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취소에 대한 생각들, 미래의 공대 지망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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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먼저 저는 현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에 재학 중이고, 현역 시절 정시로 의치대에 모두 합격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를 먼저 밝히는 것은 제 의견이 단순히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님을 명확히 하기 위함입니다.
사실 저는 몇 년 정도 더 살았다고 해서 남에게 대단한 조언을 할 만한 능력이 생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느덧 2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이나 아직도 스스로 느끼기에 제 정신은 고등학교 때에서 그다지 성장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조언이라기보다는 한탄이나 잡담에 가깝습니다.
다만, 많은 수험생들이 서카포 공대를 지망할 것이고, 그런 수험생들의 입장에서 공대라는 환경을 미리 경험해 본 사람의 의견이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학습자료 탭에 올린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어제 의대 증원이 취소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확히는 2026년의 의대 증원 계획만 취소된 것이지만, 여기까지 논의가 진행된 이상 증원 백지화는 제가 느끼기에 거의 기정사실인 듯 싶습니다.
2.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말씀드리면, 저는 필수의료패키지가 의사들의 권익을 충분히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아가 이것이 시행된다고 해서 국민들이 누리는 의료 혜택이 유의미하게 높아진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의대 증원 역시, 특별히 반대하지도 않지만 강력하게 찬성하지도 않습니다.
3.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정책들의 정당성이나 옳고 그름에 대해서가 아닙니다. '한국에서 인생을 살아가기로 결정한 사람에게, 전문직이 얼마나 큰 장점으로 작용하느냐' 에 대해서입니다.
4. 최근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를 백악관에서 면박 주고 쫓아낸 일이 있었지요? 그 때 트럼프가 언급했던 것이 '너희들에게는 협상 카드가 없다' 라는 점이었습니다. 전쟁의 도덕적인 우위를 떠나서, 미국이 응당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5. 저는 한국의 공대생들도 정확히 젤렌스키와 똑같은 처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는 마땅히 들고 있는 협상 카드가 없습니다. 그저 산업의 수요에 따라, 사회의 변화에 따라 본인들의 몸값이 크게는 몇 배씩 오르내리는 것을 감내합니다.
6. 반면 이번 의대생 및 의사들에게는 아주 강력한 '협상 카드'가 있었지요. '어? 나 진료 안 한다? 너네 어디 다쳐서 응급실 오면 그냥 죽을 수도 있는데?' '어? 나 휴학한다? 너네 2학년 분량의 학생들이 한 해에 쌓이면 진짜 감당 가능해?'
저는 이 행동의 옳고 그름을 따지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다른 직업이라면 절대로 불가능했을 '협상 카드'를 그들은 분명히 가지고 있고, 나아가 매우 적극적으로 이를 이용해 원하는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7. 컴공인 저의 입장에서 지난 몇 년을 돌아보면, 사실 '꼬운 일'은 제가 입학하고 나서 수없이 일어났습니다. 놀랍게도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하시면, '전공필수' 수업들조차 수강신청의 엄청난 경쟁률에 막혀 수업을 못 듣는 일이 빈번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때 안 들으면 졸업 못 하는 '전공필수' 수업입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난 데에는 여러 원인들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컴공 인원 자체의 증원, 공대 광역 시스템의 도입, 첨단융합학부 및 인공지능대학원 개설로 인한 교수 인원 분산, 자유전공학부(학부대학) 인원들의 컴공 선호 현상 등이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수업을 하는 교수들의 인원은 거의 그대로인데 수업을 듣는 인원이 몇 년 간 수없이 늘어났습니다.
이러면 수업이 제대로 굴러갈까요? 한 수업에 150명~200명을 구겨 넣는 경우는 차라리 낫습니다. 교수님들이 아예 강의 정원 자체를 필요량에 비해 턱없이 낮게 잡고 수업을 여시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당연히 수업의 질도 떨어질 뿐더러, 학기 스케줄 자체가 꼬이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8. 이러한 상황에서, 학부생인 저희가 가지고 있는 '협상 카드'가 무엇인가요? 당연하지만 없습니다. 교내에서 제공하는 식단표 서비스 같은 걸 컴공 동아리에서 제작하긴 하는데, 그런 거 제공 중지한다고 협박하면 효과가 있긴 할까요?
9. 당연하게도 위에서 말씀드린 공대 광역 시스템 도입, 컴공 증원, 첨융 개설 등의 일은 학부생들의 전반적 의견과는 매우 동떨어져 진행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이게 컴공 학생회가 무능해서 벌어진 일도 아닙니다. 그냥 가지고 있는 '카드'가 없기에, 학부생들의 입장을 학교에서 고려해 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10. 취업 시장에서도 이러한 '카드'의 불균형은 계속됩니다. 소위 말하는 '네카라쿠배' 채용에 대해 말씀드리면, 지금은 서울대 컴공을 꽤 높은 성적으로 졸업하더라도 취업 성공이 (매우) 불투명합니다. 이유인즉 코로나 시기에 해당 기업들에서 대규모로 채용을 진행해, 이제는 신입을 뽑을 이유가 거의 없을 뿐더러, 뽑더라도 경력직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11. 채용 인원이 줄어든 정도로 따지면 아마도 거의 70% 가량이 날아갔을 것입니다. 제가 입학하고 나서 채용박람회에 거의 매 학기 참석한 이력이 있는데, 기업들의 태도가 눈에 띌 정도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우리는 딱히 아쉬울 것 없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컴공 학위 가진 사람도 이제 너무 많아서 특별하게 쳐 줄 일도 아니고요.
12. 당연히 어떤 산업이든, 어떤 직업이든 위와 같은 외부적 상황에 의한 변화는 필연적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공대생은 위의 변화에 저항할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조차 갖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냥 내 전공의 수요가 줄어들면 취직이 안 되는 거고, 경제가 안 돌아가면 회사에 못 들어가거나 잘리는 것입니다. 그냥 그런 겁니다. 내가 그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게 아닙니다.
13. 그렇다고 해서, 제가 지금 대학에 진학한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일을 겪을수록, 한국 밖에서 취직하고 사는 것이 유리하겠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사실 해외로 나가는 측면에서도 저는 공대보다 메디컬 쪽이 유리하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대학 다니는 내내 죽어라 학점 관리하고 스펙 쌓고 노력하면 대학원 유학이라는 길이 있기는 있습니다.
14. 다만, 생각하시는 것처럼 열심히 한다고 다 해외를 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서울대 공대 학점이 워낙 짜기로 유명하기도 하고, 몇몇 과는 교수들이 의도적으로 학점을 짜게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외로 도망 못 가게 하려고)
한국에서 살면 인생 망하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저는 월 400 정도 받고 몸 갈리면서 일하는 게 그렇게 좋은 환경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15. 위의 사항들을 회피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이 국내 대학원입니다만,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대학원을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본인의 전공 분야가 좁아진다는 것이고, 당연히 그 좁아진 전공 분야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은 더 적어집니다.
