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랑 내신중에 뭐가 더 공정할까?(진지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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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해보면
1. 수능은 하루에 결정되고, 내신은 3년 동안 약 12번의 시험을 봄.
근데 생각해보면 3년 내내 꾸준하기 보다는, 내신 기간과 평소 공부량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벼락치기처럼.
수능은 하루 보지만, 실력을 올려 일정한 등급이 나오려면 꾸준한 노력 필요.
물론 수능은 외우거나, 단기간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시험이 아니기에, 뇌지컬이 많이 작용한다고 생각. 특히 국어.
2. 수능은 전국 수험생과 경쟁이고, 내신은 학교 동급생들과의 경쟁.
내신은 학교레벨에 따라, 같은 실력에, 다른 점수 가능.
3. 내신의 장점. 수행평가, 학생부, 교과평가 등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 하지만 이게 단점일 수도 있음.
내가 1,2학년 학생부 챙기면서 뭔가 선생님께 잘 보여야 되니까 스트레스 받는 측면도 있었음.
공부를 한다기 보다, 보여주기식 활동같은 것.
입시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봄.
1) 대학에 들어갈 인재를 가리는 것.
2) 이미 서열화된 대학을 능력에 따라 가질 수 있게 하는 것.
결국 적합성과 공정성에 맞는 제도가 필요.
내신과 수능 중 이 두개를 충족하는 쪽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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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할수록 보이는게 많고 내신도 챙기고 여러모로 도움 많이 됐을듯 특히 ㅈ반고라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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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기준 안정적인 2뜨는데 메가, 대성패스 있습니다. 볼륨 낮고 괜찮은 선생님 추천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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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자 이길 수 잇슴? 물론 공부를 즐기진 않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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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일 못일어날듯.. 머리가 반으로 쪼개질거가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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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는 전자가 높긴 함 근데 다군이라
공교육 활성화의 기여 << 이게 너무 열받음
공교육 퀄리티를 높힐 생각은 안하고 공교육을 안할 수가없게 만들기 ㅋㅋ 국방부식 일처리임 ㅋㅋ
나랑 비슷하네. 능력을 발전시켜 수요를 늘리기보다, 제도의 반강제성을 이용한 방법.
억지로라도 해야됨. 공교육 억지로라도 살려놓지 않는다면 한 나라의 교육이 메가스터디나 시대인재 같은 대형 사기업에 잠식당할 수도 있음
수능으로 왔지만 솔직히 내신 하는 녀석들이 공부 더 꾸준히 하는 것 같음
성실성 평가는 내신이 맞는 것 같지만
수능은 전국 단위로 평가하는 거니까 공정성 면에선 수능인 듯
그래도 공교육 활성화는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