설명해도 다 알거라 믿는다
하물며 한 분야 안에서도
어떤 주제가 핫하고 어떤 주제가 관심없고 사이클이 있다
초전도 쪽 보면 10년 전에 FeSC 논문 수십편이 나왔는데, 요즘은 아무도 관심 없듯이
하고싶은 거 하고 사는 게 베스트다
인생 한 번 살다가 간다
'우주론 연구가 하고싶어요!' 같은 수준이 아닌 이상
너만 잘하면 잘 먹고 살만큼 번다
직업으로 계층 이동하고 싶어요!
그럴 수 있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
운동선수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처럼 개개인이 대체불가능한 자원이 되지 않는 이상, 우리 사회의 자본주의도 성숙해졌다
하고싶은 게 없다면
교사 공무원 문과전문직 의치약 가라
대한민국과 같이 간다
공대 자연대 중에서 고르고 싶다면
기계 전자 물리 화학 등등 '근본' 가서 실력을 쌓아라
SPK + YK탑은 해라 그 밑은 전세계랑 경쟁할 능력 없다
인류랑 같이 간다
그래도 나는 돈이 중요한 것 같아요!
금수저 아니면 그래도 아직은 의대 가라
제가 뭘 하고싶은지 몰라요 ㅠ
우리나라 교육이 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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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맞나요
돈 중요하면 의대오면 안될거같은데
앞으로 로딩보면 의대는 큰돈벌러 오는곳은 아니고 그냥 중산층수준 아닌가요
앞으로는 큰돈벌려면 리스크 져야함 결국
옛날 586 노의들이나 면허하나면 강남자가 뚝딱했지
나는 중산층은 하고싶다=메디컬
나는 중산층으로 만족못한다=상방열린 로스쿨, 개인사업
돈이 오지게 많지 않은 이상 당연히 뭘 하든 리스크 안 지고는 큰 돈 못 만짐
ㅇㅇ 맞음
근데 생각보다 그동안 메디컬오는애들 대다수 (저포함)는 면허받으면 뚝딱하고 신분상승할줄 알고 오는사람 많긴했음
대한민국 교육이 문제다!
ㄹㅇㅋㅋ
중고딩,n수동안:의대가면 돈이 넘쳐흐르고 명예가 따라오고 어쩌고저쩌고
대학와서 현실:하ㅅㅂ 여기도 빽없인 중산층이 한계라고? 살자하러갈까?
12년 초중고 후 의대생 과외->월 500
의대오고 12년 후 전문의->월 500
?
과외로 500 왕부럽네 재능있으시다
헉!
삼수 각이군요
뭘하든.... 컴공은 하지마세요....
바이오 쪽이나 되어야 그 정도지
컴공 고점찍고 내려오는 중이라 그런 소리 많이 나오는 듯
단순 시장상황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대체되고 있는 현실이 옆에서 보여서 그렇습니다...
그렇군요
하긴 저처럼 무겁지 않게 코딩하는 사람도
gpt 나오기 전후 비교해보면 효율에서 차이가 너무 크게 나는 것 같긴 합니다
그쵸 계층이동은 이제 집단 단위가 아니라 개인 단위…
ㄹㅇ 옯남들은 너무 돈만 보는듯
돈도 당연히 중요한 요소는 맞죠
그걸 폄하할 이유도 의도도 모두 당연히 없음
이민생각중이면 어문과 이런데를 가야하나
제 짧은 생각입니다만, 이민가서 잘 살고 싶으면 언어는 기본으로 플러스알파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조금씩 해와서 어디 여행갔을따 표현할정도는 되는데
뭔가 이민까지 보면서 과를 고르는게 어려움
그냥 경영 이런데 가야하나
어문 졸업해서 그 나라 가서 뭐 먹고 삶…? 다른 전공이 있어야 먹고 살든 말든 하지 않을까?
틀린말은 절대 아닌데 한국에서 어문을 전공하건 전화기를 전공하건 그나라에서는 그냥 외노자1로 보지않을까 해서…
최대한 교환학생 가기 괜찮은 대학이나 생각해보려고 일단

고공을 가기 위해 반수 중인 나..메인 갈 줄 모르고 써서 덧붙이자면
사실 저것들도 기준을 높게 잡았지, 하고 싶은 게 평범하게 가정 꾸리고 오순도순 잘 살기 이런 거면 다 필요없긴 하다고 생각해요
후자도 참 좋고 그거 때문에 그냥 머무를까 생각도 했었는데
그래도 더 큰 걸 노려보고싶다고 생각해서 다시하는 중입니다 ㅎㅎ!
정말 맞는말입니다

우주론은 왜 예외인가요정~말 돈 안 되는 분야입니다
입자이론 전공해도 요즘에는 응집물질연구로 돈 따낼 수 있는데 우주론은 좀... 쉽지 않아서
상투적으로 하는 말 중에 '자네 집에 돈은 있나'를 해야하는 분야임
그런 분야들 (특히 문사철 쪽으로) 더 있겠습니다만 자세히는 제가 모르는 지라
아무튼 하고싶은 말은,
네가 하고싶은 게 잘해도 잘먹고살기 힘든 분야라면 그건 조금 고민해봐라
입니다.
인공지능 오지마라
ps) 이 나라 교육이 문제다
인공지능도 당연히 자기가 하고 싶으면 해야죠 열정있고 실력있으면...
트렌드 따라 간 사람들은 아쉽게 되셨지만
미술사 전공.
"네가 하고싶은 게 잘해도 잘먹고살기 힘든 분야라면 그건 조금 고민해봐라"
정확하다
제 ㅈ구도 지거국 농대 가서 졸업했는데 주변 학벌 좋은 애들보다 훨씬 행복하게 삶.
자기만 만족하면 남들이 어떻게 보든 결국 자기 하고 싶은 거 하고 사는 게 최고임...
제 아는 후배도 수능 점수 레전드로 잘 받아놓고 서울대 농대가려고 해서 다들 뜯어말렸는데
지금 사과 연구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음
자기가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정말 중요한데말이죠
우와 존경 ㄷㄷ