16. 이쯤 읽으시다가 메디컬도 수련 과정에서 몸 갈리는데요? 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대학원생들이 어떻게 연구하는지를 지켜본 입장에서 거기도 나름의 지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메디컬 인턴은 돈은 어느 정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학원생들은 그것의 절반 정도 받으면 평균인 수준입니다. 심지어 돈 안 받고 일하는 학부연구생들도 많습니다.
17. 물론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다만, 제가 느끼기에 한국에서는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적어도 저는 제가 밤 새 가며 공부할 동안 휴학하며 즐겁게 해외여행 다닌 친구가 저보다 4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걸 보면 좀 꼬울 것 같은데요? 그냥 제가 속이 좁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으나, 제가 느끼기에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18. 당연히 지금 의대 들어가는 사람들도 어떻게 보면 '고점매수'일 수 있습니다. 의대 입결이 한참 낮던 20~30년 전에 의대 들어갔던 사람들이 이미 꿀을 많이 빤 것이고, 앞으로 한국의 인구구조상 의사의 실질기대수익은 계속 우하향하리라 생각합니다.
19.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의사들에게는 이러한 변화에 저항할 수 있는, '국민의 생명'이라는 명확한 협상 카드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시간이 지나도 바뀌지 않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깨달으셨겠지만, 이 카드는 정말 위력적이어서 결국은 본인들의 원하는 바를 관철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욱 의사의 사회적 지위가 공고해지리라 예상합니다.
20.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당연히 의대생이나 의사들의 입장에서 정부의 결정이 '불합리'하게 느껴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다른 직종들도 이러한 '불합리'를 겪지만 그들은 이에 저항할 수단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변호사, 회계사 등 다른 사짜 붙은 직업들도 본인들의 수익이 정상화될 때 이렇게 강력한 협상 카드가 있었다면 훨씬 처지가 나았을걸요?
21. 요는, 한국에서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에게 의대 입학은 단순한 대학 입학이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그것은 하나의 거대한 계급 상승입니다. 인도에서 불가촉 천민 카스트였던 사람들이 IIT(인도의 유명한 공대)에 가면 인생 역전을 한다면서요? 저는 사회에 대한 명확한 저항 수단과, 그 실행 사례를 가지고 있는 집단은 다른 집단과의 사회적 계급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22. 그렇다고 지금 당장 공대를 지망하는 여러분이 의대로 방향을 틀라고 닦달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제가 고등학생이었을 때는 너무도 우둔하고 사회 경험이 부족해 이러한 사항들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이 떠올라 여러분께 이를 주지시키고 싶었습니다.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은 너무도 다르지요.
23. 추가적으로, 공대를 지망한다면 저는 지금 시점에서 컴공에 오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인공지능 발전이 너무 빨라서, 사람이 설 자리가 가장 빠르게 없어지는 직군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컴공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저는 차라리 기계/전기 같은 다른 과가 중단기적으로 보다 안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다른 분야에 아예 흥미가 없기도 하고, 들어온지가 너무 오래 돼서 다른 거 하기에는 늦었네요.
퇴고를 거쳤는데도 글이 다소 매끄럽지 못해 죄송합니다. 조금이나마 인생 계획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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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 수강신청 개판인건 서울대도 마찬가진가 보네요
사실 점점 심해지고 있네요
진짜 자전이나 복수전공 제한 좀 뒀으면…
자유전공학부 설립 취지 생각하면 제한 두면 안 된다고 생각하긴 해요
서울대 자전은 다른 대학 자전이랑은 성격이 달라서..
어디까지나 신규진입생들 때문에 피해보는 기존 전공생 관점이긴 합니다 ㅎㅎ….좀 과하거든요
이건 뭐 모든 대학 공통인지 ㅋㅋ
화딱지 나서 나옴
사실 주전공 보호가 매우 강력한 과이긴 합니다만,
애초에 공대 광역은 소속이 컴퓨터공학부니 그렇다 쳐도 자유전공학부 학생들도 컴퓨터공학부 소속 학생들과 동일한 우선순위를 부여받습니다.
주전공 인원들만 해도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150명 정도 되는데 전공필수 과목 하나에 정말 많이 받아야 150~200명 받는 게 현실입니다.
심지어 이제 전공필수 과목은 2주차까지만 교원 승인 하에 수강 취소가 가능하고, 재수강생은 복수전공생보다도 후순위, 즉 아무 연고가 없는 타과생과 동일 우선순위로 수강신청을 해야 합니다.
저도 이 제도 도입되기 전에 자드한 과목이 있는데 ㅈ된 거 같네요
나중에 정원외로는 뚫리려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공과대학 증원은 컴퓨터공학부의 경우 거의 정원 내 모집 규모의 70~80% 정도로 증원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백지화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첨단융합학부의 경우 자기네들 교수가 전공 수업 개설한다고 해놓고 확률 과목 통계과 [확률의 개념 및 응용] 이름만 바꿔서 크로스리스팅 하던데요 ㅋㅋ
전컴도 과목 티오 뺏기는 거 기정사실 같습니다.
내 인생 아
지금 인공지능한테 대학 유망학과 물어봤는데 컴공 뜸 ㅋㅋㅋㅋㅋ
작성자분께서 말하신 전자나 기계도 있네요 ㅋ
이건 뭘 말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네
어쩌라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능이 그러니까 n수하고 있지
사실은 인공지능한테 유망한=인간이 대체될 과인 거임…
,,,,
컴공은 아니지만 공감가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공대는 싸이클과 시기도 겁나 잘 타야하는 것 같습니다
제 친구들 중 딱 현역,재수로 칼졸한 친구들은 대부분 건동홍 정도 전컴으로 삼전, 현차가고 국숭곽으로 반도체 사이클 잘 타서 중견 가고 그랬는데
삼수 이상, 다른 시험 잠깐 준비, 군대 꼬임 등으로 고작 1,2년 놓쳤다고 서성한 이상인데 완전 물먹고 있는 친구들 많아요
진짜 딱 1,2년 차이인데..
네 정확히 그 얘기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전공을 떠나 공대 전반적으로 업황이 안좋은 것 같습니다
진짜 안정적이지 않다는게 치명적이긴해요 워낙 경기를 심하게타서...
설공은 백퍼 못가고 ky 공대 제발 가고싶다
17번은 좀 동의안되는데, 의대가 공대보다 밤 안새고 편하게 공부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공부는 다들 힘들게 합니다만, 공대는 취업 때 나이 제한 + 업황이 지속적으로 바뀌어서 마음 편하게 휴학하고 여행 가기가 어렵습니다. 적어도 2년 아무 걱정 없이 드러눕는 건 불가능하네요. 의대 공부 힘들게 하는 걸 비난한 적은 없습니다.
