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빌 [1343313] · MS 2024 · 쪽지

2025-03-01 15:00:11
조회수 215

한국은 정신질환 인식이 한참 먼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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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올라오는 글들만 봐도.. 아 이제 그만 우울해야지! 

이정도의 생각만으로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

실제론 정말 바쁘고 멋지게 사는 사람들도 속이 곪아있기도 한데


그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라는 책 아시나요

저는 이 책 읽으면서 위로도 받고 많은거를 느꼈음

김재훈쌤도 했던 말인데 인간의 감정이 어떻게 하나겠어요

친구들과 즐겁게 만나고도 다음날 되면 너무 공허한게 사람이고

우울하고 무기력하다가도 다음날 되면 인생이 즐거운게 사람인데


그 책에서도 전달하는 메세지가 누구나 우울할 수 있고 괜찮다

그런 메세지인데 죽고 싶은데 떡볶이가 먹고싶은게 말이 되냐는등

우울증이면 정말 하루종일 죽고 싶어야 한다고 생각하나봄


저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선 괜찮은게 아닐까?

내가 우울해도 되는걸까? 이런 생각때문에 정신과를 주저한 입장에서

그냥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너무 부족한 듯 싶고

다들 힘들면 편하게 드러내고 정신과 가고 하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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