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수 망하고 딱히 할것도없고 그냥 갓수생활중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93544
원래 혼자있는게 좋은 체질에 대인기피도 좀 있었는데 수능까지 망하니까 사람들 만나기가 더 꺼려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푹 자야겠다 1
-
진짜 한 일주일 ? 의뽕 찼다가 사라짐 그냥 일개 학생일 뿐 다른 곳에서 내...
-
우리동네 혜화 2
카페가 좋아
-
이건 쿠키 영상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다. 원작 21권과 22, 23권 마지막...
-
얼마나 기쁠까
-
보기만해도 기빨린다 방구석이 최고야
-
깔쌈하게 씻고 싶어
-
제발 나좀 이불밖으로 꺼내줘
-
기를까?
-
죄송합니다 오르비 사용자와 사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1
사적인 만남을 가진 상대가 여르비일 확률은? 그걸 알아내기 위해 확통을...
-
승리쌤이 본인 컨텐츠 말곤 딴 거 풀지 말라고 하셨는데… 1
엮어읽기, 매월승리, 수능특강으로는 양치기가 잘 안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
삼수하면 절대 안되나요? 같이 재종 다녔던 친구랑 같이 삼수하는데 친구가 사실...
-
ㅈㄱㄴ
-
빅맥지수 오르겠네
-
화작 미적 영어 세지 쌍지 백분위는 89/91/1/99/98 영어1에 국+수+탐...
-
신기하지않나요 4
기울기가 45도, -45도인 직선 (빛의 세계선) 위 아래 영역에 미래와 과거가...
-
개념이랑 문풀 너무 재밌다 다들 외울것도 별로 없고 표점도 빵빵한 경제하세요^^7
-
시발점 확통이 수원투 보다 볼륨이 큰데 이만큼 공부해야함? 0
다름이 아니라 계획 세우다가 시발점 확통을 봤는데 시간도 그렇고 강좌 수도 그렇고...
-
글도 못쓰겠고 주제 선정도 못하겠고 심화 탐구도 못하겠고 남다른 생각도 못보여주겠고 에휴
-
다시 한번만 돌아와줄래
-
스토리 보니까 이거 ㄹㅇ임
-
ㅈㄴ 없음... 전에 의대 술자리 2차 가는데 30명 중에 흡연자 나 포함 둘이었음..
-
ㅇㄷ가나음
-
뭐 여사친? 1
ㄱㅁ....
-
확실히 사람들이 고등학교 올라오먄 알게모르게 다들 대학 압박을 느끼는거 같아요
-
제가 오르비 개틀딱 화석 아죠씨 오르비언이 되는 날이
-
3주 끊었다가 3
한 갑만 피우고 다시 끊자 하고 한 갑 피웠는데 또 사고싶네 ㅋㅋ..
-
남친이랑데이트중이라네ㅋㅋ지송
-
정시파이터고요 개념은 김종익T 들었어요 1. 기시감 2. 잘 노는 기출 3. 마더텅
-
현역때 생지 34 재수때 43 나왔습니다 목표가 약대~중경 공대라 과탐 해야한다는...
-
1.중등 수학은 중등수학 한권에 끝내기 라는 책으로 한달이면 끝나는 물로켓이니까...
-
미적 공부 3
작년 미적 1틀 1찍맞입니다.. 작년에 뉴런 듣고 지금 시대인재 기출 푸는데 고난도...
-
적분 계산 몇일안했다고 이렇게 낯설어지냐
-
아닌데요? 도함수가 연속이여도 미분가능하지 않을수도 있는데요? 라고 주장하며 들고 온 그림 아이고
-
지금은 질문글은 많은데 답해줄 사람이 없네 질문글들이 모호해서 답하기 어려운것도 있지만
-
을 전부 쓰는 사람이 오르비에 설마 존재하겠어?
-
과학 중점 학교 재학 중입니다. 1학년 때 건강 상의 문제로 시험을 망치게 된...
-
책을 6.4만원 어치 사는데 배송료를 받는다?
-
상경쪽 지망하고 있습니다 고1 생기부는 특색이 없고, 고2때 회사 분석 후 주식투자...
-
휴릅이나 해야지 5
12시에 다시 올게
-
아니면 그냥 김범준,한완수 무한회독이 나을려나
-
현역입니당 저번에 3모 쳐봤는데 성적이 작년이랑 그대로라서 속상해요 자괴감이 너무...
-
저 입시 치를 때만 해도 영재학교는 부산의 한과영 뿐이었는데...지금은 과거 과학고...
-
이신혁 7
이신혁 단과 자료 받고 튀어본 사람 있음? 아님 1교시만 듣고 가도 뭐라 안 함?
-
완전히 격리돼서 재수 - 군대 트리 탈 때는 딱히 외로움도 못느끼고 연애도...
-
김승리 고2정시러라 수강하려하는데 올해에 어디까지 듣나요
-
근데 메디컬 노리고 재수 삼수 1~2년이 전혀 늦은게 아님 8
요즘 칼취업하는 애들이 더 드뭄
-
내가 눈이 낮은건가
-
돈이 없어 3
농담 아니고 진짜로 잔고 0원이야
-
얼마나 오래걸림? 3등급쉑임
프리터도 진짜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종강한대학생도 갓수생활중ㅠㅠ
.
님 인생에 십원 한 푼 보태주지 않으면서 감히 한심하다고 평가하는 게 더 한심한 거에요
제가 계속해서 생각을 하다보니 사람은 무의식과 의식이 결합된, 대립되는 성향을 동시에 가지는 정말 복잡한 존재인 것 같아요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것 같고, 삶의 방식은 엄청나게 다양할 수 밖에 없는 거 아닐까요?
그런데 우리는 너무 우리 본위대로 남을 평가하는데 익숙해져 있고 사회의 기준에서 대단하며 한심한 것의 기준이 너무 편협적으로 정해져버린 탓에, 사람들이 자기 인생에 대해 남의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이 너무 슬프고 또 쓸쓸하네요
지금 그 상태가 편안하고 좋으면 지금은 정신적으로 본인께 그게 더 필요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도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아보고 치료해본 결과, 집에 있을수록 이유없는 죄책감과 피해의식이 쌓여가더라구요 그래서 더더욱 못나가겠구요
저도 아직 대인기피증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는데요, 그래도.. 가끔 이유없이 나가서 커피 한 잔이라도 마시고 하면 더 좋겠더라구요 억지로 그럴 필요는 없지만요! 만약 지금 내가 그것을 필요로 하고, 의지가 있다면?ㅋㅋ
아무튼 괜찮으니 너무 남 기준 생각하지 말고 지금 당장 본인이 필요로 하는 게 뭔지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원하면 조금 쉬어도 돼요 자기 마음인 거에요 그러다가 말다가 우리의 주요한 지향점은 항상 바뀌기 마련이기도 하구요
결국 답을 내리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