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 어떻게 풀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173527
p랑 2p+1이랑 같을 때랑 다를 때를 나눌 생각을 어캐 함?
수험생 대다수는
f(p)=0이면 f(2p+1)=0이어야 한다.
까지는 아무 문제 없고
어 근데 그러면 f(4p+3)=0도 만족해야 하고
이게 계속 반복되면서 삼차함수라는 조건과 모순이되네?
까지도 갔을건데
그 다음을 어캐함?
당연히 모순이 생기는 이유를 찾아서 제거해야 하는데
이유가
p랑 2p+1이랑 같지 않다는 가정을 해서인데
이걸 어캐 생각해냄 ㅋㅋ
그니까 p랑 2p+1이랑 같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게 너무 어려움.
수학 고수들 이 문제 풀면서 한 생각 공유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찬우햄 다행이네 10
시대에서 애들 반응보고 걱정했는데 괜히했군 시대 재종생 현강강사 우대도 얼추 피해간거 같으니 다행
-
사정해야지
-
감 떨어짐?
-
이유도 없이 저를 뒷삭하면 넘 속상하겠지?라는 망상을 자주 해요...
-
저거 왜 념글감 2
헉
-
리젠 기계 2
가동 시작
-
아무생각없이 행복했던 그때로 지금은 너무 불행하게 살고있으니까
-
중학교 문법 0
고3인데 영어 노베라서 문법같은거 하나도 모르는데... 중학교 문법 빨리 돌리고...
-
물2화2 그래서 미소녀랑 이야기 주제 만들기 위해 나도 물2화2를...
-
지방에 사는게 죄인가 ㅠ
-
나 메인갔네 0
메인 지금까지 거의다 화1으로감 역시 효자과목
-
수능 꼬라박아서 미련은 한가득인데 진짜 수능 보기 싫다 이젠
-
원래 지구과학 공부하면 화장실 잘 못가나요?
-
ㄹㅈㄷ 7
-
엄청많네 저 안에 ㅈㄴㅂㅇㅇ도 있을까?
-
과탐 18~20 수학 킬러 풀고 카타르시스 느끼기 한 문제 풀고 폰보기 찔렸으면...
-
69수 합쳐서 2틀뭐임 ㅋㅋㅋ 9평 수능 만점이 개간지
-
벌써 세월이...
-
나 맨발에 슬리퍼야..
-
상위권들 런 많이 쳐가지고 물론 인원수 많아서 엄청난 변화는 없을 거 같은데 그래도...
-
반수 할거라서 책 사기 아까워지네요
-
지금은 사람도 거의 없는데 이럴때 함 시원하게 점검 드가자
-
열시반까지버틸수있을까
-
그치만 본인이 내신이 망해서 강제로 정시파이터가 된 건지 수능에서 확실한 미래가...
-
642?
-
주말 자습하다가 뭐 먹으러 외출할 때 카드 찍어야 하나요? 귀찮은데..
-
옷 추천좀여
-
신기신기
-
조회수30 인데 0
https://orbi.kr/00072174785 좋아요 10개네 ㄷㄷ
-
빨래 null기 넘 귀찮아요 어떡하지
-
이젠 2006년 월드컵때조차 안태어난 사람들이 한트럭이라니
-
이거 다른사람 화면에서는 어케 보임뇨
-
입문 애니 추천 8
진격거, 컹, 고죠사토루, 목소리의 형태 등등 메이져?류만 몇개 봄
-
정시로 성공하겠다는 꿈 버려라 현역=수시 이게 "절대적인" 정답이다. 나대지말고...
-
오늘 끝날때까지 50도 안 나올듯
-
ㄹㅇ
-
Team 08 9
가자 나 혼자만 있는 거 아니다..!!
-
의무사관후보생 1
순차 입영대기 난리나는 거 보면 현역입영을 하라고 걍 부추기는 꼴인데 가뜩히나...
-
23, 25학번 새내기 여러분, 경성대학교 약학대학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이거 결제한지 2일 지났는데 배송조회가 안나오는데 배송출발을 아직 안한건가요?
-
좀 실전적으로 할 수 있는 정석 풀이 선호하고 6,9모 2등급 작수 공통 20 21...
-
맘에 드는 카페 알바 팬티 달라고 하는 법...ㄷㄷ 14
왜클릭
-
어른들이 어리다고 나한테 무조건적인 배려를 바라는 게 너무 빡침 9
오늘 아빠랑 낮에 산책갔다가 저녁 먹기로 어제 미리 약속했는데 갑자기 고모부가 자기...