왜 이렇게 핀트를 못 잡는 분들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제가 공부하는 동안” 휴학하고 놀러다닌다고 했지 복귀하시면 다들 공부하겠죠 ㅠㅠ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그렇습니다
증원확정+필의패까지 되고나면 의대도 다닐 이유가 없는수준이긴해서요
그리고 작년 1낸내내 말장난과 ~~하면 고려,검토 => 대통령실에서 또 아니라고함
의 반복이었어서...
이번에도 학생들이 "복귀"하면 26한정으로 증원을 취소하겠다 라는건데
이것도 막상 돌아오고나면 어떤 통수를 칠지몰라요
2020년 9.4합의도 무시하고 강행중인데요 뭐
글을 읽으신 건지 모르겠는데, 저는 이 글에서 필의패 및 증원의 정당성이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제 개인적인 견해도 따지고 보면 반대 쪽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아 당연히 읽어보았죠 다만 왜들 이렇게 반응하는지 모르겠다 요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보시면됩니다. 쉽게말해서 워낙 극단적인 의대 너프 밸런스패치라 격렬히 저항중이다라는 느낌이랄까요? 다만 글의 맥락처럼 다른 과나 직역들은 이정도로 저항하고 대항할 카드조차 없다라는 부분은 동의합니다.
아뇨. 제가 글에서 의대 증원 또는 필의패를 찬성하거나, 또는 의대의 공부량이 공대의 그것에 비해 부족하다는 식으로 비난하는 내용이 전혀 없었는데 그것에 대해 댓글 다시는 의대생분들이 많으셔서 한 말입니다.
1년동안 워낙 당해서 그래요 ㅋㅋㅋ
또 오바하네 의새들;; 문과출신 직업군인 위탁교육시켜서 설의 연의 들여보내도 중간이상등수로 졸업하는게 의대다;; 공대애들이 의대공부는 할수 있어도, 의대애들이 공댁공부는 못따라갈걸?
하튼 종나게 엄살 심해 의새들 에혀
뭘무시하고 강행중이야 애초에 적당히 콧구멍쑤시면서 영웅대접받고 7만원씩 쳐받는거만 적당히 했어도 이렇게 안갔을거다
그거 2000명 증원한다고 뭐그렇게 오바싸바 떨고
니네 늘어나면 니네나 피해지 왜 니네 피해를 국민한테 끼치는지도 모르겠고
외과는 더럽게 안가면서 의새들 전체가 외과의사 빙의해서 뭘그렇게 나라의료걱정하는지 웃기더라
제로섬 게임이라 생각하는 거야? 의사랑 국민 전체랑 돈 다 뺏어서 보험사한테 주는 게 필의패야
문과 직업군인이 뭐? 그럼 공대는 설공이랑 지방공이랑 커리는 비슷한데 지방공 들어갈 지능이면 다 하는 거겠네? 의대는 의사 구실 못할 놈이면 졸업을 안 시키니까 그렇지
코로나 검사비 비쌌던 건 나도 불편한 적은 있는데 수요와 공급이다. 현생 바쁜 사람이면 꺼지고 집에서 배 긁는 놈이면 사태 장기화될수록 취약계층 살기 힘드니까 정부한테 필의패 무르라고 빌기나 해라.
다만 다른직역은 대항조차 못해보지않느냐
적어도 단일대오로 대항해볼 수 있긴하다
이것만큼은 맞긴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물론 다른 직업들도 집단파업등을 하긴 하지만요
(택시,버스,금속노조 등등...)
의대가 밤새서 죽어라 공부하는 면이 더 클수도 있죠. 다만, 전적으로 본인을 위한것이고 미래 기대수익으로 돌아온다는 '희망'이 있기에 정신적 고통은 훨씬 덜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하나 물어봅시다. 글 내용 정독하시고 댓글 쓰신거 맞나요?
취소 확정이려면 전원 복귀해야하는데.. 확정이라고 말하기엔 이른 것 같아요
지속적으로 물러서고만 있어서, 저는 내년 증원 백지화한 순간 확정이라고 봅니다. 사실 전체 증원을 취소하더라도 필수의료패키지 전면 철회하지 않으면 계속 누울 것 같은데요
저도 개인적으론 장기적으론 결국 증원은 일단은 저지될거라고 보긴 합니다만
문제는 2020 9.4합의때도 앞으로 의사들과 협의한다고 해놓고 또 이러고 있는거거든요
아마 필의패도 다른 이름으로 계속 추진하려고 시도는 할 거같습니다
결국 인구구조의 변화와 그로인한 의료비용을 감당하기 곤란하다 / 실비보험이 감당이 안된다 등등 결국엔 돈문제라서요
필의패 국민입장에서 좋은거인데 뭘 그렇게 반대하는거지?
치한수는 의와 다르게 무슨 협상카드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약은 입김이 쎈 협회라도 있지
전문직으로 퉁치기엔 의대생/의사가 가지고 있는 협상카드는 아웃라이어급인데요
약이 입김이 센가요?
걍 민주당쪽 라인이고 지금 민주당 강세라서 세보이는거 아닌감
약협이 의협보다 더 정치적 힘이 쎕니다
190석 민주당을 등에 업기도 했고, 약사는 역사적으로 의사를 이긴 유일한 직업군이기도 합니다.
여론전도 못하고 정치적 세력을 구축하지 못한 의협과 달리 여론전도 잘하는 편입니다.
또한 교수/개원의/전공의+의대생 으로 갈라지는 의사와 달리 하나로 뭉치기도 하구요.
엥 약대도 증원결사반대했지만 이슈도 못받고 바로 뚫렸는데 정부랑 다이다이까는 유일한 협회인 의협보다 약협이 세다는데 말이되나요
강성노조를 포함한 모든 협회와 비교해도 가장 강한것이 의협입니다. 약협이 힘이있었으면 한약사랑 다툴일도없어요
증원이유가 약사회는 반대인데 병약협이랑 제약쪽은 모르쇠해서 그 럴거에요 약사회가 힘은 셀지 몰라도, 환자의 생명을 다룬다는 점에서 파업이나 이런 것들을 했을 때 의사 자체의 파워가 더 세다라고 생각은 합니다. 적어도 의협이 여론전만 여태까지 잘해놨어도 약사회보다 의사협회가 힘이 셌을 거라고 생각해서요
약사회가 힘쎘으면 약가인하 한약사직능갈등
성분명처방논란이 20년동안 처리되지 않았을리가 없죠
그냥 약사회는 정치력은 커녕 현재 있으나 마나할정도로 약하고 무능한상태입니다. 직능썰려서 발언권 명분 다 공중분해되고 대충 기억나는것만해도 37~40대 약사회장 공약 지켜진게 없어요
37대 약국외의약품 판매차단 -> 편의점 마트판매 일사천리 진행
38~40 대체조제 활성화 성분명처방도입 한약사직능구분 일반약찬매금지 -> 전부실패
허구한날 약사회장이 정책규탄해도 1도 관심안가져주는게 현실이에요
서로 다른 힘을 얘기한거 같아요
의협은 정치적 힘이 약합니다
행동했을때 억지력이 쎈거지 정치력은 약협 넘는곳 없습니다 한국에서
악사협이 아니고 약사회입니다. 약사회는 일반의약품 편의점 판매, 정원증가, 한약사 약국개설 다 못 막았어요 정치력 의협이 넘사입니다.
