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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케케캉 [536411] · MS 2014 · 쪽지

2015-12-20 19:56:25
조회수 1,066

'사교육 없이 대학가기'(긴글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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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없이 대학가기'란 주제로 토의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특목고를 졸업하고 소위 명문대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사교육 없이 대학가기'가 정말 불가능한 일일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머리가 좋아서, 어떠한 계기로 하루에 16시간씩 공부하는 의지 때문이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이 사교육 없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명문대에 진학하기란 불가능한 것일까요?

단순한 푸념이나 사회에 대한 분노도 괜찮습니다.
익명도 상관없습니다. 그저 저는 궁금할 뿐입니다.
카톡 아이디:gms4305

(추가1)
특별한 사례가 아니라 일반적인 사례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의 김현근님이나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의 장승수님 같은 분들은 우리는 특별한 사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분들이 그렇게 기사화되지도, 책으로 발간되지도 않았을거라는 의견입니다.

(추가2)
짧게 올렸는데 자세한 설명 없이는 제 의견이 전달되지 않는 것 같아 씁니다.
저는 현재 사교육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용돈벌이로 시작했던 일이 적성에 맞아
벌써 3년차가 되었네요.
제가 만나는 학생들은 보통 일반 인문계 학생들입니다.
그들은 우리 나라의 입시 구조에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저는 사교육에 종사하면서도 사교육 없이 명문대에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자율적인 공부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이들이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선생님은 특목고 출신이시니 우리들이 힘든 것은 절대 모를거에요."
처음으로 내가 일반고 출신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괴리감이 느껴졌습니다.
공대가 아닌 일반 과에 진학해 '특목고'에 대한 인식이 내가 생각한 것과 매우 다른 것은 알았지만
처음으로 피부로 와닿았던 순간이었습니다.
여러분, 저는 수능 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 사람입니다.
또한 노력(요새는 노오력 이라고 비꼬아져 불리곤 하지만요..)한 만큼 성과가 나오는
가장 공평한 제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는 다른 전형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논술 전형은 제외하구요. 대학에 입학하는 것 만큼은 그만큼 공평하고,
개인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소위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기 때문에
대한민국 입시 제도의 무서움을 모르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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