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그가 [558560] · MS 2015 · 쪽지

2015-12-21 23:39:51
조회수 921

동성애가 번식에 꼭 불리한 것만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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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족 이타성 이론( Wilson, 1975)
- 생식을 포기하는 대신 유전적 친척에게 충분히 많은 투자를 하게되면 동성애가 진화할 수 있다.

2. 여성 생식력 가설
- 남성동성애가 그들의 여자 친척들의 번식 성공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3. 동성애 행위 자체의 기능 ( 동맹 형성 이론 )
- 젊은 남자가 나이 많은 남자와 동성애를 하는 것은 동맹을 얻는 전략 중 하나.
- 동맹을 얻음으로서 서열이 높아지고 여성에 대한 성적 접근의 기회가 많아짐

4. 지금 대충 찾아보니 안나오긴 하는데 어디서 본 인구수 조절론
- 지나치게 인구수가 많으면 집단 전체가 식량 기근에 빠질 수 있음. 일정 비율의 인구가 특정 상황에서(예를 들자면 인구수의 급증으로 인한 기근) 동성애 성향을 띈다면 단기적으로는 인구가 줄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인구가 증가






2번이 지지를 받는 가설인 듯함

직접적으로 관련 글이 올라오지 않았고 아주 간접적으로 약하게 올라왔지만, 그냥 이런 내용도 있긴 있다고요. 걍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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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부가 설명

동성애자의 부가 유전자 a b를 갖고 있고 모가 유전자 cd를 갖고 있음.
동성애자 ₩는 유전자 ac를 갖고 있음. 통계적으로 형제자매는 유전자의 50퍼를 공유하니 동성애자의 형제자매 ♤는 유전자 ad를 갖는다고 치자.

동성애자 ₩가 자식을 낳으면 ₩의 유전자 중 50%는 후세에 전달됨
동성애자 ₩의 형제자매 ♤ 가 자식을 낳으면 ₩의 유전자 중 통계적으로 25%가 전달됨

동성애자 ₩가 자식을 안낳는 대신 ♤ 가 낳은 자식의 생존에 또는 탄생에 도움을 준다면(손해를 상회할만큼) 이것은 결과적으로 "나 자신의 번식"에 유리함.
형제자매는 ♤ 한 명이 아니라 3명 이상일테고 사촌까지 포함하면 더 많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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