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정시파인데 맨 앞자리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332161
번호순으로 앉았는데 교탁 바로 맨앞자리입니다....
원래 허락 안 받고 걍 조용히 공부하려고 했는데 맨 앞자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어카죠....
엄마한테 쌤에게 전화해서 우리 딸 공부하게 그냥 냅둬주세요 라고 말해달라고 할까요? 그럼 쌤들 아무도 뭐라고 못할까요? 담임쌤은 그렇다 해도 교과 쌤들한테도 일일이 전화 돌려야 하나....
저희 학교가 좀 나이 있는 기 센 여자쌤들이 많은데 그쌤들은 정시파이터 엄청 싫어하고 정시공부 못하게 하거든요... 근데 올해 저희반 교과에 그런 쌤들이 넘 많아요ㅜㅜㅜ
일단 내일은 걍 수업 듣는 척 하고, 하교 시간에 엄마한테 쌤들에게 전화해달라고 할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
-
어렵네요.......... 내가 못하는건가 몇몇 문제는 한문제당 30분 고민한...
-
좋네
-
국어,,, 1
이 과목 참 어렵네요 지금까지 기출로 공부하고 모의고사를 본 결과 기출을 공부할때랑...
-
갑자기 무섭노..
-
레전드 ㅋㅋ
-
2025학년도 사관학교 영어 1차 시험 기출문제 24번 문장별분석 0
2025학년도 사관학교 영어 1차 시험 기출문제 24번 해설 ( 선명하게 출력해서...
-
응급실 왔는데 7
피검사 결과 이상 없음 코로나 독감 x 해열진통제 맞아도 열 두통 그대로 의사 뭐가...
-
10번중에서 4번 수업했는데 환불 가능해?? 그리고 지금 보니까 성사등록 안했는데 해야하나??
-
화작83 언매80 정도던데
-
오랜만에 오르비 6
모두 반가와요 다들 제가 누군지 아시나용
-
타강사 기본개념이랑 3점수준 기출까진 했는데요. 다음 커리큘럼으로 알파테크닉은...
-
zzzzzz 10
-
. 3
-
괜찮은것같아?? 국어영어 공부하는데 5따리임..
-
진짠가 하고 방금 열재니까 38.6도인데 어무니???
-
쓸만한듯
-
.
-
보통 작수 난이도 따라가던데 쉬웠으니깐… 수능은 짝수해 불국어가 정배긴함
-
자른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길어서 정리가 안돼서
-
화1을 아무것도 몰라서 시작을 못했음
-
나의 성장이 두렵습니까
-
6모 탐구준비 0
국수영 442인데 사탐 준비해야하나요 아님 국수영 더 빡세게 할까요 세지한지인데...
-
얘네 내가 연고대 보내고 만다 라고 할 뻔 여러분이 시험을 잘봐서 원하는 대학에...
-
6모 잘 보면 꼭 그 해는 수능 개말아먹어서 세계선을 좀 틀어야겟다
-
대학간 사람들은 모두 기만러로 간주.
-
잘 가 내 사랑
-
오르비 안녕히주무세요 27
해 뜨고 봐요
-
이거부터 해야겠다
-
한달도 안남았단건 아는데
-
곧 둘이 만나겠다… 언제 이렇게 지났어
-
수학 교재에서 고난도 문제 모아놓은 페이지들은 유독 군데군데 동그란 모양으로 젖었다...
-
과거(2010년대 초~중반) 인싸의 자질 얼마나 목적성이 뚜렷하면서 신나고 화끈하게...
-
D-46ㅇㅈ 3
다시 열심히 살아볼게요
-
꼬순내나는 강쥐가 12
진짜 귀여운거같야요.
-
평화롭고 화목한, 즐겁고 행복한 커뮤가 되었으면 하는 게 제 소망인데...지금은 그...
-
이석증이라 했는데 지금 몸 으슬으슬하고 열나는데 독감인가 4일째 아프니까 너무...
-
라면먹어야지 7
-
기출 뉴런 4규 빅포텐 했고 이해원 풀까 생각중인데 핲모형 말고 유형서 더 풀어야될거같음 ㅊㅊ좀
-
근데n제는 1
2025버전이든 2026버전이든 상관없지 않나요?
-
이러니까 잠이 더 잘오노
-
오늘 너무 힘들다 생2 토론 재미있었는데 미리 떠나서 미안해용
-
집에 옛날통닭은 있는데 나가서 사올까
-
아 패턴 조졋네 0
잉
-
수강평 알바? 0
저격아니고 궁금한 것. 수강률이 5% 아래인데 강의 다 들었다면서 별로라고 수강평쓰는 거 알바임?
-
현역 수학 1
상담좀 해주실분 있나요?? 간절합니다
-
5월 더프 볼까 1
고민되네 서프 온거 일단 풀고 고민해야지
-
이거땜에 막혀서 지금이 기분이 ㅈ같은데 원인을 모르겠다
걍 본인이 말하죠
부모님이 다 허락하셨고 이미 다 얘기됐다 라고 말하면 교사들도 어쩔 수 없이 알겠다고 할까요? 아니면 더 뭐라 할까요...
보통 알겠다고 하셔놓고 아니꼽게 보긴 하죠
일단 본인이 말씀드려보세여
뭘 엄마 드립입니까.. 엄마가 항의한다고 쳐도 자리를 바꿔줄리도 없고
쌤들 사이에서 뒷담화만 ㅈㄴ 나올텐데요..
저희학교는 기숙사 사립 학교인데 절대 엄마들이 교감한테 항의하더라도 바뀌는거 없었어요ㅠ
뒤로 가서 스탠딩 책상에 서서 몰래 자습하거나.. 그러다 걸리면 웃거나 혼나면서 넘어가고..ㅠ
고3 2학기면 쌤들이 그냥 자습하라고 주셨네요
기쎄고 성질더러운 쌤들은 수시도 못챙기는데 정시는 어케 할거냐고 공개적으로 까버립니다..
1학기때 앞자리 앉으면 그냥 그 달의 9교시까진 전부 망쳤던거 같네요
결론은 본인이 쌤한테 정중히 말씀드리거나 잘 보여서 어느정도 쌤이 이해해주시도록 하는게 제일 나은 방법인거 같은데.. 공립이면 또 모르겠긴 하네요
검색 엄청 해봤는데 부모님이 얘기해주니까 해결됐다는 사람도 있고 아예 민원으로 넣으면 된다는 글도 봤어서... 혹시 될까 했어요
엄마가 대신 얘기해준다는건 오바고.. 저도 두번째 자리걸렸는데 전과목 거의 다 교실 뒤에 있는 키다리 책상에서 공부하고 있어욤
넵 감사합니다ㅜㅜ
그런데 어차피 나중가면 대학만 남긴 해서 진짜 표독한 쌤 아니면 혼나면서 공부 하는 게 맞긴 함.
전 1학년 때부터 정시 틀고 매일 학교에서 온종일 수학 풀면서 좀 빡센 쌤 있음 영단어 몰래 외우고 그랬음.
1학기 후반 쯤에 1교시부터 7교시 까지 갈굼 다 당하고 멘탈 터질 뻔하긴 했음.
와 진짜 대단하시네요... 전 한 번 혼난 걸로도 멘탈 나갔었는데...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