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고싶다 [1321143] · MS 2024 · 쪽지

2025-02-15 01:14:29
조회수 106

우울하고 아픈 이들을 위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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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얼마전에 썼던 글이에요

오늘따라 모두들 아프고 힘들어보이내요

그냥 다들 누군가에겐 빛이니까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문답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나의 빛은 달빛인 줄 알았어요

어둡지 않게 밝혀주는 줄 알았어요

나는 그저 남의 빛을 빌렸다는 걸

나의 빛은 나의 것이 아니라는 걸

이 빛의 이름은 달빛이 아닌 햇빛이라는 걸

그걸 이제야 알았네요




나는 그가 빛나는 별이라 알고있어요

그의 빛을 달빛이라 불렀어요

나의 길을 밝혀주었지요

그는 결국 나에게 빛을 비춰줬다는 걸

그의 빛은 그로써 밝힐 수 있었다는 걸

그러하기에 그 빛의 이름이 달빛이라는 걸

그걸 말해주고 싶었어요

rare-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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