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선택은 성균관대가 아니라 단국대가 될 뻔 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144260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110231715057145
장 명예총장으로선 숙고(熟考) 끝에 내린 결론이었지만, 이게 두고두고 학교의 발목을 잡았다. 그는 "꽤씸죄에 걸렸다"고 표현했다. 단적인 사례가 삼성의 단국대 인수 포기였다. 당시 의대 부속병원 건립과 캠퍼스 이전 문제 등으로 재정 사정이 극도로 좋지 않았는데, 이때 손을 내민 곳이 삼성이었다. 이건희 회장과 가까웠던 엄삼탁 당시 안기부 기획조정실장이 다리를 놓았다. 이수빈(현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비서실장 등 삼성 실무진이 대학의 재정 상황을 직접 조사했고, 장 명예총장은 이 회장과도 독대했다. 분위기로 봤을땐 삼성의 학교 인수가 확정적이었지만 돌연 무산됐다. "이 실장이 황급히 찾아왔어요. '단국대 인수를 없던 일로 하자'고 하더군요. 왜냐고 물었더니 '정치권에서 반대한다'는 말 뿐이었어요." 장 명예총장은 "YS가 압력을 넣었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삼성 총수에 오른지 얼마되지 않았던 이 회장에 대해선 "굉장히 진지하고 솔직한 성품"이라고 기억했다.
2011년 회고록을 출간한 장충식 전 단국대 총장이 삼성이 단국대 인수를 시도했지만
정치권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네요.
지금 국정원 내곡동 부지가 원래는 단국대 캠퍼스가 지어질
자리였다는 것은 알았는데 삼성의 단국대 인수 시도와 무산은 얼마 전에야 알았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집공 가능하다고 생각함? 11 0
1월달에 잇올 다님=너무 멀어서 포기함 지금 독서실 다님=나름 만족중 근데 건물...
-
하하하 난 일반인 1 0
1개는 잘못입력함
-
어쩌면 공부를 하기 싫어했던 게 동기 부여가 안 되서일 수도 있어서. 근데 그 놈이...
-
하츠오브 아이언 3 0
개 재밌어 보이는데 전쟁덕후로서 참을 수 없음
-
???:초등학생도 풀 수 있을 만큼 쉬운 문제예요! 1 1
죄다 이런 문제들
-
입문N제 추천좀 1 0
스블이랑 병행할 N제 추천좀용 N티켓이나 팔구십어요 시빌리삼정도 생각중
-
알빠노
-
난 유리멘탈인게 너무 타격이 큰듯 11 1
내가 핑계대는 것들 다 보면 걍 좆까고 공부하러 가면 해결되는 문제들 뿐임. 늦게...
-
응원해주세요 7 0
응원 받고 싶어요
-
이게 그나마 낫다 1 0
결정
-
더럽고 게으른 새끼가 아니라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어 근데 그게 게으르고 더러운...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