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2->1 만드는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920098
3년전 평가원 더프 다 80중반 2등급이었고, 수능은 80이었습니다.
1형식 2형식? 형식이랑 과거분사 현재분사 이런건 다 모르는데
어릴때 영어책 많이 읽어서 그런지 감으로 해석은 어느정도 되는데
고난도문항이면 1-2문장은 해석 안되는 것 같아요..
해석되는걸로 끼워맞춰서 푸는데
현실적으로 문법강좌부터 다시해야할까요?
하루 영어 1.5시간정도 투자할 것 같은데
그냥 하루 기출 5문제씩 분석하고 5월이후에 고민해봐도 될까요?
흑흑 영어고수님들 도와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르비 시작한지 두달됐고 23레벨 은테 누적투데이 약 2만 좋아요 150개 넘은...
-
스블이 훨씬 중요함
-
하..
-
토익 875 이상이면 면제라고 봤었는데 이제는 무슨 영어시험 보고 반 정해지고...
-
곧 있으면 23
미국 천연가스 재고량이 나와요 많관부
-
시대컨 구하는? 7
수학 엑셀이나 브릿지나... 과탐 서바나 브릿지나.. 등등이요 어떻게 구할 수...
-
어디로 갈까요 2
서울대 문과 (비상경) vs 지방치대 저는 서울대 문과 쪽으로 가고싶은데 주변에서는...
-
옯만추가 머임? 13
-
어디에도 적응을 못하네 10
슬픈
-
이화여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이화여대25][필수 활동 4가지]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이화여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이화여대학생,...
-
나가면 코노가서 불러야지 ㅇㅅㅇ... 오래도 걸렸군아
-
의대교수의 전망 6
제곧내로 의대교수의 전망은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여 사실 필의패나 증원 등이 이루어지면...
-
암에 걸렸을까봐 걱정임
-
설마....
-
나의 추구미 인데 나는 쭈꾸미임
-
내가 너무 열심히 해서 이두 상했데 그래도 뿌듯해
-
사잇값 정리는 닫힌구간 [a,b]에서 연속이고 f(a)=/=f(b)일 때 f(a)와...
-
M3관에 배정됬는데 이 관만의 툭징이랄께 있을까요??
-
수의대 등록금 내고나서 20분 뒤에 메인 수의대오지마세요 글을 보지만 않았어도 좋은 기분이었을 텐데
-
오르비 싫어하시나
-
4.5칸 4.5칸 3칸이라는 괴랄한 원서조합을 썼는데 결과적으론 성공해서 수능성적을...
-
2009년 노래래
-
강기분 끝내는데 1
강기본 다 끝내고 강기분 힐건데 최대한 빨리 끝내는데 얼마나 걸림?
-
학생 2명이 저를 싫어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 선생 ㅈ같다, 게속 애들 기강잡는다...
-
시대인대 논술 1
이번에 시대인재 인문재종반 등록했습니다. 수시에 고대 연대 논술을 쓰려고 합니다....
-
제발 20퍼라도
-
제발 유기나노공 6칸을 버린 내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해줘 해! 줘!
-
서강대 시반공 2
또 1명 빠졌네 ㄷㄷ 이게 하이닉스인가....
-
싸이렌 울림 히히
-
올랐나 떨궜나 궁금하네
-
으아ㅏ 빵 사올까 한 끼도 안 먹고 과외하고 옴
-
위에건 본인. 아래는 방금 본 거.. 같은 장소 맞음.
-
짠거너무맛잇는데
-
성대 합격 2
4칸 스나 성공! 거의 5칸이었지만…
-
경희끼얏호우! 3
14->8->3번 왤케 많이빠지냐 이것이 경X대학교의 위엄!! 경희끼얏호우!!
-
제가 추합 좀 높은 숫자인데.. 작년 기준으로 추합 60명까지 떴는데 지금 추합은...
-
뭐가 더 나은가요??
-
서울대 출신 연예인들은 많이 봤어도 '서울대 법대' 출신 연예인은 진짜 못 본듯... 1
의대나 치대 출신들도 간간히 나온 적이 있는데, 법대는 진짜 못 본듯...
-
2차 나옴 10
ㄱ
-
흐음. 4
g 빠르게 해석해보면,f>0일 때 f(x-3)*2f'(x),f=0일 때 0f f는...
-
형 또왔다 8
형은 뱃지수집을 많이해
-
생글 복습 어떤 방식으로 하시나요? 복습편은 어떤 방식으로 활용해야 할지...
-
읽어줭.. 0
저 두개 뭔 차이임?
-
ㄱㄱㄱ
-
구마유시 없으니까 볼 맛 안 나네 (구마유시 개인팬임 오해 ㄴㄴ)
-
좋아좋아
-
립 뭐사지 3
호호
-
노베입니다. 사탐런, 사탐
-
처참한 점수로 어디든 가야겠기에 적성 상관없이 넣었는데요..둘다 과는 모르겠어요....
-
아 진짜 못한다 3
도란 기대한 내가 밉다 걍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09.gif)
"이명학"대성 패스 없는데 그정도로 좋나요
전 2->1 가는데 정말 도움 됐습니다! 메가는 안 들어봐서..