정치적 힘이 엄청나게 강력해서 의협이 정권교체가 되든말든 버티는거에요
그리고 약협이 정치력강하다는 증거 있나요? 약협 힘쎄다는 사람들은 그냥 어디서 듣기만해서 근거없이 그러는데
30년전 의약분업 이전에나 쎘지 그 이후론 직능 박살나서 자연스럽게 힘도 박살난지 오래에요
힘있었으면 근20년동안 2차례에 거친 55%정원 증원 한약사와의 갈등 지속적인 약가인하 그리고 성분명처방까지
단 하나라도 해결했죠
https://www.youtube.com/watch?v=hREEQkaWoJQ
그 의약분업은 약사회가 개원의 교수 전부 뛰쳐나온거까지 이겨버려서 된거인건 모르시나요
근거없어서 얕고 단편적인 이야기만 가져다 놓는데 당시 아는사람들은 약사 의사측 다 궐기하고 반대하고 서로 난리친거 알아요. 5차회담에 계속 법안수정 개정 10년넘게 계속했어요
한쪽만 두고 여기서 난리친거 모르시나요 하면 약사회는 삭발하고 혈서까지 썼네요
결론만 말하자면 의약분업은 25년전이고 그 이후로도 약사회<<<<의협이 맞습니다 약사회 제일 힘쌜때도 의협을 이긴적이 없어요
국회의원수부터 몇배로 차이나는데 도대체 무슨근거로?
의치한약수를 하나로 묶어 얘기하기에는 어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느끼기에 메디컬은 여전히 타 전문직 대비 유의미한 협상카드라 생각합니다. 의대와는 비교가 안 되는 게 맞습니다.
17말곤 다 동의되네요
휴학한게 부러우면 컴공도 휴학하고 해외여행다녀오면 되는거 아닌가요?
휴학 자체가 부럽다는 게 아닌 거 같은데요 ㅋㅋㅋ
휴학이 부럽다가 아니지 않나요
그게 무슨 소리니..
위 댓글 참조해주세요. 논점을 아예 잘못 잡고 얘기하시네요
ㅇㅎ 제가 독해력이 좀 딸려서 ㅈㅅ
사회적 지능이 박살난건가 피해망상인건가 핀트 더럽게못잡네 진짜
사회적 이지메 1년 넘게 당하는데 피해망상 생길만하지 ㅋㅋ
아이고 왜 2년휴학이 나오나 했더니… 저도 의대인데 너무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한 것 아니신지 저는 그 구절 보고 별 생각이 없었거든요
의대 수준이 낮아지긴 했구나. 이런 간단한 글도 못 읽는 거 보면ㅋㅋㅋ
돈내고 대학갔는데 필수 전공 수강신청 안되는건 ㄹㅇ 한국대학만의 병신같은 문제점인데 공론화가 안되는듯
이건 진짜 심각한 문제긴하네요 의대는 선택할 기회가 박탈되서(?) 치열하지 않다는게 오히려 장점이 되기도하는건가...
ㄹㅇㅋㅋ
대학이 돈이 없어서 그럼
사립대학들 기준으론 돈 내고 대학 갔다기엔 솔직히 등록금도 많이 싸고..
국립은 걍 국가 지원이 있나? 싶을 정도로 해주는 게 아무것도 없음
전공은 어쩔수없다쳐도 교양이라도 인원제한 없거나 넉넉하게 사이버 강의들좀 많이 깔아주면 좋을탠데 말이죠
그걸 하는데 돈이 드니까요…
아직 완전히 승부가 난 것은 아니지만 대항하고 협상해볼 카드가 있다는건 맞긴하네요
글의 중심 내용을 벗어나는 말이긴 하지만 어차피 컴공 전문가 수준이 대체될 수준이면 재귀발전이 가능하다는 거니까 대체 시점을 중심으로 볼 때 전망이 유의미하게 차이나진 않을거라 생각해요
아뇨. 이미 학사 졸업생 수준의 인력은 상당 부분 대체되고 있습니다. 이게 인간을 완전히 해고하고 인공지능으로 100% 대체하는 개념이 아니고, 인공지능으로 인해 생산성이 증가하니까 그 증가한 생산성만큼 사람을 해고하는 개념입니다.
LLM의 token당 cost가 점점 내려오고 있어서, 학부 졸업생 입장에서는 좋은 일자리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코로나 시기 때 이미 취업한 인원이 너무 많습니다.
아, 전 박사급 인력을 기준으로 말한 것이였어요 코딩은 이미 너무 llm 이 잘하죠 맞죠...
3년 전쯤 학사급 인력을 LLM이 대체할 수 있다고 했으면 아마 믿는 사람이 거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박사급 인력의 수요가 줄어드는 것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수요가 줄어드는 것도 줄어드는 건데, 박사 공급이 말도 안 되게 늘고 있잖아요.
저도 글쓴이분말에 정말 동의합니다만 제 생각의 골자는 그만큼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대체 시점이 차이가 나봤자 타 과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였어요 특히 연구직 레벨이 유의미하게 대체가 될 정도면 그때는 거의 특이점 체험판 수준이니까요
연구도 AI로 합니다
아직은 그래도 연구인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글쓴이분 말씀처럼 박사급 연구인력 수요도 AI 연구 효율의 증대에 따라 감소할 겁니다
아마 AGI가 연구를 하는 세상을 이야기 하는 건 아직 시기상조인 거 같고 AlphaFold처럼 특정 도메인을 먹어버리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물론 말씀하신 대로 CS의 연구 분야에 저런 AI가 생기는 거나 다른 분야에 생기는 거나 비슷할 수 있지 않겠냐에 대한 답은 그럴 수도 있겠다긴 합니다
그리고 사실 “박사급을 달아야 안정적으로 취직이 되는 전공” 이라는 게 되게 무서운 말이라서요.
제가 4학년까지 다니면서 생각한 내용과 거의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하신 말씀들 다 좋은 조언이네요. 하지만 증원 무른다고 의대생이 원하는 결과를 얻은건 절대 아닙니다.. 복귀시 26학년도에 한해 일시적 동결이라 말한것 뿐더러 가장 중요한 필수의료패키지를 감추고 있기 때문에..
사실 저는 최초 증원안에서 여기까지 온 것도 대한민국 직업군 전체로 보면 대단한 승리라고 생각해서요.
