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의사 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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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르비에는 워낙 의대가 많고 또 방구석에서 의대 욕하는 사람도 많고 .. 그냥 의사= 돈노리는 사람 으로 취급하길래
옛날부터 엄마가 의대 주입해서 오히려 중등 초반까지는 의대 가는거에 반감 느꼈는데
머리 좀 크고 삶의 의미에 대해서 깊이 성찰하다 보니까 진짜로 사람 살리는 일이 너무 하고 싶다.. 그냥 너무 철없고 단순한 생각인가 싶다가도 깊이 고민하면 고민해볼수록 내 삶이
정말 의미있어지려면 그 방법이 최선인거 같다
학벌만 보고 살기엔 인생이 너무 아깝고
가족 중에 메이저 의대 간 사람이 있는데 가서도 별로 안 행복해 보이고 다른 일 하고 싶어 하던데 그건 본인이 애초에 그냥 학벌만 보고 무작정 의대 들어갔기 때문이라 느껴지고,
외과 가서 내 손으로 수술해서 남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내고 싶다는 열망이 점점 커진다 환자 거부하는 거 옛날엔 그래 뭐 밥그릇 달려 있겠지.. 원칙이겠지 했는데 지금은 뭐가 됐든 죽어가는 사람앞에 두고 본인 가족이여도 그렇게 했을 것인가? 생각하니까 그들이 너무 별로다.
가고싶다고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서도 내가 유능한 외과의가 되어서 사람들을 척척 살린다는 보장도 없지만.. 진심으로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까 내 손으로온전히 사람을 살려내는?
나 말고 또 이런 생각 하는 사람들은 많이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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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는게 맞을까요 컴공 지망이라 냥대에 가면 전과노릴듯요
의사가 돈 노리면 안되나
돈 노리는 게 당연한 건데 그것‘만’ 으로 이루어지는 직업은 아닌거 같아서요
맞지
하고싶은것을 하는것이 맞다생각해
남들의견이 뭐가중요하냐 남이 니인생 대신살것도아닌데말이지
의사 하고싶으면 하는거지 뭐
난 되고싶어서한거긴한데 난 돈도 사명감의 일부가 될수있다고생각함
누군가에겐 그게더큰가치일수있으니
그초 아무래도 이런 말 하면서도 흉부외과 가면 에크모 수술 후 환자 사망하면 의사가 비용부담 한다는 거 보면 한숨만 나옴,, 아예 돈이 아닌 가치만은 쫓을 수 없는 거라 어떤 직업이든
공학 계열 대학에 진학하는 사람이나 자연계열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 중에 몇 명이나 순수하게 공학도가 되고 싶어하고 자연과학을 탐구 싶어서 진학을 할까 싶음. 마찬가지로 수많은 공시생들 사이에 몇 명이나 오로지 시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며 살고 싶은 사람은 몇이나 될까 싶음. 의대생이라고 별반 다를 것이 있겠음? 다 같은 사람이고 원하는 것이 다 다른 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