오 저도 1~2 진동할 때 안정 1 만들어준 은인임
어떤 강의가 젤 좋은지 여쭤봐도 될까용
1형식 2형식? 형식이랑 과거분사 현재분사 이런건 다 모르는데
어릴때 영어책 많이 읽어서 그런지 감으로 해석은 어느정도 되는데
→ 감안하겠습니다.
고난도문항이면 1-2문장은 해석 안되는 것 같아요..
해석되는걸로 끼워맞춰서 푸는데
현실적으로 문법강좌부터 다시해야할까요?
→ 1, 2형식도 모르는 상태면 문법/구문독해 측면으로는 (지식적으로만 따지면) 9등급이라는 이야기인데, 이걸 다시 다 쌓는 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대강 필요한 엑기스만 빨리 쌓는다고 해도 애초부터 원래 독해를 아예 못하시던 분도 아니기 때문에 형식론을 어설프게 배운다 하셔도 수능에 큰 도움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그냥 본래 스타일대로 읽으시는 게 더 편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하루 영어 1.5시간정도 투자할 것 같은데
그냥 하루 기출 5문제씩 분석하고 5월이후에 고민해봐도 될까요?
→ 학습 시간을 고려해 본다면 이쪽이 맞아 보입니다. 문법&구문독해 공부 처음부터 하려 하시면 이정도 시간으로는 안 됩니다. 엑기스만 빠르게 돌릴 순 있겠지만, 그럼 위에서 말씀드린 상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흑흑 감사합니다.. 이 방법이 최선인 것 같네요,,, 해석 안되는 문장은 계속 보다보면 그래도 늘겠죠..? ? 그리고 수능 영어 문제 감 같은거 익히면..
당연합니다. 해석이 안 되는 문장들(텍스트들)도 많이 읽고 읽다보면 결국 뚫리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능 수준 지문은 타 시험(예: 토익)에 비해서도 특히 문장구조가 지저분하여 단순히 많이 읽는 것만으로는 수능날까지 완벽히 뚫리기는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완벽한 번역이 곧 1등급을 의미하는 건 아니죠.
원서를 읽어오셨기 때문에 텍스트를 꾸준히 접해보시면서 좀 더 피지컬을 다듬으시고 + 유형별 스킬 익히고 문풀 양치기 하면 충분히 1등급 확보가 가능하리라 봅니다.
우리가 한글을 읽을 때 문법&구문독해를 떠올리지 않듯이,
언어를 학습하는 방식에 문법&구문독해만 있는 게 아닙니다.
애초에 문법&구문독해는 외국인이 언어를 빠르게 학습하기 위해서(가르치기 위해서) 쓰는 방법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편합니다.
감사합니당 … 그럼 혹시 기출만 계속 보는 것이 좋을지, 사설도 많이 접하는게 좋을지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현재 기출정식 풀고 있는데 대략 4월이면 다 끝날 것 같아서요!
수능에서 기출이 너무 중요한 것은 자명합니다.
하지만 무지성 기출은 저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영어) 기출공부는 기출분석서로 시작하는 게 저는 가장 효용이 높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기출이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 유형별로 어떤 논리로 전개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데 문제만 많이 푼다고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설령 문제를 풀며 몸소 부딪치고 깨져가며 그것을 깨달아간다고 해도 결론은 비효율이죠. 기출분석서를 공부하면 처음부터 그런 것들을 고생없이 바로바로 배우고 흡수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기출분석서로 유형별 논리와 스킬을 익힌 후에,
그다음 본격적으로 기출문제를 풀면서 적용/양치기 공부 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 말씀은 드리고 싶습니다.
기출정식이든 파급효과같은 기출분석서든, 양질의 기출분석서 한 권만 제대로 끝내고 + 최근 3개년만 풀어도 영어는 고정1이 나온다고 봅니다. 사설 모고나 수특/수완도 더 풀면 물론 나쁠 것은 없겠지만, 영어는 수학처럼 몇백, 수천 문제를 풀 필요가 없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수학은 몇백이 아니라 수천 이상도 가볍죠) 그래도 최근 3년치에 + 기출분석서 한 권 끝내는 게 그렇게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닌지라, 강사로서는 수특수완/사설모고도 모두 푸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상(=잘 공부하면 생각보다 공부 많이 안해도 1이 나올 수 있다)과 현실(=잘 공부한다는 것은 디테일하게 공부한다는 것인데, 그게 생각보다 어렵다)은 다르니까요.
만약 위에 말씀드린 것들을 풀었는데도 1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문제를 덜 풀어서가 아니라, 문제풀이 과정에서 얻어야 했을 경험치와 깨달음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했다고 봐야죠. (보통 이 경우 근본적인 독해(해석)실력이 발목을 잡아서 발생합니다)
물론 그런 문제들조차 '될 때까지 문제를 풀면서' 극복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그게 정론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almeng/012.png)
헉 진짜루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루 해보겠습니당!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2 -> 수정테이프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