아직 휴학이나 파업이 철회되지 않은 시점에서 필의패 철회도 저는 시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논점이 뭔지 알겠음.
그냥 의대 들어가는 게 단순히 직업을 얻는 것 그 이상의 무언가가 제공될 수 있기에 (특히 우리나라) 한국에서의 위치가 여전히 유의미하다는 뜻 같은데
공대도 아니고 비슷한 직역인 한의대를 다녀온 사람인데도 공감함 솔직히
그렇다고 지금 의사 형편이 대단히 좋다는 건 절대 아님 ㅋㅋ..
학교 언제 가냐
카이스트 3년 다녀봤고 의대도 다녀본 입장으로
공부 난이도: 카이>>>>>의대
공부량: 의대>>>>>>>>>>>>>>카이
스트레스 정도: 카이>>>>의대
힘듬 정도: 의대>>>>>>>>>>>카이
상방 기대 수입: 카이>>>의대
하방 기대 수입: 의대>>>>>>카이
정확하네요
스트레스랑 힘든 거랑 구분하셨는데 그럼 여기서 말한 스트레슨 어떤 거예요?
상위 10%에 들어야 미래가 보이는 집단 vs 하위 10%만 안 깔면 미래가 보장되는 집단의 차이겠지요
이해했어요
황밸ㄷㄷ
황밸이면 의대 -> 카이스트/설공 도 그만큼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넵 맞습니다
다른건 어느정도 동의하는데, 상방 기대 수입은 동의하기 힘듭니다.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의사의 상방은 강남 개원의에 해당하고, SPK 학석박의 상방은 삼성 임원에 해당합니다. 각각의 수입은 직접 검색해 보시면 알 수 있을거고, 이마저도 삼성 임원은 나이가 들면 퇴직의 압박이 생기기 때문에 수익의 총량은 상대적으로 훨씬 줄어듭니다. 혹시 창업 같은걸 상방으로 생각하신다면, 안철수 vs 김정주로 비교해야 하는데 이건 의미없는 논쟁이 될 것 같습니다.
SKP 박사 상방은 미국이죠
뭐 그렇다 쳐도 강남 개원의가 더 벌겠지만
개원의는 창업자인데 월급받는 임원이랑 비교? 그저웃지요
태클 ㅈㅅ한데 그저웃지요 약간 맘카페 느낌남
상방 기대 수입도 의대 >>> 카이인듯
그건 아닌게 제 동기중에 벌써 창업성공해서 100억대 회사 굴리는 친구가 있음
그 동기분처럼 극상방까지 가면 카이가 의대보다 조금 더 높을 순 있는데 한 상위 10퍼 20퍼이 정도로 비교하면 의대가 카이보단 높은듯
의대공부는 양이 많은거지 어려운게 아님
컴공 진짜 그정도에요...? 미래가 없나?
약코입니다 ㅋㅋ
적성이 잘 맞는 사람에게는 정말 재밌는 과이긴 합니다.
약코라는 생각이 드시면, 그 정도는 되어야 정시로 의대 버리고 컴공을 써 볼 만한 멘탈인 거라 생각합니다.
ㅋㅋ 전 무조건 의대 버리고 컴공 갈 만큼 적성에 맞아서 걍 컴공 가는 게 맞네요 뭐 의대 갈만한 성적은 절대 못 받겠지만
의대 증원 확정 아니에요 그리고 필의패는 아직 유진데
의사가 엄청난 협상 카드로 정부랑 싸워서 다 이긴 것처럼 말하시길래 쓴 댓글이에요
글에도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만, 최초 증원 계획에서 여기까지 끌고 온 시점에서 저는 이미 대단한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서, 지금 상황에서 휴학 및 파업이 계속 유지되는 한 증원 및 필의패의 전면 취소 역시 시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진짜로요.. 공대는 총장 말 한마디면 바로 증원 개시 ㅎㅎ
뭘 대단한 승리에요 이번 의정 문제는 의사쪽이 패라는 의견이 대다수인데
의사는 승리일지도 모르죠 근데 전공의랑 의대생들은 쌩으로 1년 날리고 그마저도 3월 안에 미복귀면 다시 증원 롤백 취소되는데... 필의패는 애초에 정부에서 양보도 안 했죠
계속 후퇴하고 있는 건 정부 쪽 의견이고요, 애초에 이렇게 단체로 드러누워서 국가적 정책을 저지시킬 수 있는 건 대단한 게 맞습니다.
의사 말고 다른 집단은 지금 한 것의 반의 반도 못 한다니까요?
의사의 협상 카드가 대단한거랑 의정 갈등에서 승리했는지 여부는 구분해야죠 주변에 의대생들 많고 가족 중에도 의대생 있어서 아는데 휴학 괜히 했다고 괜히 1년만 날린 것 같다고 다 그러는데 혼자 공대 열등감에 빠지져서 남의 떡이 커보이는건 아닐런지요
의사 1년 연봉 날리고 필의패도 못 막고 정원 줄어든 것도 아니고 그냥 원래대로 된 것 가지고 의사의 승리라고 생각하신다면 참 할 말이 없네요
제가 보기에는 한국에서 이 정도로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막아낼 수 있는 기관이 없다니까요? 원래 정책에 비해 바뀐 점들, 앞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는 점들을 생각하면 이게 승리가 아니면 뭔가요
실은 명분의 차이입니다. 공대 증원할 땐 요즘 ~~ 생겼대 그니까 ~~과 넣자. 이건데 의대는 국가 재정을 위해 의사 수입을 낮춘다거나(2024) 지역 표를 위해 장기말로 세우거나(2020) 하니까 단일대오가 가능한 거죠
집단 투쟁은 역학만 있다고 가능한 게 아니에요
다만 아렌디 감축은 많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다 힘들게사네요
컴공쪽은 미국취업은 그나마 쉽지않나요?
어떤 기준에서 쉽다고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1) 학부 졸업 후 취업
(2) 박사 학위 취득 후 취업
(1)은 거의 불가능하고요. (2)의 경우도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대학원 졸업한 alumni 분들 취직처 중에 미국 기업 있는 경우를 많이 못 봐서요.)
이게 선호를 안 해서도 아닌 게, 당연히 커리어상 가능하면 무조건 해외 기업 가거든요.
