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과마늘(⩌⩊⩌) [1352787] · MS 2024 · 쪽지

2025-03-01 14: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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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어 기출분석은 학생의 몫이 아닌 강사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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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의 기본은 강사에게 방법론을 배우고 이를 체화하여 필요한 점수를 받고 최대한 빠르게 탈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분석이라는 과정은 물리적으로 많은 시간을 요구합니다.


수험생은 국어만 공부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효율의 측면에서 보더라도 분석을 학생이 직접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 학생이 분석한다고 해서 늘 유의미한 결론이 도출되는 것 또한 아닙니다.


강사들이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 년 동안 수능 국어만 공부해서 얻는 결론들을, 학생이 조금 깔짝 공부했다고 얻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에게 우수한 해설지나 해설강의 등의 도움 없이 기출만 보라는 입장을 싫어합니다.


뭐 기출은 스스로 10회독해서 깨달음을 얻었네,

스스로 기출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독해력이 쌓인다는 등의 얘기도 싫어합니다.


독해력이니, 깊은 이해니 하는 것들에 매몰되어

소중한 수험생활의 시간을 낭비하지 맙시다.


겸손하게 이미 연구된 방법론을 배웁시다.

효율을 고려하든 실력을 고려하든 그게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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