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주의] 국어5등급 국포자가 수능에서 1등급 받은 비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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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국어 5등급 국포자였다.
하지만 어떤 '방법'을 깨닫고
성적이 비약적으로 올라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 글을 끝까지 읽는 것만으로도
국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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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에피소드를 참고해주세요)
집에 와서 A가 한 말을
곰곰이 곱씹어봤다.
A는 평가원 기출 문제를
내비게이션이라 표현하였다.
그동안 평가원 기출 문제를
2~3번 반복해서 풀었지만
단순히 문제집 풀듯이
풀고 채점하고 넘어갔었다.
단 한 번도 기출 문제를
내비게이션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최근 5개년 평가원 기출 문제를
펼쳐놓고 어떤 문제가
출제 되었는지 살펴보았다.
기출 분석을 할 때도 지문만 꼼꼼히 읽었지
선지에 관심을 가진 것은 처음이었다.
그 후로 몇 시간이 흘렀는지 기억도 안난다.
하지만 몇 시간 전의 나와는
전혀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문제의
공통점을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몇 년도 기출 문제이든 상관없이
평가원에서 문제로 출제하는
부분의 공통점이 분명히 보였다.
그 이후로 며칠간 제대로 된
기출 분석을 하며 평가원의
'출제 포인트'를 정리할 수 있었다.
비문학은 글의 구조에 따른
출제 포인트가 있었고,
문학은 장르에 따른
출제 포인트가 있었다.
이것이 바로 A가 말한
내비게이션으로서 기출 문제의 역할이었다.
이 발견을 하고 두 가지 변화를 경험했다.
첫째, 국어 모의고사를 볼 때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다.
원래는 매번 시간이 부족해서
마지막 지문은 찍기 바빴지만
이후로는 오히려 시간이 남아
검토까지 할 수 있었다.
둘째, 실수를 하지 않게 되었다.
항상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여
채점을 하며 아쉬워했지만
이후로는 거의 실수를 하지 않게되어
국어 성적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이런 기적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당시에는 매우 놀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평가원의 출제 포인트를 모를 때는
지문의 모든 문장을 똑같은 속도로,
똑같은 에너지를 가지고,
똑같은 집중도로 읽었다.
따라서 지문을 읽는데 시간이 오래걸렸고
문제를 풀 때 지문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면서
시간은 더 지체되었다.
또한 흐릿한 기억에 의존해서
문제를 풀게되니 실수도 늘어나고
정답률 또한 떨어졌다.
평가원의 출제 포인트를 알게된 이후로는
지문을 읽을 때 문제로 나올 것 같은 부분을
미리 표시하면서 집중해서 꼼꼼히 읽고,
그렇지 않을 것 같은 부분은 빠르게 넘어갔다.
따라서 지문을 읽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예상했던 출제 포인트가 문제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당연히 실수는 줄어들고 정답률은 오르고
국어 성적 또한 오를 수 밖에 없었다.
이쯤되면 평가원의 출제 포인트가
매우 궁금해질 것이다.
해당 내용은 차후에 칼럼을 통해
하나씩 공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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