약코 지리네 ㅋㅋㅋ 공대 다른과는 더 망했음;;
의대랑 입결이 겹쳐서 ”의대를 선택할 수 있었다는” 가정으로 컴공과 의대를 비교한 건데, 대부분의 공대는 (현 시점의 컴공조차도) 해당 가정이 성립하지 않아 비교가 불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글의 후반부에 기계나 전자가 중단기적으로 취업에 더 나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은 제 의견이라고 명시했을 뿐더러, 저는 최근 몇 년 동안 취업의 양과 질이 컴공만큼 급격하게 박살난 과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님이 선택해놓고 그거 비교질하면서 후회하면 어캄 ㅋㅋ 대학까지 입학한 상탠데 비교가능이랑 비교불가가 어딨어요… 전화기 중 하나인데 여기도 갈수록 곡소리 많이 나옴 ㅋㅋ 난 그런면에서 우리과가 젤 박살났다 생각하는데 님도 그런거보면 걍 본인이 젤 힘든거임
전화기 학부 졸업생의 직무랑 컴공 졸업생의 직무 중에 저는 압도적으로 후자가 인공지능으로 인한 대체율이 높을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당연히 공대 전반적인 업황은 안 좋아지는 게 맞다고 위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제 말은 그 중에서도 컴공의 “하락폭”이 더 크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다 힘든데 본인만 힘든 것처럼 찡찡댄다고 너무 성급하게 일반화하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화공 같은 데는 (먼저) 박살난 지 꽤 된 것으로 알아서요. 코로나로 인한 채용 영향 컴공만큼 심하게 받은 곳이 더 있나요?
글의 주된 논점이 “공대 다른과가 더 나으니까 거기 가라”가 아니라 “의사라는 직업군이 갖는 독점적 지위”에 대한 내용인데, 대체 어느 포인트에 긁히신 건지 모르겠습니다.
하락폭 클거는 예상이 되었던게 원래는 별 볼일 없는 과에서 ai 분위기 타면서 하루아침에 공대 황 된거잔슴 좀 거품이 있을거라고는 다들 예상했죠
코로나로 인한 채용 영향? 글쎄요 ㅋㅋ 작년 재작년 학사 졸업생들 꽤 아는데 몰로코부터 잘만 들어가서 부러워죽겠던데
제가 모르는 님 과 사정도 있겠죠 ㅋㅋ 그만큼 님도 컴공 말고 의대나 다른과 사정은 본인 입장에서만 생각하는거같음 ㅋㅋ
당연히 남인데 제가 아는 범위에서 제 입장으로 생각해서 얘기하지 않을까요?
하락폭이 클 거라고 예상이 되었다는 건 하락폭이 유달리 컸다는 건 인정하시는 거네요. 그럼 다른 과도 망했다고 약코 어쩌고 얘기하실 수 없는 거 아닌가요...
얘기를 해도 꼭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작성자님 같은 분들 덕에 오늘도 서울대 공대의 위상이 301동 건물처럼 한층 높아지는 것 같아 자랑스럽습니다
긁힌것보다는 솔직히 공부하기 싫어서 이리저리
비교하고 땡깡부리는 공대생같아서 댓글 적은거임 ㅋㅋ 컴공만 입결이 겹치니깐 의대랑 비교할 수 있다!! 라는 마인드가 ㅋㅋ 그냥 웃긴데요??
본인이 쓰신 첫 댓글을 유심히 보시길 바랍니다. 다른과는 더 망했다면서요... 컴공만 망한 거 아니니 약코하지 말라고 하는데, 의대랑 겹치는 고점에 들어왔고, 의대가 선택의 일부일 수 있었던 사람이랑 그냥 일반적 공대 입결에 들어온 사람이랑 들어오는 시점의 기대치는 다를 수밖에 없는 거고, 공대 중에서도 유달리 취업이 실시간으로 박살나고 있으니까 얘기하는 거죠?
꼭 공부 열심히 하셔서 좋은 직장 가세요 파이팅!
서울대 공대의 위상 ㅋㅋㅋ 새내기 아니시면 설뽕좀 빼시고 과잠 좀 벗어요 이제
의대랑 겹치면서 기대치가 달라져서 지금 실망스럽다는건 ㅋㅋ 죄송한데 좀만 올라가면 다른과도 의대 붙고온사람 수두룩빽빽임 이걸로 징징 후회한다는건 원서질 할때 본인 인사이트가 안좋았다는건데 뭐가 자랑이라고 계속 말하고 다니는지..
파이팅 하십쇼
인사이트가 안 좋다기보다 일반인 입장에서 우연 아닌가요? 과별 동향을 알 수 있으면 주식을 하지 누가 설공 가요
그리고 좀만 올라가도 의대 성적으로 비메디컬 온 사람 얼마나 돼요? 설상경은 기대수입의 문제라고 하기엔 그냥 범주가 다른 진로를 선택하는 거고 낭만설수리는 본인이 성공할 만한 수능외 능력이 있다고 확신하는 케이스이니 이거 빼면 원글님 같은 사람밖에 없죠
이 글 댓보면서 느낀점: 설평과 의평은 사회적 지능이 떨어지는 것 같다. 진지하게 환자랑 소통은 가능할까?
네네 약느님은 사회적 지능 ㅆㅅㅌㅊ긴하죠 로비력 원탑 부럽네요
긁힘? 님얘기한거 아닌데?
의평 이래놓고 님 얘기한거아닌데 시전하시면 ㅋㅋㅋ 일반화 해놓고 님 아닌데? 이러면 어쩌자는거 ㅋㅋㅋㅋ
뭐하는 사람임 먼저 시비 털어놓고 긁힘? 이러고 있네
님 의평이셨구나! 아 난또 몰랐져
~평의 뜻을 모름? ㅋㅋㅋ 그런거 쓸때는 생각하면서 써야됨
내 의대 친구들도 자기 남자동기들 사회적 지능박살나서 재미없다고 나가놀던데 님같은 케이스인듯?
의대 지인 100명 있다면서? 그중 50명은 의평이니까 손절함?
내 의대지인들은 다 잘났는데?
‘의대 지인들 피셜‘ 이라고 ㅋㅋ 존나 긁히네 진짜
몇몇 공부만 잘하는 열등감 넘치는애들이 딱 님같은 케이스임
암사에서 의대생 여자애들 꼬시려다 안되서 모임 못나가는 남자애들이 한트럭이라 들었구만 ㅋㅋㅋ 뭘 부정해. 너도 그중하나임?
걍 cc하거나 소개팅하지 먼 의대연합동아리를하냐 ㅋㅋ 니 지인 100명이 다 알파메일이라면 전국 의대생 알파메일은 니가 다아냐 ㅋㅋㅋ
너처럼 커뮤에서만 노는 의대생을 지인으로 상식적으로 어케만남? 사회적 지능이 있는 나가서 노는 의대생을 만날확률이 당연히 높지않을까? 잘난사람은 다 알파메일임? 그중에 평범한 사람도있는거지
100명 다 잘났다며 ㅋㅋㅋ 뭐가 잘난지 모르겠지만 자기 집단 욕하는 애들치고 말리그 아닌 애 본적 없음 ㅋㅋ 걍 니 지인들도 말리그일 확률 높음 너처럼
그래 열심히 메디스태프에다 글이나 써!!
