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넷플릭스 ‘수리남’…국정원, 나이지리아서 국제마약총책 검거

Question

현지 마약당국과 공조해 ‘K·제프’ 붙잡아 세계에 거점 두고 국내로 마약 반입 지속

국가정보원과 나이지리아 마약단속 당국이 공조해 한국을 겨냥한 국제마약조직 총책을 현지에서 붙잡았다.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과 비슷한 사례가 아프리카에서 실제로 일어난 것이다.

20일 국정원 국제범죄센터는 나이지리아 마약법집행청과 공조해 국제 마약조직 총책 ‘K·제프’를 지난 13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국적인 ‘K·제프’는 한국에서 마약 유통 범죄를 주도한 혐의로 2007년 검거돼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이듬해 추방됐다. 이후 최근까지 나이지리아에 은신하며 북중미·동남아 등지에서 마약을 조달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대규모로 마약을 밀수출해 왔다.

나이지리아에 기반을 둔 해당 조직은 동남아·아프리카·북미·유럽 등지에 거점을 두고 한국으로 마약을 밀반입했다. 이들은 마약 유통과 ‘로맨스 스캠(이성에게 환심을 산 뒤 돈을 가로채는 사기수법) 등으로 자금을 모아 세계적으로 세를 확장했다.

BCBCB · Accepted Answer

20일 국정원 국제범죄센터는 나이지리아 마약법집행청과 공조해 국제 마약조직 총책 ‘K·제프’를 지난 13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국적인 ‘K·제프’는 한국에서 마약 유통 범죄를 주도한 혐의로 2007년 검거돼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이듬해 추방됐다. 이후 최근까지 나이지리아에 은신하며 북중미·동남아 등지에서 마약을 조달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대규모로 마약을 밀수출해 왔다.

국정원은 총책인 ‘K·제프’를 검거하기 위해 지난 5년간 물밑 추적을 벌였다. 국정원은 국내외 정보망을 통해 2020년부터 이들 조직을 뒤쫓았고, 검찰·경찰·관세청 등과 함께 적발을 이어갔다.

국정원은 이번 검거 작전에서 ‘K·제프’의 새로운 범행 정황과 은신처 등 핵심 정보를 나이지리아 측에 제공했다. 이후 국제범죄 담당 요원을 현지에 급파했고, 나이지리아 당국 무장 요원들과 함께 마약조직 본거지를 급습해 총책 체포에 성공했다.

박쥐는안물어 · Answer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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