-
ㅠ
-
미용실 5
일반펌이 85000원이고 매직셋팅펌이 150000원인데 가격 적당함?
-
작수풀어봤는데 공도가 젤어려웠나요?? 제가 25년 기출문제집은 없어서;; 28번...
저도 이거 못풀었어여 헤헤
저는 그냥 감각적인 직관으로 풀어버림
너무 찝찝함..
중앙대 ㄹㅈㄷㄱㅁ ㄷㄷ
4p+2가아니라 4p+3아니에요?
아맞음 수정할게요
그냥 삼차함수 개형을 하나씩 그려보면서 왜 모순이 생기는지 파악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실근이 하나 뿐이라는 결론이 나옴
내가 어떤 '가정' 을 했는지 명확히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함.
결국 무한히 계속된다는 결론이 나는 사고의 시작에서 님은 p≠2p+1이라고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잡고 갔기에 그런 전개를 할 수 있던 거잖음
맞음 근데 무의식적인 가정은 말 그대로 무의식적이라 의식화하기가 너무 힘든듯..
뭐 굳이 이렇게 안해도 특수의 관점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함. 어떻게 하면 모순이 안 생길까->대개 특수한 지점에서 그게 성립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아 그렇게도 풀어도 괜찮는데 범바오가 그렇게 하지 말라해가지고..
최대한 그렇게 안하고 푸는 습관을 들이는 중이에요
마즘
걍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라고 생각
걍 문제 많이 풀는게 해답같은데
걍 특수한 지점이 뭘까하고 생각하면 저거바게업음
삼차함수 근 관찰 > 그래프
근 a, 2a+1 존재
근 두 개의 대소에 따라 그래프 개형 바뀜
따라서 a>2a+1 , a=2a+1, a<2a+1 케이스 분류
근 관찰은 그래프 > 그래프 그릴 때 개형이 확정되지 않음 > 케이스 분류 필요
어 찾았다. 감사합니다.
결국 박스 조건의 충족 여부는
삼차함수의 근의 개수와 위치에 따라 바뀌니까
그들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네 케이스 분류 굉장히 많이 쓰이니까 어떤 때에 써야하는지 한 번 정리해보세용
고수는 아닌데
f(p)=0 이면 f(2p+1) 도 0
그러면 식을 f= (x-p)(x-(2p+1)(x-?) 형태로 써야될거같은데
근데 모든 실수 p에 대해서 극한이 성립하니까
2p+1 =/=p 이면 근 무한생성이네? 삼차함수 x
두개가 같으면?
이렇게 풀긴 했습니다
제가 말로 푸느라 좀 늦었는데
함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근을 a라고 해봅시다.
그러면 f(x) 입장에서 (x-2a-1)의 개수와 (x-a)의 개수가 중요해보이네요. 근데 값이 존재한다고 하였으니 분모보다 분자의 0이되는 개수가 같거나 더 많아야겠네요. 이거 잡고 쭉 끌어가면됩니다
+ 박스조건이 f(a)=0이면 f(2a+1)=0이니
2a+1=a를 풀어서 a=-1이 아닌지점의 관찰을 해주면 나머지 근에 대한 단서도 얻을 수 있겠네요
저거 풀때 딱 10분 남았는데 ㅈㄴ 느낌적인 느낌으로 박아서 풀었음..
안 그러면 삼차함수 근이 무한히 불어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서 풀면 돼요
같지 않으면 삼차함수의 근이 계속해서 나오니까 모순!
그냥 의심스럽잖아요 같을때 존나 수상한대? 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결과값을 몰라도 한번 계산 해봐서 의문점을 해소하고 가줘야겠죠
어 이럼 안되는데 뭔가 이상한데..? (이게 출발점)
-> 그럼 뭔가 특수한 상황이지 않을까?
->p=2p+1 (등호 성립/ 뭔가가 겹치는 상황)인가?
->계산해보니 모순 없네 ok 확인 진행시켜!
아니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기출에 많이 나오는 발상입니다.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이전에 이런 논리를 학습한 기억이 무의식적으로라도 남아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전에 수학 올림피아드인가 암튼 그런 시험에서 매우 어려운 문제를 맞추고 상받은 학생에게 이런 생각 어떻게 했냐고 물었더니 돌아오는 말이,
‘저 이거 예전에 비슷한 거 풀어본 적 있어요‘
출처는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한 수학 강사분께서 실제로 하신 이야기입니다
by 2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