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논 합격 인문논술황 질문받는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855842
늦은 밤 어그로 죄송합니다... 논술시즌 한참 지나 뒷북 같지만 아직도 잊히지 않는 꿈만 같아 올려봅니다..ㅎ
안녕하세요 오르비에는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배꼽론이라고 합니다. (25수능 그 배꼽론 맞음)
<자기소개>
2024
학교 내신 3.02, 수능 43155
정시 한국공학대학교 재학
학교 일주일 다니다가 각잡고 재수, 내신 버리고 논술과 정시만 팜
2025
연세대 인문논술 철학과 최초합
고려대 인문논술 철학과 예비 3번
한양대 상경논술 한양인터칼리지학부 예비 1번
수능 22123, 미적분 물1 지1 응시
(수능은 과탐보고 인문논술 합격하는 ㄹㅇ 융합형 인재)
입시와 관련된 것들을 완전히 까먹기 전에 몇가지 질문 주고받고 싶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질문 부탁드립니다! 남아도는게 시간이니 언제든 답해드리겠습니다 ㅎ
저는 개인적으로 인문논술 첨삭 조교나 수업을 진행해 보고 싶은데, 관련된 시장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어 이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연대 합격과 고대 한양대 예비가 커리어가,, 될수 있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유도 없이 저를 뒷삭하면 넘 속상하겠지?라는 망상을 자주 해요...
-
저거 왜 념글감 2
헉
-
리젠 기계 2
가동 시작
-
아무생각없이 행복했던 그때로 지금은 너무 불행하게 살고있으니까
-
중학교 문법 0
고3인데 영어 노베라서 문법같은거 하나도 모르는데... 중학교 문법 빨리 돌리고...
-
물2화2 그래서 미소녀랑 이야기 주제 만들기 위해 나도 물2화2를...
-
지방에 사는게 죄인가 ㅠ
-
나 메인갔네 0
메인 지금까지 거의다 화1으로감 역시 효자과목
-
수능 꼬라박아서 미련은 한가득인데 진짜 수능 보기 싫다 이젠
-
원래 지구과학 공부하면 화장실 잘 못가나요?
-
ㄹㅈㄷ 7
-
엄청많네 저 안에 ㅈㄴㅂㅇㅇ도 있을까?
-
과탐 18~20 수학 킬러 풀고 카타르시스 느끼기 한 문제 풀고 폰보기 찔렸으면...
-
69수 합쳐서 2틀뭐임 ㅋㅋㅋ 9평 수능 만점이 개간지
-
벌써 세월이...
-
나 맨발에 슬리퍼야..
-
상위권들 런 많이 쳐가지고 물론 인원수 많아서 엄청난 변화는 없을 거 같은데 그래도...
-
반수 할거라서 책 사기 아까워지네요
-
지금은 사람도 거의 없는데 이럴때 함 시원하게 점검 드가자
-
열시반까지버틸수있을까
-
그치만 본인이 내신이 망해서 강제로 정시파이터가 된 건지 수능에서 확실한 미래가...
-
642?
-
주말 자습하다가 뭐 먹으러 외출할 때 카드 찍어야 하나요? 귀찮은데..
-
옷 추천좀여
-
메이플 좀 하다가 나가야지이
-
신기신기
-
잘 살고 있구만
-
조회수30 인데 0
https://orbi.kr/00072174785 좋아요 10개네 ㄷㄷ
-
빨래 null기 넘 귀찮아요 어떡하지
-
이젠 2006년 월드컵때조차 안태어난 사람들이 한트럭이라니
-
이거 다른사람 화면에서는 어케 보임뇨
-
입문 애니 추천 8
진격거, 컹, 고죠사토루, 목소리의 형태 등등 메이져?류만 몇개 봄
-
정시로 성공하겠다는 꿈 버려라 현역=수시 이게 "절대적인" 정답이다. 나대지말고...
-
오늘 끝날때까지 50도 안 나올듯
-
ㄹㅇ
-
Team 08 9
가자 나 혼자만 있는 거 아니다..!!
-
의무사관후보생 1
순차 입영대기 난리나는 거 보면 현역입영을 하라고 걍 부추기는 꼴인데 가뜩히나...