자연계 너무 가고 싶습니다우주론 연구가 하고싶어요!
그와 별개로 정말 명문이네요... 새겨듣겠습니다.
경제학과는 어떻게 보시나요? 요새 관심가는 분야라...
잘 모릅니다! 배지를 보면 아시겠지만 문과 분들게 여쭙는 게...
구구절절 옳은말씀

우주론 연구가 하고 싶으면 어떡하죠진짜로 꿈과 현실을 저울질 해봐야죠...
하고싶으면 하는 게 맞습니다
오늘 반도체취업 사망선고 내려와서 이 글 나오는건가?
본문 다 받고, 정 꿈 없으면 기계과 가라고 6달전부터 말하긴함ㅋㅋ
기계과가 참 스테디한데.. 애들이 그걸 잘 몰라
지지난 주에 기계공학 박사학위 받고 바로 취직하신 선배랑 나누던 이야기의 주요 주제였습니다 ㅋㅋ
국어국문과가고싶어요....철학과가고싳어요 심리학과 가고싶 어 요 ㅜㅜ
통찰있는 글
한수는..
저는 바이오계열은 현재 저점이고 이후에는 점점 입지가 오를 것이라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친구들(다 SPK 생명) 이야기를 들어보면 과잉공급이 너무 심해서 붐이 와도 임금 별로 안 올라갈 것 같다는데, 운의 영향도 가끔 너무 크다하고..
약코일수도 있고 진짜일수도 있고 저는 정말로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친구들 말 옮길 뿐
두고두고 읽어야겠다...
바이오 붐은 온다
우주론 음해ㄴ
전 인문학이 조아요
우주론해도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뭘해도 굶어죽진 않아요. 노숙자들도 삼시세끼 다 챙겨먹는 시댄데요 뭐. 다만 물질적으로 덜 풍요롭기에 포기해야할 사항이 많아지기에 그렇죠. 우주론을 연구하면서 본인이 정말 행복하다면 그게 제일 좋은 직업이죠.
정말 맞는말입니다
메인 갈줄 모르고 써서 좀 타협적으로 글이 나왔는데, 저울질해봤을 때 그 쪽을 원한다면 망설임없이 하고싶은 거 해야죠...
약사면허 보험 들어 놓고 인디게임 개발자하는게 인생플랜A
가정교육이 문제지. ㅇㅇ
사회적 기준에 어느정도 부합하는 삶을 살고 싶다 => 이 글이 맞음
나는 내가 행복하면 다른 누가 뭐라해도 된다=> 그럼 이글보다 눈 낮춰도 됨
되게 간결한데 핵심만 잘 쓰셨네요 정말
위에 댓글로도 달았지만 메인갈줄 모르고...ㅎㅎ
기준이 좀 높은 글이긴 합니다

선생님 기준이 높다기보다 요즘 세상은 저런걸 바라는 미쳐 돌아가는 세상이니까요 우리나라 진짜 이상함결국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변 인식, 명예 등등 물론 중요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남는건 가족과 몇몇 친구들 그리고 자기 자신.
초등학생 도덕시간 때부터 지겹도록 들었던 자아존중감, 자아정체성의 중요성을 이제서야 느끼는 것 같습니다.
spk급은 아니지만 기계공학 학부생인데,
대학 들어갈 때 학과 입결 정말 하나도 안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계공학 저점이다, 하락세다 얘기 나올 때 수능점수 좀 많이 남기고 입학했었는데
후회는 커녕, 전망 충분히 좋다 생각합니다.
대학 입시 준비하는 학생분들도 당장 마주할 입결, 취업 이런거 보단 미래를 보시고 세계 돌아가는 정세를 보시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보고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 입시제도는 조금 기형적이라, 학생이 무엇을 하고싶은가에 대한 동기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져야 합니다.
전전은 전망 어떤거같나요
국밥 그자체
돈벌려면 의대 오지말고 의학 하고싶으면 가세요
의학 공부를 하고 싶어서 의대를 가고 싶은데. . . ...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ㅎㅎ...
의학 공부 하고싶으시면 당연히 의대 가셔야죠
파이팅입니다
인지과학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학제 간 연구가 필수적인 분야라고 생각하는데
행복하자고 사는 인생 행복하게 살자!
sky 경제학과 ㄷㄱㅈ
환경공학은 괜찮나요?ㅠ
제가 지금 굉장히 애매한 상태인데 내신으로 화생지선택을 했으며 의대 돈보고 노리는거고 그렇다고 해서 의학에 아예관심이 없진 않습니다..
우주론 얘기가 댓글에 좀 보여서 그런데
우주론이나 미술사, 형이상학 같은 전공이 진지하게 하고 싶은 사람들은 애초에 이 글의 타겟이 아니죠 이미 본인의 뜻이 있는 사람들인데
이 글은 진로의 '전망'을 계속 따져가며 '전도유망한 학과'를 찾아 방황하는 사람들이 주 타겟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