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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에 대해 고민이 깊어지는 밤이네요...(성정체성아님)
"마약"
윤리적이지않아
사실 지금도 정신과 치료에 쓰이는 약물들은
감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도 하잖아
만약 아무나 다 감정을 자유롭게 바꾼다면 무슨일이 일어날까 만약 엄청나게 힘든일을 시티면서 강제로 기쁘게 만든다면 그것은 힘든걸까 안힘든걸까 그렇게 바꾸면 공포증도 없앨수있을까? 궁금하당 물공포증이 심하면 물에서 감정을 바꿔버리면 공포증이 사라지는걸까 그러면 칼에 찔려서 피가 나는 상황에서도 감정을 바꾸면 어떤느낌일까 궁금해졌어모두가 행복한 세계지만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세상이 아닐까
이런 걸 디스토피아라고 하는 것 같아
물개의 감정을 나를 좋아하게 만들기
상당히 철학적인 문제이군요
이렇다며 ㄴ 영원히 살아도 안 힘들 수 ㄷ ㅗ
그러게요 ㄷㄷ 그러고 보니 감정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요? 호르몬일까요 마음일까요.. 물개님 생각이 궁금해용
과학적 근거와는 전혀 관계없는 제 개인적 신념이지만, 마음에서 비롯되지 않나 싶어요
물개님 생각에 동감합니당! 답글 감사해요 :)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해서 만들어진 심리 상태가 감정이랑 동치일까요 헷깔리네..
감정을 단순 심리상태로 보기보다는
상황과 엮어서 생각해야 한다는 게 제 갠적인 견해
직접적으로 전기자극을 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모두가 이렇게 해서 행복해질 수 있다면
그건 과연 행복한 세상일까요?
멋진신세계같다
소마 투입 ㄱㄱ
전기자극이란게 아무 노력 없이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해버리는 것이니까 약간 게임의 핵 같이도 느껴지네요
당장은 이러한 방식을 모두가 접근할 수 있게 된다면 사회 유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직은 금지되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의식주와 위생 등의 필수적인 요소들을 해결할 수 있는 특이점이 온다면
그 이후에도 과연 전기자극을 통한 행복 성취가 과연 금지되어야 할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인간이나 생명의 가치라는게 인간으로부터 만들어진 순환논리라고 생각해서
지금은 인간이 사회의 주축을 이루고 있기에 유효하다고 생각하는데, 미래에 인간의 가치가 대폭 하락한 시점에서는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그래서 외계 문명이 발견이 안되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모든 문명이 맹목적인 확장을 멈추고 생물학적 공리주의를 실현한 것이 아닌가...
현재 정신과 약은 정상궤도에서 벗어난 도파민같은걸 정상범주로 돌려놓는 수준까지만 쓰이는걸로 앎
그 이상 가면 마약이고
그리고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감정이 변해야하는데 그걸 맘대로 바꿔버린다면
참 기괴할듯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건드려서는 안 되는 영역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