-
23, 25학번 새내기 여러분, 경성대학교 약학대학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이거 결제한지 2일 지났는데 배송조회가 안나오는데 배송출발을 아직 안한건가요?
-
좀 실전적으로 할 수 있는 정석 풀이 선호하고 6,9모 2등급 작수 공통 20 21...
-
맘에 드는 카페 알바 팬티 달라고 하는 법...ㄷㄷ 14
왜클릭
-
어른들이 어리다고 나한테 무조건적인 배려를 바라는 게 너무 빡침 9
오늘 아빠랑 낮에 산책갔다가 저녁 먹기로 어제 미리 약속했는데 갑자기 고모부가 자기...
-
ㅠ
-
미용실 5
일반펌이 85000원이고 매직셋팅펌이 150000원인데 가격 적당함?
-
작수풀어봤는데 공도가 젤어려웠나요?? 제가 25년 기출문제집은 없어서;; 28번...
-
100 59 1 100 82가 96 96 3 97 96보다 무려 연대식 3점이나 더...
ㄷㄷㄷ학원다니셧냐요?
네 6모 이후로 연논 전까지 동네 학원 주 1회로 다녔어요!
오 ㄷㄷ 저도 학원 다녓엇는데 저는 6광탈햇어요 ㅜㅜ 그래도 학원 다닌 덕분인지 국어 잘봐서 대학옴 ㅜ
우왕…25 때 처음으로 준비해보신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논술은 너같은 일반고 애는 하는거 아니고.. 소위 '대치동 그들' 의 전유물이라는 주변의 말에 시도조차 못하다가 그냥 했는데 숨겨진 능력을 발견했죠 ㅋㅋ
철학황
근데 윤리를 진짜 하나도 모르는데 어떡하죠 ㅋㅋㅋ
오 논술러 흔치않은데 반갑습니다
고대는 예비로 끝나신 건가요?
한명도 안돌더라구요 ㅋㅋ 연고대 동시 시행해서 중복합격자가 꽤 있을 줄 알았는데, 원하는 인재상이 다른가봅니다
고대논술이 많이 특이하긴 하죠.. 저희과는 3명정도 돌았던 것 같던데 과바과인가 보네요
타과 보니까 고논 시행 전보다는 많이 돌긴 하더라구요,, 연철 고철은 둘다 0명입니다 전원등록했어요 ㅋㅋ
저희과는 미터 가보니까 같은과 논술 학우 둘다붙어서 학우로 등록하신 분들이 은근 있더라고요..
와 논술 예비돌라고 빠져주셨군요 진짜 감사한분들이네요 ㅋㅋㅋ
근데 고대 논술이 은근히 '최저만 맞추면 거의 그냥 붙는다' 인식이 있는데 최저맞추고 떨어진 분들이 많더라구요
변별 포인트가 충분히 있는 논술이였단 건데 어떻게 보셨나요??
글의 논리나 완결성 같은걸 봤던 것 같아요! 사실 이 제시문 선택했으면 맞았어 틀렸어는 아니었던 것 같고.. 선택한 제시문들을 얼마나 잘 엮어서 독창적이면서 논리적인 답을 끌어냈냐?
제생각에는 답안 중 최저 맞춘답안 1차로 걸러내고
그중 교수님들 눈에띄는거 몇개 합격시켰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워낙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형식이여서
전 현장에서 2번 문제 풀면서 모의논술 문제에 비해 난도가 다소 향상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튀는 글 쓰는 걸 좋아해서 엮기 힘든 제시문들 과감하게 엮어 쓰고 했는데
눈에는 들었지만 논리적 완결성이 살짝은 부족했던 것 같아요
750자 짧은 글에서 논리력을 다 보여준다는게 보기보다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ㅋㅋㅋ
최저만 맞추면 붙을 거라는 인식에 비해 최저 맞추고 떨어진 사람 많은 것도 그 때문일 것 같아요
올해 생명지구에서 사탐런한 현역이고 당연히 정시가 우선순위, 논술은 일주일에 3-4시간 정도 공부할 예정입니다.. 내신도 바닥이라 아마 6논술로 지원할 것 같습니다.
