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어 기출분석은 학생의 몫이 아닌 강사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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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의 기본은 강사에게 방법론을 배우고 이를 체화하여 필요한 점수를 받고 최대한 빠르게 탈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분석이라는 과정은 물리적으로 많은 시간을 요구합니다.
수험생은 국어만 공부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효율의 측면에서 보더라도 분석을 학생이 직접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 학생이 분석한다고 해서 늘 유의미한 결론이 도출되는 것 또한 아닙니다.
강사들이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 년 동안 수능 국어만 공부해서 얻는 결론들을, 학생이 조금 깔짝 공부했다고 얻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에게 우수한 해설지나 해설강의 등의 도움 없이 기출만 보라는 입장을 싫어합니다.
뭐 기출은 스스로 10회독해서 깨달음을 얻었네,
스스로 기출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독해력이 쌓인다는 등의 얘기도 싫어합니다.
독해력이니, 깊은 이해니 하는 것들에 매몰되어
소중한 수험생활의 시간을 낭비하지 맙시다.
겸손하게 이미 연구된 방법론을 배웁시다.
효율을 고려하든 실력을 고려하든 그게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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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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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리트랑 수능이랑 연관이 있나요? 리트 지문이 많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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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임
독서는 기출분석을 어떤식으로 해야하고,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강사 분들이 다루는 기출분석은 '변하는 것들 속 변하지 않는 것'을 파악하고 실전에서 기시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강의나 독학서 등의 콘텐츠의 도움을 받을 수 있죠.
하지만 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어디까지 이해가 망가져도 문제를 풀 수 있는지, 즉 이해의 하한선을 파악하는 용도로도 독서 기출을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이건 아무도 강조 안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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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당전 스스로 보는게 제일중요하다고 생각하긴하는데..흠
이게 '대부분의 수험생'을 고려한 거라서 스스로 오답할 수 있는 능력자라면 혼자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해요
보고 배운 다음 그 이후에 스스로 보면됨
재능 없는 애들은 혼자서 백날 봐야 변하는게 없습니다
박광일 선생님의 독서강의와 문학 강의를 보고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60분동안 독서기출 한세트 풀고
분석하는 날로 쓰는 것은 무의미할까요?
개념강의다 보니 다 끝내고 할지
아니면 무지한 상태에서 기출 한세트를 풀어보고
분석해보는게 도움이 될지 고민입니다.
저라면 일단 강의 끝나고 할 것 같은데 아마 박광일이 제시하는 가이드가 있을 수도 있어요
분석 말고 정오 판단하는 거면 괜찮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