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사탕라떼 [1236371] · MS 2023 · 쪽지

2025-02-18 16:13:21
조회수 709

삼수.. 서강 ai 자전 걸어놓는 게 맞을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074134

한 번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번 말고 1번만 읽어주셔도 무방해요,,


0. 수시재수했습니다. 학종으로 수도권 의대 1차 붙었는데 한심하게도 한 문제 차로 최저를 또 못 맞췄어요 진짜 이해가 안 되네


정시를 넣어보기라도 하자, 했고 국어 100점, 영어 1이라 교차지원했습니다. 


한양대 파이낸스 경영 1차합했고, 사실 붙어도 어차피 삼수할 거라 생각하고 있었어서 그냥 바로 등록포기했습니다.

한양대 너무 좋은 학교라 생각하지만, 교차지원이었어서요..!!


연대 경영도 썼습니다. 근데 이건 제 앞 몇 명 남겨두고 끊길 것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전화를 받는 가능세계란 없네요 

사실 저는 수학 과학은 노력해야 하지만 국어 영어가 더 편하고 적성에 맞아서, 문과 공부도 해 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기에 연경은 붙으면 다니고 싶다는 생각으로 썼습니다. 내심 교차지원 마지노선은 연고였나 봐요 허허.. 이건 그냥 제 꼴값이 맞습니다... 


:::::::::::::::::::::::::::

:::::::::::::::::::::::::::

1. 근데 오늘 세 자리수의 예비번호에 잊고 있던 서강 ai 자전 추합 소식을 들었습니다.

자전..이다 보니 갑자기 고민이 돼요. 

붙더라도 걸어놓고 삼수할 것 같긴 합니다. 근데 지금 제가 마음 같아선 무조건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지만서도 수능날 어떤 일이 생길진 모르잖아요...? 이게 인문이면 모르겠는데 자전이라 하니까... 그냥 등록포기하는 게 제 오만이고 근거없는 배짱 같은 거예요 



근데!!! 여기서 문제는 제가 공대 체질은 진짜 아닙니다... 전 사실 제가 공대 쪽에 재능이 있었다면 그쪽 공부를 하고 싶어했었어요. 약간 그쪽에 대한 선망이 있어서요 

근데 제 적성이 수과학보단 언어라고 말씀드린 것 있죠,, 생명은 좋아하고 의대 공부는 해 보고 싶었는데 물리.. 대학 가서 물리 공부하면서 살고 싶지 않아요... 잘 하지도 못할 거고요 


그럼 진짜 최악의 시나리오로 삼수가 잘 안 돼서 걸어둔 서강 자전을 가게 되면 공대..가 아니라 문과 쪽으로 가겠죠...? 아니면 그럼에도 꾸역꾸역 공대 가는 게 맞나... 일단 이건 지금 고민할 건 아니고ㅡ



Q. 이런 상황에서 일단 지금 서강 자전 걸어두는 게 현실적으로 맞..겠죠..? 걸어둔다는 게 결국 쌩돈 기부하는 거니까 ㅎㅎ... 학교를 안 나가면 장학금도 못 받을 거고..재수 때 너무 돈을 많이 써서 하하.. 불효녀라.. 하는 생각에 등록 포기하려다가 이게 제 오만 같아서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사실 수시로 의대 1차 붙을 수 있다는 보장만 있으면 올해 진짜 최저는 무조건 맞출 수 있어서 미친 척 등록포기 할 텐데 

삼수생이.. 학종으로.. 의대...? 네.. 사실 삼수는 정시로 가야 된다는 걸 압니다.. 그런 고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가볍게라도 의견 부탁드립니다


삼수 이 악물고 성공할 자신 있으면 그냥 등록포기하나요.. 


P.s.


-왜 이제야 생각하냐: 그러게요... 사실 안 될 거라 생각하다가 붙어서.. 현역 때 정시는 안 썼어서 다 군의 위력을 얕봤네요 


-문서등록만 했고, 등록금은 내일 오전까지고, 안 가기로 결심하는 즉시 취소할 거예요.. 뒷 분들께 피해 안 가게 하겠습니다...ㅠ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