김종두쌤 수마캠 사놓고 몇 강 들어보긴 했는데 수학에도 강점이 딱히 없어서 인문논술을 준비해야 할 지, 수리논술 준비해야 할 지도 감이 잘 안옵니다. 목표는 학과 상관없이 논술로든 정시로든 연고대가 너무 가고싶어요.. 지금부터 뭐라도 준비하고 싶은데 뭘 해야할까요??
제가 똑같은 고민 했었는데, 연고대 수리논술 문제랑 인문논술 문제 동시에 펼쳐서 본다음 든 생각이 '아 수리는 다음생에 태어나야 한다 재능충 미친' 인 반면 인문은 '뭐야 이정도면 할만한데?' 였습니다.
인문이든 수리든 둘중 하나에 뭔가 벽이 느껴진다면 깔끔하게 다른 전략을 보시는게 맞고 '아 뭔가 쪼금~만 하면 될것 같은데' 하시는 느낌이 든다면 준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인문논술은 붙을 사람이라면 어차피 6모 이후로 시작해도 붙어서,, 독해력 베이스를 쌓기 위해 수능 국어를 문풀보단 논리 위주로 공부하시면서 수능베이스 쌓으시면 논술에도 함께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평소에 책 같은 거 많이 읽으시나요? 저도 이번에 정시 최저 맞추는 정도로 공부 하고 다양한 책 읽으면서 혼자 학교 기출도 풀고 글 쓰기 연습도 하려고 하는데 혼자는 좀 무리겠죠..? 아무래도 첨삭이 필요하니 ㅜㅜ 근데 학원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전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영상 보는 걸 좋아해서 각종 사회 이슈 시사적인 부분을 영상으로 남기고, 직접 정리해서 발표하는 걸 좋아했었습니다.
연대는 학원 안다니고 독학으로 하면 붙기 힘들까요??
'수능 독학으로 하겠다' 랑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천하제일논술대회라는 별명이 있지만 어쨌든 연논도 유형이 정해진 '수험'의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수능 학원이랑 비슷한 정도의 중요도를 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는 대치동 뺑뺑이 풀로 돌려도 2등급에서 멈추고, 누구는 독학으로 인강 들으며 해도 올1뜨는 수능판처럼 논술도 학원이 큰 도움은 주지만 절대적 합불을 결정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한 마디만 첨언해드리자면 연대는 학원에서 배우는 '전형적이고 논리가 깔끔하기만 한 답' 보다 '약간 거칠어도 분석력 뛰어난 빛나는 답' 을 선호하는 편이긴 합니다.
저는 문체가 거칠어서 후자처럼 글을 쓰려고 노력했지만, 학원은 다니긴 했습니다.
현역 정시공부를 거의 독학으로 해서 논술반수도 독학으로 해볼까 질문드렸던건데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ㅏ~~~
현역인데 대치 너무 멀어서 동네 논술학원 알아보는 중인데 학원 알아보기가 너무 어려워요ㅜ.ㅠ동네 논술학원 고르는 기준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대충 첨삭 원장이 해주면 더 좋고 소수면 더 좋다 이정도는 아는데 다녀보지 않고 상담만 가서는 첨삭을 제대로 해주는지 알 수 없는거 아닌가여,,
첨삭 시 내 답을 살려서 수정해주며 '붙는 답'으로 이끌어주도록 하는지,
내 답을 갈아엎고 그들이 '정해 놓은 붙는 답'에 맞추라고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후자는 아무리 연습해봤자 결국 내 글이 아닌 남의 글로 남죠. 결국 우리에게 남는 건 전자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에서 '글을 통해 너를 알고싶어' 라는 취지로 내는 논술인데, 후자처럼 첨삭하는 경우 다소 아쉬운 면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첨삭은 제대로 판단해보기 위해선 수업을 직접 들어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아직은 학원을 옮겨 다녀도 되는 시기니까, 이곳저곳 다녀보시면서 6월 정도까지만 정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마에, 내 조교가 돼라!
우왁 간택당했다 희희 전 열려있습니다 연락주세요!