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누들숩 [1286828] · MS 2023 · 쪽지

2025-02-09 15:05:24
조회수 24

술마시고 남사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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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째 친한 남사친이고 이 새끼 주당이라서 거이 안 취했었음. 저번에 헌팅당했다니까 그런사람 만나지 말라고 술 조심히 마시고 다니라고 잔소리 ㅈㄴ함;; 이때 내가 살짝 취해서 그 남사친이 나보고 바람 좀 맞자고 밖에 데리고 가서 둘이 산책했는데 걔가 팔짱꼈음. 근데 걍 내가 그정도로 취했나싶어서 내비둠. 나보고 자기 향수냄새 어떠냐고 하는데 걍 머리 좀만 손목쪽으로 움직이려고 했는데 좀 취해서 걍 코 들이박고 냄새맡음. 생각보다 향수냄새좋아서 ㅈㄴ킁킁거림ㅅㅂ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술깨서 술집 다시 들어가서 이야기 좀 하면서 남사친한테 왜 전에 그 예쁜언니랑 안 사귀냐니까 막 쌍방아니었다고 그 사람이 일방적으로 자기 좋아라던거라고 해명하겠다고 별지랄 다 떨었음. 옆자리였는데 이거 외에도 이 새끼 왜이러지 싶은행동 존나하던데 뭐임? 나 별로 안 취해서 혼자 잘 걷는데도 아파트 앞까지 데려다주고 집 들어가면 연락남기라고 계속 강조하던데 이 새끼 나 좋아하는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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