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한양대 이어…연대도 '학점 포기제' 부활 검토
2025-03-01 13:00:19 원문 2025-02-28 17:42 조회수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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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10년대 초 이후 대학가에서 자취를 감췄던 ‘학점포기제’가 전격 부활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고려대·한양대가 제도를 최근 도입한 데 이어 연세대·이화여대 등도 검토에 나섰다. 학점포기제란 교과목 성적이 확정된 후 취득한 성적을 학생 스스로 포기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학점 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지만 동시에 학점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대학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8일 대학가에 따르면 연세대는 4월 중 학사제도운영위원회를 열고 학점포기제 도입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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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한양대가 제도를 최근 도입한 데 이어 연세대·이화여대 등도 검토에 나섰다. 학점포기제란 교과목 성적이 확정된 후 취득한 성적을 학생 스스로 포기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학점 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지만 동시에 학점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대학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대학 입장에서는 고민이 크다. 학점포기제 확대가 당장은 학생들에게 득이 되는 듯해도 장기적으로는 학점 인플레이션을 일으켜 공신력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학점 인플레이션’ 현상은 코로나19 이후 두드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