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추종자 [1220665] · MS 2023 · 쪽지

2025-02-26 22: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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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 과목별 특징(장단)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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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분류1 (역사/윤리/지리) : 암기의 비중이 아주아주 높기 때문에 단순 암기에 대한 능지가 떨어진다면 선택을 피해야 할 과목, 역사>윤리>지리 순으로 암기량이 많고 그리 높은 사고력을 요하진 않으나 암기과목 특성상 등급컷이 상대적으로 높음


대분류2 (일반사회) - 암기의 비중은 낮으나, 개념을 바탕으로 한 추론, 단순계산 등 사고력을 요하는 과목, 금머갈이라면 다소 쉽게 1등급을 쟁취할 수 있으나 50점을 받기엔 상당히 까다로움, 대분류 1에 비해 ‘킬러’파트의 구분이 명확한 것이 특징


역사(세계사, 동사) - 역덕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높3까진 가성비가 좋은 과목이나 높2 이상부턴 가성비가 최악으로 수렴하고, 1등급 블랭크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과목이기 때문에 상위권 입시생들은 선택을 지양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됨


윤리(생윤, 윤사) - 가장 대중적인 과목, 그러나 말장난이 심해 실력에 비해 점수가 안나올 수 있고 ‘실수’할 확률이 가장 높은 과목, 본인이 실수가 잦고 불확실한 것이 싫다면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사료됨.


지리(세지, 한지) - 본인이 안 해봐서 모르겠음


사문 - 일반사회 중 가장 메이저틱한 과목, 일반사회이기 때문에 윤리과목보단 개념이 명확하지만 ‘문화’와 관련된 학문이기에 같은 일반사회 과목인 경제/정법보다 추상적인 개념이 다소 많이 분포하고 있음. 기능론과 갈등론 등 윤리스멜이 나는 개념들이 있기에 개념이 단순명료하고 딱딱 맞아떨어지는 과탐st 사탐을 원하는 사람은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음, 또한 도표의 경우 높은 수준의 사고력을 필요로 하기에 고정 1등급을 만들기까진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


정법 - 정말 딱딱 떨어지는 명료한 개념을 가지고 있음, 본인이 법에 관심이 많고, 뉴스를 많이 봐서 정치에 대해 잘 알고있다면 1등급 날먹이 가능한 과목임, 특히 선거구와 삼권분립의 경우 뉴스에서 정말정말 자주 다루고, 총선 때 뉴스를 잘 봤다면 비례대표와 지역구 의석, 중대선거구제 등 선거구 관련 개념도 이미 유베이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뉴스 좀 봤다 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면 좋음, 일반사회 특성상 개념이 다소 어렵지만 개념이 어려운 만큼 문제는 개념이 어려운 것에 비해 쉽게 출제되니 고정 높2 까진 개념만으로 도달할 수 있음, 본인이 뉴스로 선거 관련 지식이 있어 선거구 문제를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 고정 1등급이 정말정말 쉽겠지만, 다르게 말하면 정치/법학 관련 베이스가 전무한 학생은 1등급까지 도달하는 데에 상당히 어려움


경제 - 사탐 중 고정 1등급을 만들기에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하는 과목, 윤리/지리/역사처럼 1등급 블랭크 등 외부변수가 가장 적음과 동시에 정법-선거구, 사문-도표처럼 특정 킬러파트가 없어서 개념과 기출만 돌리면 충분히 고정 1등급을 만들기 쉬운 과목임. 다만 숫자계산이 좀 포함되어 있어 타 과목에 비해 타임어택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고, 2~3등급이 목표인 사람은 개념이 어려우니만큼 경제를 할 메리트가 전혀 없다고 판단됨, 그치만 본인이 1등급이 목표고, 국수의 낮은 성적을 사탐으로나마 조금이라도 커버하고 싶다면 경제를 파는 것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음. 경제를 공부한다면 국어 경제 지문에서 생각보다 큰 효용을 낼 수 있음, 경제의 기본 원리가 수요와 공급인데, 이 개념에 익숙해지고 채권/주식/옵션 등 경제에서 찍먹수준이라도 경험해 본 것이 큰 도움이 됨. 그러나 본인과 맞지 않는다면 걍 접어야 함, 경제는 호불호가 굉장히 크게 갈리기에 본인과 잘 맞는다면 악명(?)과는 다르게 정말 쉽게 1등급 날먹이 가능하지만 본인과 잘 맞지 않는다면 300시간을 투자해도 개념이 이해가 안 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에 잘 생각해서 선택하면 좋을 과목.


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들 어케보심?

경제에 관해선 칼럼도 써보고 싶은데

아직 응애 07이라 수능에서 만점 받고 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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