아니 여기 왤케 웃기지 ㅋㅋㅋㅋㅋㅌㅋ 난장판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컴공 비추 하셨는데 컴공가서 ai 석박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확히 제가 그 루트 타고 있는데, 해당 분야에 관심과 열정이 있다면 말리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 들어오셔서 졸업하실 때까지 못해도 10년 가량의 텀이 있을 텐데, 개인적인 예측이지만 10년 후 ai 박사의 수요가 높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10년 뒤를 생각한다면 어떤 학과를 가도 전망이 밝아보이지 않아서 우울하네요ㅠ
20~30년전에 의대들어간 의사들 꿀빠는거나 20~30년전 설공 가서 네카라쿠베 차려서 꿀빠는거나 비슷한거 아닐까요.수익은 비교불가지만요.
그 당시에도 설공에서 창업해서 성공한 사람들은 손가락으로 셀 수 있는 수준으로 압니다.
…?
창업이 꿀로 보이면 대체 무슨 인생을 사는 거지
뭘 남의인생까지 신경쓰는지 참...비교를 하자면 그렇다는거죠.
'학사수준'이 정확하게 뭘 말하는지는 몰라도 학사수준의 '대체'가 이미 진행됐는데 석박사는 괜찮다 라는 주장은 별로 영양가가 없는 얘기겠죠... 지금의 ai박사학위가진 사람들이 잘나가는 이유는 ai붐이 올라왔을 때 박사학위가 있어서 기회를 잡은거지 이 붐을 보고 나도 ai박사해야지 하는 사람들은 아마 고생많이 할겁니다.
사실 지금 대학원 가는 상당수가 박살난 취업시장 회피용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제가 아는 상위권 컴공들은 다들 학사달고 취업을 잘하던데... 요즘 상황이 많이 바꼈나용??
본문에서 말씀드린 대로 코로나 시기 (~22)와 그 이후 취업 상황이 판이하게 다릅니다.
아예 취업 못해서 굶어야 하는 정도는 당연히 아닌데, SI 같은 원하지 않는 분야로 가는 비중이 상당히 증가한 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몇몇 강의팔이(...) 들은 어떻게든 컴공이 미래라고 홍보하는거 보면 안타깝고... 짜증도 나고 뭐 그렇네요...
잘 모르니까 그렇죠. 위에 키배 뜬 거 보면 아시겠지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공대생들은 타 분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굉장히 피상적으로만 알고 속사정은 잘 모릅니다.
저도 동의하는 부분인데... 제가 답답한 건... 컴퓨터공학쪽에서 잔뼈가 굵으신 ~~출신인 사람들조차 컴공이 미래라고 강의판매하는 모습이 좀 그렇더라고요... 이런 와중에 대학 진학안하신분, 국비학원에서 학습하신분들이 ai하겠다고 강의결제하는거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뭐든 자기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건 대단한 일인데... 정말 영양가가 1도 안느껴져서.. ㅠㅠ
프라푸치노라떼님은 의대진학 안하신거 후회 안하시나용 ㅎㅎ....
본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해외 나갈 계획이면 그렇게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입장이라 후회하지는 않아요. 다만 캐나다 같은 데서도 CS 유입이 너무 많아져서 영주권이나 비자 따기 힘들어지고 있다더라고요. 유학 못 가면 수능 다시 보는 거 고려할 생각입니다 ㅎㅎ
ai세상에서 최후의 승자가 컴공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 참 세상일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발전 속도가 이렇게까지 빠를 거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죠. 컴공이 개발한 인공지능이 그 컴공 일자리부터 어마무시한 속도로 잠식할 거라고 누가 예상했을까요.
저도 GPT-3 처음 나올 때부터 계속 LLM 활용해 왔는데, 그 때만 해도 지금 수준으로 발전하는 데 최소 10년은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아는 게 없어서 그랬기도 했구요)
저도 뒤늦게 입시준비 다시해야하나 싶어서 오르비 가입했는데 ㅎㅎ... 참 뒤숭숭합니다. 의대편입이라도 알아봐야하나....
설컴 내부 분위기는 어떤가요? 저 학부다닐떄만해도 설컴,카이전산도 빨리 취업하자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좋은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글이 이해가 잘되게 잘쓰셨네요. 확실히 컴공이 서브 기술로는 참 좋지만 메인 기술로는 엄청 우월한 경우빼고는 힘들군요...대만에 tsmc처럼 자기만에 협상카드가 있으면 참 좋긴 한데 어렵네여..(메디컬이야 성적컷이 워낙 높고 공대는 사이클 타고 문과 전문직은 서서히 디버프 걸려있도...)
글 잘읽었어용
제 주변 지거국 컴공 친구들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어가서 월 400 + 성과급 천만원대로 쓸어담고있습니다. 20대 중후반인데도요.
의사들은 20후반에 인턴 들어가면 300만원대 월급입니다.
너무 약코하시는거같아서 한마디 남깁니다. 어딜 가나 자기 능력있으면 잘먹고 잘 삽니다. 지거국이 이정도인데 서울대시면서..
일단 코로나 시기가 지난 24년 25년 졸업생들의 취업상황에 대한 내용이고... '정말정말' 어려워진건 맞습니다... '취업기회'만 줄어든거라면 시장상황탓을 할 수 있을텐데... '퀄리티'도 많이 떨어졌어요. 의사 인턴 300만원 아......
근데 인턴월급은 굳이 비교한다면 대학원생 월급이랑 비교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그게 합당하다는게 아니고 다들 고생하시는거 알지만요
저희는 인턴하면 200은커녕 100 받으면 다행인데요? 물론 세전으로요^^
박사과정 들어가도 300 죽어도 못 받습니다
대기업처럼 이미 필드 나간 사람들이랑 비교할 거면 GP랑 비교하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지거국도 저 정도인데 어쩌고 하시는 건 좀 어이가 없는 게 설컴이라고 대기업 가면 저것보다 돈을 많이 주는 게 아니랍니다
그리고 저게 돈을 쓸어담는 거면 GP는 뭐 돈을 복사하나요?
neurl님은 의대 진학 생각안하시나요 혹시? 현업으로 일하다가 입시 다시 해볼까 싶어 가입했습니다..
저도 나이가 좀 있고 원래 미박 생각하고 있었어서 일단은 방향은 여전히 그쪽입니다
아마 석사를 카이스트에서 할 것 같은데 하고 나서 생각이 좀 바뀔 수도 있지만요
4년 학부 + 2년 군대 후 빠른 대기업 취직하던가
6년 학부 + 3년 군대 후 인턴 300받고 시작하던가 이 차이인거 같은데요?
Gp로 자꾸 노래를 부르시는데 어차피 평생 gp하는 사람 몇 없습니다 ㅋㅋ 나이들고 자기꺼 못차리면 퇴출이기도 하고요. 왜 gp랑 비교를 하나요?
님 말은 설카포 공대나와서 과외뛰면 한달에 500도 쓸어담는 친구들 있던데 이런거랑 gp가 비교대상 될거같은데요. 평생 직업도 아니고 잠깐 거쳐가는 건데 왜 gp를 디폴트로 생각하시는지..
