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의 이유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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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간 남아서, 괜한 반항심에, 남좋은 일 하자고 바보라서 이러는 게 아닙니다. 누구보다도 즐거운 대학생활 하고싶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이런 걸 어떡해요. 단순히 증원때문에 그러는 것도 아니고요.
핵심은 필의패입니다. (적어도 제 생각은) 비합리적 수가, 비인간적 노동실태, 그저 빛좋은 개살구인 보험가입, 개원면허제, 전문성있는 의료인력의 양성을 막는 인턴 2년제 등이 강행된다면 향후 의대생/의사/환자, 나아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가 불투명해질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의대증원을 늘린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이탈 전공의 선생님들이 소신껏 품은 사명감을 쭉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거지, 무조건적인 증원은 그저 건보료 확보를 위한 경쟁 부추기기가 아닐까요.
그냥…요즘 많이 흉흉하고, 나름 고민이 많아서..
제 생각!!!을 끄적여 봤습니다.
*절대!!! 동참하라고 권유/강요/선동하는 건 아닙니다!!!!*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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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으로 에반데 이건 초장에 찍어먹지도 못하고 어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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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면접가는데 갑자기 개떨리네.... 초중딩 수학이야 뭐~ 하면서 지원했는데...
그냥 사람들은 필의패고 뭐고 증원문제로 얘네 휴학하네? 이렇게 생각하더라고요
진짜 에휴다노.
개원의들이나 의협이 해야 되는 일에 왜 학생이 나서냐고.
해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의 가장 큰 피해자는 학생들이 될거니까요
왜 학생들만이에요? 개원의는 아니고...
R&D 삭감도 그렇고
그냥 이번 정부는 카르텔 정상화 내세워
개목줄 채우는 게 목표인 듯
진지하게 나도 휴학한 애들인지 안 한 애들인지 관심도 없고 물어보지도 않음
어차피 군대갈 건데
다른 사람이 뒤에서 뭐라 하는 것까지는 못 막겠지만
25는 수혜잔데 왜하는지 모르겠다 << 이글 진짜 많이봄 ㅋㅋ
24 23에비해 덜 피해잔거지 수혜자는 아닌데..
모든 사실을 알고 들어왔다는 전제에서, 증원혜택을 받았기에 명분이 없죠
증원 반대하는건 명분이 없지만 그게 왜 다른정책을 반대하면 안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증원됐어도 사실 원래부터 의대성적 됬던사람들이 다순대 그러면 그 3000명들은 휴학해도 문제없는건가요?
25는 휴학할 명분이 없다는 사람 치고 다른 의대생과 전공의의 단체행동이 정당하다는 사람 한 명도 본 적 없음. 무시하면 됨
저도 다른곳에서 쓴댓글 보고 그냥 차단했어요.. 분탕이신거같아서
분탕이래 ㅋㅋㅋㅋㅋㅋㅋ 필의패 의대증원 둘다 반대하는 입장이고 위에 사람들에 대해서 파업하는거 다 이해한다니까? 근데 여기는 필의패 의대증원 둘다 알고 들어왔으니까 나중에 휴학으로 제적당해도 법적으로 불리하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휴학하지말랬나 제가 25학번이어도 하긴하는데 정당성이 위에 학번에 비해서 떨어진다는건데 왜 요점파악을 못하지
자기네만 옳은줄 알고 있다는 태도가 진짜 역겹네 ㅋㅋㅋ 너넨 걍 철퇴 맞아라 진짜
안들려~~~~~~ 시전중?
이제 들어온 신입이 뭘 안다고 정치적인 목소리를 자발적으로내겠어. 냅둬 쫌~!!
아니 증원이 문제가 아니라고요
필의패가 문제인거 누가모르냐구요 근데 그 사실도 알고왓잖아요 어쨌든 두가지 사실에 대해서 알고왔고, 의대증원 수혜를 받고 온 것도 맞고, 정부 입장에서는 모든 사실을 알고 온 사람들이 저렇게 시위하는건 다른학번과 엄연히 다르죠.
위의 학번의 경우 당연히 반발하는게 맞다고생각해요.
필의패에 대해서 모르고 25학번으로 의대온거면 무지고 알면서 들어와서 저렇게 시위하는거면 정부입장에서 괘씸한거죠
우리의 권리, 의사로의 최소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투쟁입니다. 수혜자니까 안된다니요. 본인이 아니면 누가 지켜줍니까. 제 권리는 제가 지킵니다.
권리를 지키는 건 당연히 해야할 행동이 맞습니다. 수혜자니까 하지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타 학번에 비해서 정당성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하고싶은 것 뿐입니다
최소한의 존엄 = 한달 세후 2000의 월급
사람 살리는 의사가 존재할 수 없게 하는 정책에 반대하는데 그냥 "너네 증원 땜시 밥그릇 지키는 거 아니냐!!"가 국민 절대 다수라는 게 참..
삐약삑님
최소한의 존엄이 세후 2000이라는 것부터 어불성설입니다. 전공의 선생님들 주 000시간 일하시고 시급 3000원 정도 받는다고 합니다. 열정페이로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 나면 꽃길만 있을 것 같나요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막말로, 내가 11년 잠도 못자고 최저시급도 못받으면서, 뼈빠지게 일하다가 돈 좀 받겠다는데, 뭐가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의료상황에 대한 정확한 지식 없이 남을 폄하하는 발언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세후 2000이라는 헛소리 이면에 있는 수많은 선생님들의 노력을 간과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