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대생이 인설, 메쟈의 도전하는 이유가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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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개원하려는 목적이면 어디를 가도 상관 없지 않나요?
학교 인프라?
진짜 그냥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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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네..
개원해도 영향 크지 특히 서울이면
설의 병원 가고 싶겠음 지방의 병원 가고 싶겠음
수련 환경도 차이 크고
ㅇㅎㅇㅎ 그렇겠네요
티오
아 티오는 확실히 크죠
취업 때문에 반수하는 거 아니잖아요
자기만족
그쵸..ㅋㅋㅋㅋ
티오
인설의는 그냥 서울라이프.
ㅇㅎㅇㅎ...!
졸업하면 출신 학교 근처에 눌러 앉게 된다던..
사실 병원도 대부분 설,연 써있는곳 가잖음...
대부분 자기만족때문에 하는듯
수능중독+자기만족
지방이 싫음 그냥
의반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실제로 설연이나 충남같은 데 별 차이가 없다고 둘음뇨
저희 아버지가 연의 나오셧는데 충대 나온 나머지 원장들이랑 돈을 똑같이 벎 ㅋㅋ
티오 때문에 가는건 가성비 안 좋다고 생각함. 만약 티오 때문에 반수 하는게 이득이려면 내가 티오 좋은 의대 가서 인기과 된 가능세계 vs 그대로 남아서 비인기과 된 가능세계를 비교해야 함. 전자가 이득이려면 비인기과 1년 의사 연봉, 의대 1년 학비, 1년 수능 수험료보다 이득이여야 하는데 아무리 비인기과여도 연봉이 2억은 넘어감. 비인기과 페이와 인기과 페이 차이로 이를 매꾸려면 상당히 오래 페이 생활을 해야함.
인기과 개원으로 더 잘 벌지 않냐 하는데 개원까지 가게 되면 너무 확률에 확률에 확률을 계속 곱한 느낌임. 내가 지방 의대 남았어도 인기과 갈 수도 있는거고 티오 좋은 곳 갔더라도 인기과 골인 못 할 수도 있는거고, 아예 반수를 실패해버릴 수도 있는거고 개원을 했어도 대박 터뜨릴지 등등
변수가 너무 많음.
티오 많은 의대 가서 인기과로 성공하는 경우의 수는 생각보다 많지 않아보임. 오히려 가성비가 더 떨어지는 경우의 수가 전체 집합에서 과반수로 보임.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인기과가 10년 후에도 인기과로 남아있으리란 보장도 없음. 만약 정부가 피부과, 성형외과 같이 미용 쪽으로 많이 쓰이는 과를 때려서 피부과, 성형외과의 수입이 안과나 마취과 이런 전통적인 과보다 수입이 낮아질 수도 있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