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답없는 고2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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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각잡고 고2 3월 영어 모고 풀었는데 4,12,14,23,28,30~34, 36, 38~42 틀리고 4등급 나왔습니다. (실수 4개, 찍맞 X)
타 과목은 영어만큼 못하진 않는데 유독 영어만 점수가 안나옵니다.. 단어만 열심히 외워도 3은 뜬다고는 하지만 영단어 외우고 하루만 지나도 대부분 까먹고, 아빠도 학생때 영어만 못했다는 말도 들어서 선천적으로 영어를 못하는 사람인걸까, 그러면 영어공부를 한다고 점수가 오를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ㅠㅠ 혹시 저랑 비슷한 상황에서 영어 극복하신분 있으면 조언해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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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3모 갖고 선천적으로 못한다고 생각하는건 너무 억지가 아닌가 싶네요
고1때는 모고는 4~5등급이고 내신도 열심히 해도 30점대가 나오고 영어 지문에 모르는 단어 좀만 있어도 글이 붕 뜨면서 안읽히는 느낌이 들어 이번 겨울방학때 영어를 잡아보자 하고 영어에 시간을 꽤 투자했는데도 4등급 후반대가 나와서 절망감에 그런 생각까지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선천적인것보다는 노력이 부족했던것같네요. 마음 다잡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단어만 열심히 외워도 3은 뜬다고는 하지만
→ 근거가 없는 말입니다. 의견과 사실은 서로 좀 다릅니다.
영단어 외우고 하루만 지나도 대부분 까먹고,
→ 원래 복습 안 돌리면 대부분 인간은 다 까먹습니다. 인간은 로봇도 컴퓨터도 아닙니다.
아빠도 학생때 영어만 못했다는 말도 들어서 선천적으로 영어를 못하는 사람인걸까,
→ 국어도 많이 못하는 경우(=국어 지능이 높지 않은 경우) 가능성은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영어공부를 한다고 점수가 오를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ㅠㅠ
→ 밥먹고 노베만 가르쳐왔습니다만 제가 못올려준 노베는 없었습니다. 국어 지능이 정말 정말 낮은 게 아니면 다 올라갑니다. 99%는 방향/방법 이상하게 공부해서 그런 겁니다.
제가 국어 모의고사는 2등급정도라 국어 지능이 정말 낮은건 아닌것같은데 올바른 방향으로 영어공부 하면 거의 무조건 올릴 수 있다고 하셔서 좀 희망이 보이네요..ㅎㅎ
선생님이 댓글 쓰시고 그동안 쓰신 글들을 읽어보았고, 선생님의 방법이 1등급으로 가는 올바른 방법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제가 아직 고2라 당장 2~3달 후에 내신시험을 봐야해서 시간이 촉박해 선생님 커리를 지금 따라가는게 힘들것같은데 혹시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영어를 못하는 학생이 할 수 있는 내신대비는 어차피 지문통암기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내신기간이 끝나시면 영어 피지컬을 기르시고, 일정 수준 이상의 피지컬에 다다르시면 기출로 넘어가 유형별 스킬/논리학습 하시면 됩니다. 그게 가장 정확한 길입니다.
명심하셔야 합니다. 영어는 해석이 7할입니다.
(단어, 문법, 구문독해를 통틀어 해석이라고 합니다)
해석만이 고득점의 전부는 결코 아니나, 영어 못하는 학생&영어 고득점 못받는 학생의 90% 이상은 그냥 영어를 못합니다. 문제풀이 이전에 기본부터 엉망인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영어는 해석이 안되면 아무것도 안 됩니다. 해석이 전부가 아니라, 해석이 기본이라는 의미에요.
그리고 국어가 2 나올 머리면 영어를 못하시는 게 선천적이라기보다는 그냥 방법/방향을 엉뚱하게 잡고 이상한 공부를 하셔서 못올라가시는 겁니다.
넵 질문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됐습니다.
글쓴분이랑 완전 똑같은 상황을 겪다가 아주 결정적인 방법을 찾고 고2 모고 고정2뜨는 09년생 중상위권 학생입니다.
선천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것은 물론 사실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한 방법 참고하시고 따라하시면 2등급은 안정적이게 나올 것 같습니다.
단어같은 경우 단어암기전용 앱사용(클래스카드,퀴즐랫 등)이 도움이 많이되었어요. 클래스카드의 경우 ‘세트’ 창에서 본인이 쓰시는 단어장 찾아서 하루 1~2강씩 틈틈이 외우시고, 일주일에 두번 50개씩 테스트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버겁지 않게 재밌게 외우는 형식이라 단어실력이 진짜 몇배로 늘어난 것 같습니다. 단어 암기의 핵심은 한국어-> 영어, 영어-> 한국어 둘다 외우셔야 효과가 있습니다. 이거 안하면 진짜 많이 힘들것 같아요.
독해의 경우 마더텅 미니 모의고사를 사용했는데, 하루에 가볍게 12문제씩 풀고 채점하고 오답하는 간단한 느낌이라 진짜 좋았던 것 같아요. 본인이 모의고사에서 쉬운부분도 틀리는걸 보니, 어려운 문제들을 맞추려고 하는것 보다 쉬운 문제를 안틀리려고 하는 연습이 더 필요할 것 같아서 이런 가볍게 풀기 좋은 모의고사를 통해서 무조건! 쉬운 문제(1~5번정도? +마지막 지문)는 다 맞추는 연습을 하면 효과 직빵으로 날 듯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자신감이니 제대로 된 감을 얻기 위해 고1 문제집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고1 문제집의 실력이 어느정도 잡혔다면, 고2 문제집 실력은 굉장히 빠르게 잡힐 것이니 늦었다는 생각보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문제 풀다가 모르는 단어 나오면 그 단어는 어떻게 하셨나요? 그리고 어떤 단어장 쓰셨는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귀찮다 보니깐 모르는 단어 나오면 보통 넘어가는 편인데, 그 대신 암기량이 정말 많아야해요. 어느정도 단어를 많이 외우면 왠만한 단어는 예전에 외운 단어지만 까먹은단어들이 보일 겁니다. 지금부터라도 단어 진짜 많이 외우시면 됩니다.단어가 총알같은 역할을 하거든요. 참고로 저는 일주일에 350개정도 외우고 있습니다
해커스 보카 수능심화편 쓰고있습니다. 근데 해커스에선 젤 어려운 책이라서 워드마스터 수능2000 이런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넵 답변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이제 고등학교 입학하실텐데 고등학교 적응 빨리 하셔서 입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