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정시러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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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수 봤을때 국어 간당간당하게 3정도 커트 겨우 맞췄고 수학은 안정2정도 나오고 영어는 3 나왔습니다
국어는 다른과목 할시간 만들려고 화작 선택했고 강기분 듣다가 자꾸 이걸 내가 체화해서 직접 사용할수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매일 인강민철 2회분이랑 간쓸개 1회분씩 풀고있고 김상훈쌤 현강 듣고있습니다
:국어는 이대로 주간지같은것만 잘 풀고 하다보면 늘까요 아니면 강기분같은 기출분석을 봐야할까요 기출분석은 봐도 실력이 크게 오르는 느낌이 안나고 체화하는게 잘 안되는 느낌이에요
수학은 학원은 아예 안다니고있고 작년에 수1 수2뉴런 수분감을 모두 끝내놓았고 미적분 시발점도 최근에 끝냈습니다 작년수분감을 잃어버려서 회독할겸 수1 수2 미적 다 새로 사서 수1수2는 수분감 스텝1부터 풀고있고 미적분은 뉴런부터 보고 수분감 빠르게 넘어가려고 합니다
:작년 뉴런을 엄청 세세하게 들은게 아니기도 하고 등급이 1등급이 안나오는지라 26뉴런을 사서 처음부터 다시 듣는게 나을까요 지금부터 다시 하나하나 들으면 시간이 좀 들어서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제가 등급이 2등급에서 오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분명 혼자서 본 모의고사는 고3모고도 1컷에 들어가는경우가 절반정도 됐고 4점이어도 크게 막히는게 없었는데 심리적 압박감때문인지 학교에서 보거나 러셀 실모는 4점을 볼때 좀 어렵다 싶으면머리가 하얘지면서 문제가 안보입니다.. 그러고선 건들지도 못했던 문제들을 혼자 다시 풀어볼땐 5~10분컷 내는경우가 엄청 많아요..
영어는 제가 영어를 아예 노베이스는 아닌데 제대로한지 6개월정도 됐어서 영어단어는 수능2천 3회독 능률보카 2회독 조정식단어 1회독 하고있고 월간조정식 풀고있습니다
:영어는 이대로만 해도 오르는 느낌이 어느정도 들긴 하는데 그래도 월간지조정식 문제가 좀 안풀려서.. 문법문제 말고도 문법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중학교때 학원은 꾸준히 다녀서 평균에 살짝 못미치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독해력은 어려운지문이어도 계속 이해하려고하면 늘까요?
글이 다소 길긴 하나 지나가시는 분들 2분정도라도 시간내서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너무 간절하고 재수하기 너무 싫습니다. 지금 성적으로 큰 꿈일진 모르겠지만 1년뒤에 저에게 못할거라고 했던 애들, 될거라고 응원해줬던 모든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고려대학교 합격통지서를 보여주고싶습니다. 제 합격통지서를 보고 기뻐하실 부모님의 표정을 너무 보고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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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갑자기 너무 불안해져서 잠이 안와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
1. 국어 꾸준히하셈
2. 수학 양치기하셈
수학은 아무리어려워도 답지안보고 계속 푸는건 괜찮을까요
지금등급이면 답지봐야됨. 10분이상고민해보고 바로 ㄱㄱ 안그러면 시간너무잡아먹음
2에서 1뚫을때나 고민하는거지 지금은 풀이가 체계가안잡혀있어서그럼
그러면 마지막으로 뉴런은 한번더 꼼꼼하게 보는게 좋을까요 다시보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들지 않을까요.?
그냥 뉴런은 사골우리듯이 쎈이나 엔제랑병행하면서 회독
연세대 25학번입니다.
저도역시 현역 정시파이터로 시작했고 글을 정독하면서 작성자분과 실력도, 상황도 너무나 비슷했던 작년의 저의 모습이 떠올라 지나치지 못하고 댓글을 답니다.
국어는 제 경험으로는 텍스트를 끊김없이, 물 흐르게 이해와 동시에 읽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텍스트를 접하는 빈도수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했고, 기출+수능특강을 수능직전까지 계속 회독했습니다.
결과적으로 6모 3등급에서 수능 백분위 98이 되었구요, 공부를 할 때 문제 하나하나에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텍스트를 읽고 이해하는 그 행동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고, 따라서 문제를 날리면서 풀더라도 많이 푸는 것이 어느 정도 성적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수학은 저의경우에는 뉴런을 2학년 초에 한번, 3학년 초에 2번 총 3회독을 했구요, 개념이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제 수학 공부의 95% 이상은 실모,N제 등 문제풀이였습니다. 문제를 풀 때도 너무 답지를 안 봐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조금 막히면 자유롭게 답지를 보고 공부를 했구요, 물론 실모를 풀 때는 중간에 답지를 보면 그 시험을 버리는 기분이 들어서 일부러 안 봤습니다.
