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vs반수

Question

정시 원서를 성신 상명 가천 이렇게 썼는데 3떨 방지용으로 쓴 가천(자연대)만 붙었습니다… 특히 성신은 예비가 거의 제 앞까지 와서 끊겨서 부모님께서 많이 아쉬워 하시는데요

저는 반수를 할 생각이었는데 부모님은 성신, 상명이면 모를까 가천은 걸어둘만한 학교는 아닌 것 같으니 재수를 하는 게 어떠냐고 하셔서 고민 중에 있습니다.

저도 원하던 학교는 아닌지라 가게 된다면 학교 공부보다는 수능 공부에 집중하게 될 것 같고 그런 면에서 굳이 수능 공부에 방해받으며 학교를 다닐 필요가 있나 싶지만…

애초에 제가 재수보단 반수를 생각하게 된 이유가 현역 때 입시를 하면서 개인적인 일로 공부에 집중을 제대로 못 했었습니다. 그래서 막판엔 ‘내년에는 어떤 대학에 붙더라도 한 학기는 꼭 다니면서 정신적으로 휴식을 좀 취해야겠다’ 라는 생각도 자주 했습니다. 작년에 지금과 비슷한 상태일 때 잇올에 들어갔다가 매일매일 울면서ㅋㅋ…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집중도 잘 안 됐구요. 그래서 아직 완전히 괜찮아지지 않은 상태로 재수를 했다가 또 저렇게 될까봐(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까봐) 반수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가천…을 갈 거면… 그리고 부모님이 지원해주신다고 하면 재수가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ㅜㅜ 도저히 마음이 정해지지 않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셨을 것 같그나요?

Qedspq · Accepted Answer

개인적인 일이 있으셨다니 제가 어떻게 말은 못하지만 전 일단 쌩재수중이구요 생각보다 많이 힘듭니다 외로워요

태하 · Answer

체력이나 정신적으로 좀 더 여력이 된다면 재수 추천드려요. 원치도 않고 마음도 없는 학교 다니면서 돈 체력 시간 낭비할 바엔 하나에라도 제대로 집중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재수vs반수

최근 게시글 · 더보기

오늘의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