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과마늘(⩌⩊⩌) [1352787]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02-17 15:02:15
조회수 2,702

[칼럼] 수능 국어에서 숫자가 언급된다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053510

(251.1K) [41]

2411_사회_경마식 보도.pdf

(201.9K) [15]

2311_사회_불확정 개념.pdf

(189.2K) [13]

2309_사회_유류분.pdf

(227.6K) [18]

2309_기술_웹 페이지.pdf

(244.7K) [19]

2306_사회_이중차분법.pdf

(230.8K) [24]

2211_사회_브레턴우즈.pdf

안녕하세요쑥과마늘입니다.


오늘은 수능 국어에 숫자가 제시된다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숫자가 제시되는 경우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계산하거나.

비교하거나.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기출을 통해 확인해봅시다.


*지문을 첨부해두었으니 읽고 보시는 게 이해하기 편할 겁니다.


1. 지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보기>에서 연산을 요구하는 Case


[2023학년도 수능 불확정 개념’ 지문]

사실 이건 수치라고 부르기에도 우스운 수준이지만칼럼의 목적에 부합하기에 들고 왔습니다


<보기>10080이라는 수치가 나왔는데

위약금손해위약벌’ 증명의 여부에 따라 숫자를 넣고 연산하면 됩니다.


[2023학년도 6월 모의평가 이중차분법’ 지문]

이것도 연산이라고 부르기에는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이중차분법의 정의에 입각하여 시행집단의 변화에서 비교집단의 변화를 빼는간단한 연산을 요구합니다.


[2023학년도 9월 모의평가 유류분’ 지문]

유류분 부족액을 계산해서 풀어야 하는정말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입니다

5문단에서 서술된 언제의 시가를 기준으로 삼을 것인가를 고려하여 연산하면 해결됩니다.


[2023학년도 9월 모의평가 웹 페이지 지문’]

사실 이 지문을 들고 오기 위해서 이 칼럼을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것도 유류분’ 지문과 마찬가지로 연산을 해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고를 통해 연산을 줄일 수 있습니다.


3번 선지가 그 예시인데, bc는 애초에 댐핑 인자 0.5를 곱해줘야 하기 때문에 중요도가 같다고 볼 수 없습니다

댐핑 인자가 0.5라는 걸 인지하면 계산하지 않아도 풀 수 있죠.


2. 지문의 정보를 바탕으로 비교하는 Case


[2024학년도 수능 ‘경1마식 보도’ 지문]

중요한 건 숫자 그 자체가 아니라숫자가 상대적으로 갖는 의미입니다「공직선거법」과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의 나온 정보들을 바탕으로 차이시기를 구분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였습니다.


[2022학년도 수능 브레턴우즈’ 지문]

비교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바로 이 지문 때문입니다.


<보기>에 말이 많지만중요한 것은 A국 통화에 대한 B국 통화와 C국 통화의 환율이 50%, 30% 하락했다는 것이 열쇠입니다그리고 50% 하락한 환율과 30% 하락한 환율의 숫자 자체의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상대적으로 누가 더 평가 절상되었는지 따지면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평가원에서 숫자를 제시하는 경우에는


숫자 자체에 주목해서 계산해야 하거나,

상댓값을 활용해서 비교를 해야 한다.


계산을 묻는 경우에도 개념에 입각하여 연산을 줄일 수 있다.


이 행동영역은 우리가 <보기문제에서 막혔을 때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정해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는 큰 도움이 됩니다

(잡담 게시글 구독 해제를 권장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2,000)

  1. 1,000

  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