영어도 저는 2-3등급을 계속 왔다갔다하는 수준이었는데요, 6모 때 3등급을 맞고 한달동안 관심있는 주제의 영어원서 pdf 몇 권을 다운받아서 계속 읽었습니다. 7월 모의고사 이후로 수능까지 1~2개를 계속 틀렸습니다. 결과적으로 한달만에 실력이 점프를 한 셈인데 영어공부에서의 저의 생각 역시 국어에서와 비슷합니다. 일단 많이 눈에 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물론 6월 모의고사를 망치고 영어 공부를 시작했을 때,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사전에 계속 킵해두었지만 암기를 너무 싫어한 나머지 한 번도 다시 보지 않고 지금까지 묵혀 두었습니다. 이해가 안 되어도 읽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계속 읽는겁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대부분은 넘어가고, 진짜 궁금한 단어만 사전에서 검색하는 식으로요.
저는 대부분의 과목에서 질보다는 양을 선택하는 방법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정석에 가깝진 않을 것 같지만, 수능 공부는 무조건 양이라고 생각하고 여기에 1년을 걸었고 나름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제 선택이 무조건 옳다는 것은 아니고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년은 절대 적은 시간이 아닙니다.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고 놀면서 보낸다면 적은 시간이 되지만, 시간이 적다고 생각하고 이 시간을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1년은 절대 적은 시간이 아닙니다.
물론 앞이 안 보이기 때문에, 나의 가능성이 어디까지인지 지금은 알 수 없기에 조급해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지나치게 조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으로 치면 내 한계를 넘어서는, 안 들리는 무게를 몇 주, 몇 달에 걸쳐서 집요하게 들어내고, 또 그것보다 높은 무게를 계속해서 들면서 나의 힘을 키우는 것이 수능공부에 가까웠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의 경우에는 몇 번 넘어지고 일어나는 데에도 충분한 시간이었고, 과정 속에서도 배울 것이 정말 많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윤도영 선생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결과가 좋으면 과정은 미화되는 것 같아요.
작성자분의 수능까지의 여정을 응원합니다.
진심어린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열심히 하루하루 쌓아나가서 꼭 고려대 븉어보겠습니더
부모님 생각하는거부터가 저랑 마인드가 다르시네여 존경스럽습니다 원하는 목표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 남은 9개월동안 열심히해서 꼭 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국어 실전모의고사 많이 풀면서 실력이 오르는 느낌을 받았어요 너무 실력 안오른다해도 천천히 자기페이스대러 가는게 중요할듯요
국어는 원래 잘 안올라요
수학은 N제나 하프모고같은거 풀면서 중상난이도정도의 문제를 많이 접해보는게 좋을거같아요
아직 실전모고 풀 실력이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데 2등급까진 올려보고 푸는게 좋을까요.?
근데 잘 안올려질걸요 저도 1년동안 6,9는 3등급 나머지는 2등급 중후반 유지하다가 수능치기 한 한달정도 전부터 실모 벅벅 풀어서 수능에서는 백분위 95나와서
시간재고 시간 압박 느끼면서 문제푸는 연습도 필요해요
넵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전 서연고는 아니고.. 지나가는 이대생이지만 24수능 미적 3등급에서 25수능 백분위 99까지 올려봤기에 지나가다 끄적여봅니다!
뉴런은 공통 미적 모두 다를 말씀하시는 걸까요? 전 미적이 특히 약해서 단과+뉴런을 동시에 다 했어요 수1 수2는 부족한 부분만 골라 들었는데 이렇게 해도 충분한 것 같았어요 더군다나 2등급이면요~!
2등급에서 실력이 안 오른다면 전 두 가지 경우라고 생각해요
1. 생각보다 개념이 부족함 => 뉴런 개념부분 정독하면서 들으면 그걸로도 충분했음. 뉴런 개념파트가 생각보다 자세히 서술돼있음
2. ***양치기*** => 이건 경험이 쌓이고 행동강령도 축적이 되어야 함. + 문제를 풀 때의 사고과정을 정확히 되짚어보고 막혔던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사고를 꼼꼼하게 정리해야 함
그리고 마지막은 실모 경험이 부족해서인 것 같은데 지금 실모는 좀 무리일 수 있으니 브릿지나 써킷 시간 재고 많이 풀어보세요!
뉴런이랑 수분감은 수1수2만 했습니다
수1 수2 둘다 개념강의는 시발점1번 뉴런1번밖에 안했고 학원을 다닌거도 아니라 문제를 많이 푼거도 아니어서 확실히 양이 원인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