잠깐 거쳐간다 하더라도 gp뛰는 친구들 전체의 20%도 안됩니다.
앞으로는 gp 평생하는사람 지금보다 많을겁니다
의대 - 학사
인턴 - 석사
레지던트 - 박사
이렇게 비교해야 맞습니다. 그리고 그 논리면 의사들도 대학 졸업하고 바로 일반의로 활동하면 수입 훨씬 높습니다.
곧 "너 나중에 잘 벌잖아" 시전당할 댓글입니다
이미 ㅈㄴ시전당했네 ㅋㅋㅋㅋ
반박할 말은 많은데요, 우선 본문을 읽으신 건지 모르겠습니다.
반박안하셔도 됩니다. 다들 자기꺼가 젤 힘들다는 착각에 빠져살죠. 인생은 짧고 선택지는 정해져있으니..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해봅시다.
저랑 느끼신 바가 비슷하시네요..
Ai 영향으로 컴공이 인기있어진다고는 하지만,
결국 기술 갖고있는 빅테크만 좋지, 나사 부품 정도인 일개 공대생들은 직장뺏기는거죠.
단순 코더들은 이미 망했고..
결국, 기존에도 그랬지만
컴공 중에서도 극상위만 Ai시대에서도 잘먹고 잘살고, 99퍼센트는… ㅠ
어느덧 20대 중반입니다.에서 웃으면 되냐?
뭔 인생 다 산 틀딱 마냥 글을 쓰노.
메디컬 합격했어도 그걸 안 갈 지능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닉값 굳!
ㅋㅋㅋㅋㅋ
글쓴이 가장 보기 싫었던 댓글이 등장...ㅋㅋㅋ
댓글들 보면 참 환멸나네요
갈라치기와 일침으로 도파민을 얻는 사람들인걸 아는데 어쩌겠나요. 원래 사람은 ”자기 주변 사례“가 곧 진리이고 현실 그 자체입니다.
ㄹㅇㅋㅋ 자기가 경험한 걸 세상의 전부라고 착각하는 게 젤 무서움
정말 불티나게 싸우네요...
우흥우흥
ㄱㅁ
댓글 요약
1. 공대 수강신청 문제와 경쟁 심화
• 서울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공대에서 수강신청이 어려운 문제가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복수전공 및 자율전공 학생들로 인해 전공생들이 피해를 본다는 의견이 많다.
• 전공 필수 과목조차 경쟁이 치열해 졸업이 어려운 현실이 비판받고 있다.
2. 의대와 공대의 차이에 대한 논쟁
• 의대가 공대보다 덜 힘들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반론이 제기되었으며, 의대생들도 공부량이 많고 스트레스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는 댓글이 많았다.
• 하지만 글쓴이는 공대생들은 휴학도 마음대로 하기 어렵고, 업황 변화에 따라 취업 기회가 급격히 줄어든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대의 불안정성을 지적했다.
3. AI와 컴공의 미래 전망
• AI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학사 수준의 컴퓨터공학 인력은 이미 상당 부분 대체되고 있으며, 박사급 인력조차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됨.
• 하지만 일부 댓글에서는 여전히 우수한 인력은 대기업에서 높은 연봉을 받고 있으며, 업계 내 경쟁력을 갖춘다면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반박함.
4. 의대 증원 취소에 대한 의견 차이
• 글쓴이는 의사들이 협상 카드를 활용하여 정책을 저지할 수 있었던 점을 강조했지만, 일부 댓글에서는 의대 증원 취소가 의사들의 완전한 승리는 아니며, 필수의료 패키지 문제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이슈가 많다고 지적했다.
• 정부가 여전히 정책을 추진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1년을 잃은 상황이므로 완벽한 승리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나옴.
5. 의대 vs 공대의 직업적 안정성 비교
• 의대가 공대보다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점에는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였지만, 일부 댓글에서는 의사도 과거보다 환경이 악화되었으며, 기대 수익이 점점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옴.
• 공대에서도 창업이나 해외 취업을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반론도 있었음.
6. 기타 논쟁 및 감정적인 반응
• 공대와 의대를 비교하는 글 자체가 의대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옴.
• 댓글에서 일부 감정적인 언쟁이 벌어졌으며, 특정 직군을 비하하는 표현들이 등장하기도 함.
지피티좌 두두등장
대학원생이랑 의사 인턴 월급 비교하셨는데 대학원생들도 의사 인턴마냥 주100시간 근무하나요? 월급이 아니라 시급으로 따져야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랩 대학원생 분들은 평균적으로 주 80시간 가량 근무하시네요.
요즘 전자과랑 반도체학과도 상황이 안좋나요?
둘이랑 컴공까지 최악. 반도체는 레전드로 안좋음
해외로 나가려면 메디컬이 더 좋다고 생각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궁금하네요
사실, 협상카드는 있습니다. 저도 공대졸업자로서...그냥 사용을 안해본 거에요.
만약,
1. (기계/재료) 포항제철의 용광로 고로를 꺼버린다면? --> 고로는 한번 식으면 다시 지어야합니다.
2. (전자/컴공) 통신사의 고객위치서버를 Shutdown시켜버린다면? 5천만명 전화 불가
3. (화공) 정유공장에서 공정을 Shutdown시켜버린다면? 폭발할지도 모르죠...
자동차 공장 반도체 공장은 카드가 없습니다. 수시로 shutdown하기에...
공돌이가 아니더라도 국민들이 각잡고 파업한다면,,,
경찰들이 모두 파업하고 범죄자를 안잡는다면
소방관들이 모두 파업하고 불을 끄러다니지 않는다면
상수도를 Shutdown시킨다면
쓰레기를 한 달만 치워주지 않는다면???
그냥 다들 순수해서 집단행동을 하지 않는것뿐
의사들처럼 똘똘뭋여 죽을각오로 마음먹고 한다면 불편한 것들은 많습니다.
이거는 뒷감당이 너무 힘들지않나
국민 생명도 담보로 거는데 저런게 죽고사는 문제까지는 아니지 않아요?
아니님아 용광로 꺼버리면 기업에서 소송들어오잖아요
엔지니어들이라면 법의테두리 안에서 방법을 찾을수 있습니다
제말은 파업의 주체가 직원 개인이 되면 개인이 부담할 책임이 커진다는 말이었습니다
ㅋ쿠ㅜ
작성자님 혹시 수능을 다시봐서 의대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정시로 의대 갈 수 있었으면 생각이 들 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원래 전문직 장점이 하방이 좋아서 그런건데
일반과들은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정도 글이면 엄청 고민했다는건데 이럴 시간에 자기 분야에 집중하는게 좋아보임
한국이 답없어보이면 미국취업하려고 노력하던가 그나마 컴공이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애초에 설로보다 우석한이 높다 이러는 말 나오는거보면
의치한은 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