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유일한 야당도 해산 절차..."민주주의의 종언"
2025-03-02 14:34:15 원문 2025-03-02 01:17 조회수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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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중국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홍콩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야당마저 스스로 해산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홍콩의 민주주의가 막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6년 전, 백만 명이 넘는 홍콩 시민들이 민주화를 요구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범죄인을 중국으로 인도할 수 있는 조례 개정을 계기로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누적된 불만이 폭발했습니다.
강경 대응으로 일관하던 중국은 이듬해 홍콩판 국가보안법을 제정해 본격적인 탄압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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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혀 몰랐던 것으로...
개인적으로는 최초 홍콩 할양 당시, 99년 임대가 아닌 영구 임대를 조건으로 해야 했다고 생각하고, 중영공동선언도 영국이 너무 naive하게 조약을 작성했다고 생각합니다. 홍콩은 영구히 영국령으로 남았어야 합니다.
홍콩의 민주주의가 회복되길 바랍니다.
홍콩 섬과 구룡 반도는 영구 할양이긴 해요. 문제는 신계 지역이 99년 임대라서.. 현실적으로 배후 지역 없이 홍콩 도심만 유지할수는 없었을거에요. 또한 포클랜드 전쟁과는 달리 21세기에 중국 인민해방군이 코앞에 주둔하는 홍콩을 식민지로 유지하기에는 군사력 투사의 어려움이 너무 크고 외교적으로도 마이너스가..
신계 지역 조약을 영구로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콩섬이랑 구룡반도만으로 영국령 홍콩을 유지할 방안도 분명 있었으리라 생각하고요.
지브롤터 같은 곳이면 몰라도, 홍콩은 지킬 방법이 없었다고 봐요. 하이난 섬 전투만 봐도..
중국은 홍콩을 저렇게 중국화해서 얻을 게 있나?
소수민족 컨트롤+대만 상대로 하나의 중국 주장해야하는 입장에서 홍콩의 독립 요구는 치명적일 듯
독립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자체에 대해 부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흥미로운점은 비슷한 도시국가 싱가포르는 점점 통제가 약해지고 민주주의가 싹트고있다는점
무서워요 정말
민주주의라는 하나의 유행은 기술 발전에 의해 가능해지면서도 그에 의해 자멸할 운명을 가진 것이었기에 이제는 그 한계가 명확해졌고, 새로운 유행이 다가오고 있는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