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강의를 듣고 ㅈ망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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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에서 짜자잔~하고 보여주는 풀이가 더 비효율적인거일수도 있기 때문
그런 경우 그 풀이를 도구의 하나 정도로만 가져가면 되는데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저 풀이가 정답이라 생각하고 머리를 닫게 됨
대표적인 예시가 아래 문제
문제를 담백하게 풀면 오히려 더 빠름
정말 웃긴건 저 문제를 풀어보라고 시키면 그래프로 풀고 뿌듯하다는 듯이 있는 애들이 너무 많았음
기출문제에 여러 가지의 풀이법이 있으면 그거에 대한 평가를 스스로 생각해서 해야하는데 강사에게 의존해버리니 분리불안 심한 강아지가 돼버리는거
흔히들 내신의 반대격 시험이라고 수학능력시험이라고 하면서 왜 공부할때 머리를 닫고 스스로 생각을 멈출까? 이러면 결국 패착임. 스스로 생각할 줄 모르는 인간은 수능수학정도 레벨의 시험에서조차 고득점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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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지간하면 ‘그래프로 이해하기‘가 우월전략이라고 생각해서
수학2 기준으로도 아닌 경우가 있으니 학습자가 여러 케이스를 통해 직접 생각해봐야 실력이 늘죠
그래야 문제별로 뭐가 우월전략인지 알고 시험장에서 안정적으로 100을 받지
아닌 경우라고 한다면?
220614가 대표적이죠
사실 전 이거도 그래프로 풀었고
그래프로 푸는게 더 낫다고 느끼긴 함요
강기원t 인용
설명하느라 늘어진 감이 있지만
최소한 그래프 여러번 접는거보단 이게 나아보입니다
이것도 당연히 좋은 풀이입니다.
다만 저는 1) 줄글로 길게 늘어지거나 2) “계산“ 또는 시각적이지 않은 무엇인가가 포인트가 되는 풀이는 그래프 위주의 시각적 풀이보다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그래프 풀이는 계산해야 할 부분이 명확하고 조건의 맞는말이 맞는말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이건 취향 차이인 것 같긴 하네요
저는 우월전략이 뭔지에 대해 얘기한건데 저걸 취향에 대한 얘기로 바꾸면 글쎄요.
취향이야 뭐 개인의 영역이니 이해하지만 평가원 수학2 기준으로 그림이 어시스트조차 되지 못한 문제도 있는데 그럴때마다 문제에 대한 판단없이 잘 모르겠지만 그림 그려야지 이러면 수학점수는 횡보하겠죠.
그래프와 수식은 문제별로 뭐가 나은지 다르니까 강사가 말한 다고 강아지처럼 꼬리흔들지말고 스스로 뇌로 생각하라 한게 틀린말인거 같지도 않고요
근데 강사가 잘풀었는지 내가 잘풀었는지 판단이 안되니까
걍 나랑 다르게 풀었으면 강사쪽에 맞출수밖에 없어요 ㅠ
더 빠른가
논리가 적확한가
더 떠올리기 쉬운가
더 범용적인가
정도만 구분해도 ㄱㅊ지 않나
더 빠른가 정도는 구분되는데
더 범용적인지 정확한지 이런건 잘 모르겠음..
내 풀이가 훨씬 빠를때도 일단 강사 풀이 한번 익혀볼수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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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공감해요조교 알바할 때 선생님이랑 다른 풀이 알려주는 거 싫어하는 학생 개많음
이거 ㄹㅇ인 듯. 저도 풀이 걸러서 들음. 내가 시험장에서 쓸 수 있는 풀이인지 아닌지.
또 강사가 무엇을 보고 이런 풀이를 진행했는지.
이 두가지로 성젇 많이 늘었어요.
ㅇㄱㄹㅇ인게 기본을 알아야 되는데 요새ㅈ보면 너무 상위풀이에 집착함
그냥 이러든 저러든 다 숙지하는게 맞음
그냥 Sn구해서 이차함수 최대 최소 썼는데 ㅋㅋ
진짜 개공감합니다
'우월전략' 이라는거 저는 진짜 별로라 생각해요....
저는 항상 그래서 문제풀때
컨디션 좋을때를 위해 고능하게도 풀어보고,
컨디션 안좋고 직관이 안와닿을 때를 위해 저능하게도 풀어보고 항상 연습했는데 말입니다
이 문제도 그냥 진~짜 직관이 안와닿는다 하면
그냥 Sn 구하고 정직하게 Sm~Sm+4 구하고 문제풀어도
7-8분이면 푸는데말입니다
일단 전부 이해납득하고 쓸 때는 손이 가는대로..
220614의 경우 그래프의 이동을 연속적으로 관찰하는 애니메이션 구현 연습을 좀 하면 여러 번 안 그려도 머릿속에서 풀 수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g는 ‘언어적 표현’했을 때의 이점이 있는 함수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